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사진편지 (나태주 시인에게 쓰는 여행 에세이)

코카서스 사진편지 (나태주 시인에게 쓰는 여행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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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혜식 씨, 이번은 어디로 가?”
그 마음 걸려서 가방 속에 선생님의 시집 한 권 집어넣었습니다
사진작가 김혜식이 오랜 친구 나태주 시인에게 사진편지를 보낸다. 코카서스 산맥 아래 세 나라, 아르메니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을 여행한 이야기다. 아르메니아는 노아의 방주가 걸려 멈추었다는 아라랏산이 있는 곳으로,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첫 나라이다. 포도주가 유명한 조지아는 숱한 침략의 역사를 견뎌 오면서도 특유의 낭만을 즐겨 온 나라이며,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임에도 히잡을 가장 먼저 벗어 던질 만큼,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관용의 나라이다. 이렇듯 서로 다른 매력의 세 나라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녹아 있다.
저자

김혜식

충남공주에살면서공주를주제로사진을찍거나글을쓰면서틈이나면여행을하며산다.열세번의개인전과초대전을통해공산성,금강,제민천,시장풍경과골목사람들의이야기를전시하였으며‘공주,옛날이야기옛사진전’(2010),‘사진으로본백제문화제50년사’(2014),‘문화재야경사진전’(2017)을기획하였다.지은책으로는『공산성』(2008),『비단강을건너다』(나태주공저,2009),『금강은언제나아침이다』(나태주공저,2011),『공주,옛날이야기』(2011),『쿠,바로간다』(김안식공저,2012),『무함마드씨,안녕!』(2013),『풀꽃향기한줌』(나태주공저,2013),『공주사람이그리운공주』(나태주공저,2015),『골목의기억』(2017)이있다.현재는미락시축제연구소를운영하며,한국사진학회운영위원,한국여성사진가회회원으로활동중이다.

목차

I.아르메니아
01노아의방주,‘아라랏산’/02아르메니아국경/03‘하야스탄’이라불리는나라/04비둘기를날린코르비랍수도원/05에치미아진대성당/06에치미아진대성당의성물박물관/07즈바르트노츠고대유적의지진/08마테나다란고문서박물관에서/09노라반크수도원/10가르니신전/11주상절리柱狀節理/12게하르드수도원/13세반호수풍경/14예술이충만한나라,수도예레반즐기기/15비둘기가있는풍경/16예레반에서지하철타기/17에레반공화국광장의러시아인장/18캐스케이드전경/19블루모스크/20짧은인연,긴이별/21미루나무가있는풍경/22여행이만들어준인생의동반자,안이

II.조지아
01다시가고싶은나라,조지아/02국경도시라고데기/03가우마조스!/04시그나기,적요의풍경/05사랑의피난처,시그나기마을/06피로스마니의‘백만송이붉은장미’/07성니노가잠든보드베수도원에서/08알라베르디수도원/09시를닮은조지아음식/10사메바대성당/11수도원순례/12언덕위의즈바리수도원/13스베티츠호벨리교회의여인/14카즈베기가는길/15절벽수도원게르게티트리니티/16스탈린의고향,고리/17우플리츠케동굴도시/18겔라티수도원/19바르드지아동굴도시/20스바네티/21우쉬글리에서만난화가,프리던/22바투미의흑해

III.아제르바이잔
01꺼지지않는불꽃의나라,아제르바이잔/02뉴바쿠가우릴반겼습니다/03만나는사람마다천사입니다/04몰래가져온남의추억/05파란대문집여자로부터/06어린왕자가살던소혹성,하라미진흙화산/07고부스탄의암각화/08초승달과별이뜨는나라/09프로메테우스는누구를위해불을훔쳤을까/10‘처녀의망루’라불리는메이든타워/11바쿠올드시티/12카펫이있는풍경/13카라반사라이로만든레스토랑/14이들에게이슬람은이렇습니다/15화가알리샴시/16쉬르반샤궁전에서의휴식/17여행지에서만나는사람들/18디리바바영묘/19금요일의모스크-쥬마모스크/20쉬르반샤왕들의무덤,예띠굼바즈/21쉐키칸국의여름궁전/22삶과죽음의경계,코카서스산맥/23국경을넘으며

출판사 서평

여행은가끔씩참사소한것들이오래남지요

유명한관광지나유용한여행정보를나열하는기존의책과는다르다.각장소에얽힌역사,문화적특징,색다른풍경을흘러가는여정과함께담담히풀어낸다.때로는여행객들의발길이드문곳을기꺼이고집하기도한다.그곳에서펼쳐드는시집한권,발길닿는대로걷는거리,아무렇게나앉은자리에서무작정쐬는바람등은새로운여행의정취를느끼게한다.관광지와더불어마주치는사람,사물,동물등을담은사진은그들이살아가는모습과가장닮아있으며,곳곳에배치된나태주시인의시를비롯한한편한편의시들은이국의풍경과묘하게어우러져한층그윽한향내를풍긴다.

여행은가끔씩잊혀진사람을기억하는일
낯선곳까지와서친근했던인연들의기억을들춥니다

멀리떨어진생경한곳에선보고픈사람을떠올리기도,떠나보낸사람을다른방식으로마주하기도한다.차선을즐기는법,우회하는법,쉬어가는법에능통한작가의여행방식에서천천히함께걷고,함께쉬며인생을사유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