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로 떠난 독일 역사 문화 산책

도시로 떠난 독일 역사 문화 산책

$26.00
Description
2천 년에 걸친 독일의 방대한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16개의 도시로 세분화해 살펴보다
맥주의 나라, 축구의 나라, 나치의 부끄러운 역사를 계속해서 반성하는 나라, 분단과 통일의 나라… 무엇 하나로 특징지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문화적 매력과 굴곡진 역사를 지닌 나라, 독일! 그러나 독일의 주요 역사적 사건을 연대순으로 정리하여 이해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워낙 방대한 역사의 양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웃한 나라들과는 다른 독일 역사만의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 독일은 신성로마제국 안에 왕국, 선제후국, 공국, 주교국, 자유시 등 300개가 넘는 나라가 수백 년 동안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형성해 왔다. 1871년 프로이센이 독일을 통일하고 수립한 독일제국도 통일국가였지만 연방 체제였다. 언어만 같았을 뿐 2천 년 가까이 역사와 문화가 지역마다 다르게 발전되어 온 것이다. 일찍부터 단일 왕조 아래 중앙집권 체제를 유지해 온 프랑스나 영국과는 전혀 달랐다. 독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외교관으로서 35년, 그중 독일에서만 16년을 지낸 저자는 독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독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독일 주요 도시 16곳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독일의 주요 역사적 사건이 수도나 몇몇 도시가 아닌 독일 전역에 걸쳐 일어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연대기식 서술 방식을 벗어나 독일의 특징에 맞춰 보다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각 도시에 새겨진 문화역사의 흔적을 더듬어 가며 그 시절의 파노라마를 생생히 펼쳐 보인다. 중서부 본·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크를 거쳐 남부 뮌헨을 지나고, 동부 베를린·포츠담·라이프치히, 북부 함부르크 등으로 향하는, 말 그대로 독일 한 바퀴 여정이다. 2년 반가량의 자료조사와 한 달간의 마지막 답사로 검증한 끝에 완성된 이 책에는 직접 담은 사진과 그 발길이 고스란히 남았다. 『도시로 떠난 독일 역사 문화 산책』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한 도시를 읽고 충분히 거닐고, 다음 도시로 건너가며 다음 장을 읽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문화역사기행이 될 것이다.
저자

손선홍

독일정치·문화연구소소장.외교부에들어간후독일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연수하며독일과인연을맺기시작했다.이후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을시작으로세차례에걸쳐주독일대사관(본과베를린)등독일에서근무했다.1995년에는독일프리드리히에베르트재단(FriedrichEbertStiftung)에서파견근무하며독일통일과한국의통일문제도연구했다.이외에오스트리아빈,베트남하노이와스위스베른등에서근무했다.주본총영사,주독일대사관공사,주함부르크총영사를지냈다.
외교부에서정년퇴임후충남대학교평화안보대학원특임교수와국립외교원명예교수를역임했으며,한국외교협회이사와제20대국회후반기국회의원연구단체평가위원회위원으로도활동했다.현재는독일정치·문화연구소를운영하며통일문제,독일정치와문화관련글을쓰고강연활동을하고있다.
주요저서로『독일통일한국통일』(2016),『분단과통일의독일현대사』(2005),『독일독일인』(1989)등이있고,공저로는『공공외교의이해』(2020),『카이스트,통일을말하다』(2018),『독일통일총서I,II』(2016)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라인강유역과중부독일의도시

제1장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는|뢰머와뢰머베르크|신성로마제국과금인칙서|황제선출과대관식이열린카이저대성당|괴테하우스와괴테|독일민주주의의요람바울교회|슈테델박물관|독일화이트와인슈페트레제의유래

제2장마인츠
마인츠는|마인츠대성당|구텐베르크와구텐베르크박물관|구텐베르크동상

제3장보름스
보름스는|교황이냐황제냐(서임권문제)|성베드로대성당|루터의종교개혁운동|슈말칼덴전쟁과아우크스부르크종교화의|루터동상

제4장하이델베르크
하이델베르크는|하이델베르크성|하이델베르크대학교-독일최초의대학|성령교회|알테브뤼케(옛다리)

제5장본
본은|콘라트아데나워와아데나워하우스|빌리브란트와빌리브란트기념관|뮌스터성당|베토벤하우스와베토벤|독일현대사박물관|쾰른대성당

제6장독일의젖줄라인강과로렐라이
라인강은|독일역사의시작-토이토부르크숲전투|로렐라이|로렐라이언덕위의돌하르방과제주의로렐라이요정상

제2부남부바이에른의도시

제7장뮌헨
뮌헨은|30년전쟁과베스트팔렌조약|프라우엔교회|시청사|마리아탑|호프브로이하우스와맥주순수령|뮌헨궁전|알테피나코테크|개선문|나치저항의상징숄남매광장|님펜부르크궁전|히틀러와다하우강제수용소기념관

제8장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는|황제성|알브레히트뒤러하우스와뒤러|성제발두스교회와요한파헬벨|아름다운분수대|게르만민족박물관|뉘른베르크전범재판기념관

