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의 도시 (도시는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켰나)

진화의 도시 (도시는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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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과거와 현재의 도시를 통해 그려 보는 도시의 미래
약 45~50억 년인 지구의 시간을 하루로 쳤을 때 인류가 지구에 등장하여 살아간 시간은 얼마나 될까?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 시간 개념을 우리에게 와닿게 해 주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불과 몇 초이다. 공동체 생활을 시작한 것은 인류가 지구에 등장했을 때보다 훨씬 최근이니 지구의 역사적 관점으로 볼 때 굉장히 찰나일 것이다. 그럼에도 인류 문명의 시작은 모듬살이가 시작된 이후라는 말을 떠올리면 그 짧은 순간에 우리는 많은 걸 이룩해 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초의 도시가 어디인지를 두고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데 현재 무게가 실리는 곳은 기원전 10000년경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중동 지역의 예리코다. 이 최초의 도시를 포함하여 현존하는 모든 도시는 언제 만들어졌든 간에 시대에 따라 변화했다. 그 도시의 움직임을 추적하다 보면 우리는 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면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반추할 수 있듯이 말이다. 『진화의 도시』의 저자는 행복하고 즐거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전문가와 시민들이 도시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견지에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류 역사와 도시 역사가 어떻게 연계되었는지를 설명하고, 도시를 통해 현 사회를 조망하며, 미래세대를 위해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도시의 미래를 얘기할 때는 한국 곳곳을, 특히 저자가 30년 동안 연구와 생활한 인천을 자주 사례로 들어 설명하는데, 이는 해외 도시를 사례로 다루는 번역서와 견주었을 때 독자들에게 더 친숙하고 잘 와닿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저자

김천권

인하대학교공과대학섬유공학과를졸업하고,성균관대학교대학원행정학과에서석사학위를받았으며,미국텍사스대학교댈러스캠퍼스(UniversityofTexasatDallas)에서정치경제학박사학위(도시개발전공)를받았다.이후1991년인하대학교행정학과교수로임용되어2019년정년퇴직까지도시개발,도시행정,도시사회학등주로도시분야를강의및연구하였고,현재인하대학교대학원도시계획학과와도시재생학과,정책대학원부동산학과에출강하고있다.대외활동으로는2017년인천학회를창립하여대표와공동회장을역임하였고,인천연구원이사,인천광역시도시계획위원등으로활동하였다.현재인천광역시도시재생위원회위원,인천도시공사경영자문위원,인천도시재생전문가교육연합체(EUIS)단장등으로활동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현대도시행정』(2014),『현대도시개발』(2017),『아버지의편지』(2017)등이있으며,주요논문으로는「공항과도시개발」(공저,2014),「공공미술관과도시개발」(공저,2017),「인천의기울어진운동장과지역균형발전을위한연구」(공저,2019)등다수가있다.

목차

서문

ㆍ제1부ㆍ시대가만든도시:도시의역사
제1장초기도시:신의도시
제2장고대도시:신화의도시
제3장중세도시:종교도시
제4장근대도시:산업도시
제5장현대도시:새로운밀레니엄시대의도시

ㆍ제2부ㆍ도시가만든시대:현재의도시
제6장정보화사회와도시
제7장글로벌사회와도시
제8장포스트모던사회와도시

ㆍ제3부ㆍ도시의미래:매력적인도시,어떻게만들어지는가?
제9장도시도아는만큼보인다:매혹의도시예레반
제10장도시는사회적생물이다
제11장젠트리피케이션과밀레니얼세대를위한변명
제12장아이디어,인재,다문화그리고지방자치제도가답이다

에필로그코로나19와도시의세계
참고문헌
사진·지도출처

출판사 서평

세상을읽어내는또다른관점,도시
시대의탄생,성장,쇠퇴를도시로살펴본다

『진화의도시』제1부에서는인류의역사와도시의역사가어떻게연계되었는지알아본다.인류의역사를초기,고대,중세,근대,현대로나눠각시대가도래할때마다제일두드러졌던도시들을살핀다.저자는각시대를대변하는도시의특징을초기는신,고대는신화,중세는종교,근대는산업,현대는포스트모던으로꼽았다.독자는저자의안내를받으며아테네,로마,암스테르담,런던등에이러한특징이어떻게반영되었는지확인할수있다.
제1부에서시대가변함에따라어떤도시가만들어졌는지살펴보았다면제2부에서는도시가현대사회에어떤변화를가져왔는가를살펴본다.도시는글로벌시대의변화를주도하고있다.이처럼도시의영향력이커진가운데,정보화사회를이끄는실리콘밸리의성장과정을알아본다.정보화사회의성격을알아보고신화라는말이붙는실리콘밸리가왜기회의땅이됐는지들여다보면,하루아침에매력적이고경쟁력있는도시가탄생하는게아니란사실을알수있다.독자는저자가뒤이어소개하는싱가포르를글로벌도시로서,로스앤젤레스는포스트모던도시로서만난다.싱가포르를외국기업의적극적인투자유치를위해경제생태계를과감히조성한도시,로스앤젤레스를근대성을넘어보다공정하고정의로운사회를표방하는도시로마주하다보면우리는시대를선도하는도시의유연성과노력을확인할수있다.


삶의질과행복도를높이는도시는어떻게만드는가
도시학적으로전망한우리의미래,그방향은?

이책의제1부와2부에서과거와현재를대표하는도시를살펴보다보면,자연스럽게우리가사는도시에대해서도생각하게된다.우리도시는어떻게바꿔야할까?저자는이런독자의반응을예상이라도한듯마지막제3부에서한국도시의미래를고민한다.
한국사회는지난60년동안경제성장과함께높은도시화를이룩했다.하지만한편으로한국사회는이웃과공동체가붕괴된인간성상실의사회이기도하다.최근에는젠트리피케이션과저출산이심각한문제로대두되어우리가한단계더도약하는데장애요인으로여겨지고있다.이에저자는한국도시에서젠트리피케이션이어떻게발생했는지밀레니얼세대의등장과연계해서살펴보고,밀레니얼세대가핵심경제집단으로등장하면서발생한저출산현상을시중의시각과는다른시각으로바라보며접근한다.이뿐만아니라인구감소로인해쇠퇴와소멸의위기에처한지방들에대해논의한다.저자는이실상에대해사는지역에대한정체성과소속감,자긍심을느끼지못하기때문이라고진단한다.그리고사람들을지역에끌어들이려는방법을제도적인측면에서제시한다.
저자는도시의미래에대해서제시한본인의의견이정답이아닐수도있음을인지하고있다.하지만다양한의견이나오고상호결합할때정말좋은안이나온다는사실에희망을걸고있다.삶의질과행복도가높은도시를만드는데이책이여러의견중하나의의견으로서작은도움이라도될수있기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