Description
대장촌, 그 역사의 봉인을 해제하다
이 동네의 역사에서 일본인 지주들의 몫은 크다. 일본인들이 차지한 역할이 주도적이고 적극적이었다고 해서 이 동네의 역사를 봉인하고 묻어 버릴 수는 없다. 자랑스러운 역사만이 기록될 가치가 있고, 공동체의 역사는 늘 자랑스럽거나 적어도 자랑스럽게 해석되고 평가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필자는 동의하기 어렵다. 과거를 선택적으로 기억하거나 기록하는 것은 한 시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가로막는 일이다. 역사 왜곡은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역사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밝히는 것이다.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따지는 것은 그다음 일이다(서문 중에서).
봉인된 역사 (대장촌의 일본인 지주와 조선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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