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치의 문화기술지

시민정치의 문화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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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민정치를 새롭게 탐구하다
정치학과 인류학이 합심하여 둘러본 마을 곳곳 동네 안의 시민정치!
오늘날 중앙 수준을 넘어 도시, 지역, 마을, 동네, 골목 곳곳에서 시민이 주도하는 각종 시민정치가 꿈틀거린다.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관과 협치하고, 투쟁과 숙의와 협력의 과정을 거쳐 동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네 안의 시민정치’가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동네 축구’에 비유하며 동네 안의 시민정치를 지엽적이고 하찮은 ‘동네 정치’ 정도로 치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로버트 퍼트넘(Robert Putnam)의 이탈리아 민주주의 연구에서 드러났듯, 민주주의 성패의 관건은 시민공동체 유무에 달려 있다. 즉, ‘동네 안의 시민정치’가 잘 이루어지는 곳에서 민주주의가 성공한다. 이러한 흐름과 문제의식에 따라 『시민정치의 문화기술지』는 시민정치 중에서도 특별히 풀뿌리 수준의 시민정치, 일명 ‘동네 안의 시민정치’에 초점을 두었다.
이 책은 특별히 정치학과 인류학이 합심하여 ‘문화기술지’라는 방법론을 통해 ‘동네 안의 시민정치’를 기록한 것으로, 2018년 2학기 서울대학교의 정치학·인류학 융합 시민정치 수업 프로젝트이다. 문화기술지는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특정 집단 구성원들의 행동, 삶의 방식, 신념, 가치 등을 현지인의 관점에서 자세히 기술하고 분석한 기록이다. 즉, 이 책은 지역기반학습(community based learning, CBL), 학생들의 문화기술지 연구, 학술적 저서 출판으로 이루어진 교육·연구·실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저자인 서울대학교 김의영 교수는 그동안 정치학 전공 단독으로 CBL 수업결과를 책으로 출간해 왔다. 그 책들과 비교했을 때, 이 책은 정치학과 인류학이 융합하고 통섭한 결과로 관심 영역도 확대되고, 시각도 다양해졌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이전 책을 보완하고 앞으로 정치학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의 ‘시민정치’ 연구를 펼쳐 나갈 수 있는 지평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저자

김의영

서울대학교정치외교학부교수,서울대학교사회혁신교육연구센터장

목차

서문

제1장_시민정치를새롭게탐구하다
정치학·인류학융합수업과연구결과

제1부정체성의시민정치
제2장시민들과함께피어나는다문화의무지개
다문화사회적기업‘마을무지개’가표상하는다문화의가치와은평구
제3장서울시종로구익선동한옥지구의도시재생과퀴어시민됨에대한민족지적고찰
제4장대안적세계를꿈꾸는농부들,노들장애인야(野)학

제2부시민정치의거점
제5장시민단체를통한인민주권의실현
환경보건시민센터참여관찰을바탕으로
제6장‘꽃피는학교’교육공동체의자치
대안교육공동체속의신뢰요소
제7장시민정치플랫폼으로서공간의생산과활용
영등포구‘카페봄봄’을중심으로
제8장보노보c가만드는문래창작촌의상생

제3부거버넌스(민관협력)의가능성과한계
제9장을지로44길을통해바라본골목협치의한계
‘새로운골목문화만들기주민협의회’의출범부터해체에이르기까지
제10장‘조직’없는‘중간’
A상가도시재생사업중간지원조직의위기
제11장한국형마더센터를향하여
행복마을마더센터
제12장주거지의관광지화로인한갈등양상
북촌한옥마을의주민정치를중심으로

제4부시민정치지평의확대
제13장‘진짜’푸드트럭을찾아서
푸드트럭생태계내갈등양상의시민정치적함의
제14장구의원과함께하는시민정치
낙성대동지역주택조합반대위원회를중심으로
제15장똑똑,국회문을여는국회톡톡
제16장경의선공유지와시민정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