제3부자유와한자동맹의도시

제9장함부르크
함부르크는|시청사|세계에서가장오래된만찬‘마태의만찬’|성미카엘교회|브람스와브람스박물관|로베르트슈만과클라라슈만|엘프필하모니|헬무트슈미트와헬무트슈미트하우스

제10장뤼베크
뤼베크는|홀슈텐토어|해상무역의강자한자동맹|성모마리아교회와북스테후데|부덴브로크하우스와토마스만|빌리브란트하우스와빌리브란트|귄터그라스하우스와귄터그란스

제11장브레멘
브레멘은|브레멘롤랑상|브레멘도시음악대

제4부동부독일의도시

제12장드레스덴
드레스덴은|프라우엔교회|군주들의기마행렬벽화|왕궁과5개의박물관|츠빙거와3개의박물관|유럽최초,최고의도자기-마이센도자기|젬퍼오페라하우스|알베르티눔현대미술관|브륄의테라스

제13장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는|옛시청사|1989년평화혁명의발상지-니콜라이교회|토마스교회와토마스합창단|음악의아버지바흐|아우어바흐지하식당|현대사포럼박물관|게반트하우스오케스트라와멘델스존|라이프치히전투기념비

제14장바이마르
바이마르는|괴테와괴테박물관|실러와실러박물관|바이마르헌법과바이마르공화국|바우하우스박물관|부헨발트강제수용소기념관

제5부프로이센과통일독일의도시

제15장베를린
베를린은|브란덴부르크문|베를린장벽|찰리검문소|국가추모관노이에바헤|박물관섬과5개의박물관|독일역사박물관|베를린돔|이스트사이드갤러리|빌헬름황제추모교회|전승기념탑|홀로코스트추모비|나치희생자를추모하는돌출돌

제16장포츠담
포츠담은|근심이없는궁전상수시|프로이센의유일한대왕프리드리히2세|프리드리히대왕과감자|포츠담회담과체칠리엔호프성

제17장독일의미래를열어가는제국의회의사당

에필로그
부록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독일처럼굴곡지고참혹한역사를겪은나라도드물다.”
역동의역사를그대로품은도시들

독일은인구의1/3을잃은30년전쟁,제1차세계대전이전전투로는가장처참했던1813년라이프치히전투,두차례의세계대전등대규모전쟁을네번이나겪었다.나치가저지른600만명의유대인을포함한수많은민간인학살과강제노동동원등의행위는인류에게불행한역사이며,독일에게는수치스러운역사다.독일은각도시에서벌어진비극적인역사의현장을보존해두었다.『도시로떠난독일역사문화산책』에서는홀로코스트추모비(베를린),히틀러와다하우강제수용소기념관(뮌헨),부헨발트강제수용소기념관(바이마르),전범재판기념관(뉘른베르크)등을찾아간다.각장소에얽힌이야기를찬찬히되짚고,한나라의역사를넘어서같은인간으로서반추할만한문제를함께사유한다.더불어숄남매광장(뮌헨)과같이,나치의독재와만행에저항했던독일인들의이야기가담긴장소도살펴본다.
독일은중요한개혁의현장이기도했다.중세천년을지배했던가톨릭세력에반기를들었던마르틴루터의종교개혁이시작된곳으로,당시혼란했던독일의상황은도시에그대로표현되었다.그예로,가톨릭과개신교의대립이극심하던하이델베르크의성령교회에서는교회안에칸막이를두어각각의종교의식을행하는진귀한풍경이200년가까이지속되었다.고요한도시가품고있는다채로운이야기들에집중해보자.16개도시의맥락을파악하여전체를연결해간다면,두터운독일역사의층위에한단계깊이다가서는좋은접근이될것이다.

바흐,베토벤,브람스,괴테,실러,알브레히트뒤러…
나라가다양했던만큼,다채롭게성장한독일의문화예술

독일은수백개의나라로나뉘어져저마다의문화를형성해온만큼여러갈래로문화와예술이균형있게발전하였다.바흐,베토벤,슈만,브람스등의음악가는물론,르네상스시기최고의화가알브레히트뒤러,독일문학을세계문학반열에올려놓은괴테와실러까지모두독일과인연을같이하였다.이책에서는이들의생애를흥미로운일화들과함께재미나게풀어내었다.독일에살던베토벤이오스트리아빈에2주방문하였을당시,모차르트와만났는가는여전히사람들에게흥미로운관심거리이다.이렇듯이들이어떤특징을지닌도시에서자랐으며,서로어떻게교류하였는지그얽히고설킨이야기를파고든다.아울러독일주요통치자와정치인들의생애도다루었다.흔히독일리더십의핵심덕목으로겸손과검소를꼽곤한다.독일인의존경을받았던정치인의소박한생가모습은그대로도시에기록되었다.
이외에도독일하면떠오르는아름다운성과궁전7곳,주요박물관13곳,미술관5곳등독일의문화와정취를한껏느낄수있도록알차고유익하게구성하였다.이제『도시로떠난독일역사문화산책』과함께독일의시간을오롯이걷는일만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