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절망의 유토피아』는 오구라 도시마루 교수가 퇴임한 이후에 연구자이자, 사회 운동가로서 저술한 글을 엄선하여 묶어 낸 동명의 에세이집 『절망의 유토피아(絶望のユ?トピア)』를 발췌하여 번역한 책이다. 원저는 1200쪽이 넘는 방대한 양으로 내셔널리즘과 천황제 이외에도 노동, 문화, 미술, 감시, 자본주의, 페미니즘, 탈원전 등의 주제를 가벼운 블로그 형식의 글부터 보다 전문적인 논문 형식의 글까지 담고 있다.
일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서적이 있지만 대부분 천황제를 제2차 세계대전의 잔여물로 소개하며 그 이후 상징천황제로 변화된 것에서 설명이 그치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반천황제 운동을 전개해 온 저자의 글은 이 점에서 기존의 서적과는 다르다. 천황제가 일본과 일본이라는 개념을 어떤 형태로 고정해 왔는지, 그리고 그러한 고정적인 이미지가 지금 어떤 형태로 바뀌려고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통찰력은 오구라 교수가 이 책에서 내셔널리즘과 천황제에 관한 글만을 모아 번역하여 출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일본을 주제로 하는 책에서 전전(殿前)이나 전후(戰後)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과 이후의 일본을 단절하는 듯한 이 표현은 은연중에 천황제를 비롯한 국가 시스템의 특징을 드러낸다. 이는 곧 천황제의 변화가 일본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의 손끝은 관념에서 벗어난 날카로운 해석을 내놓았고, 사회학을 전공한 역자의 시선은 수많은 주제를 다루는 방대한 양의 원저에 대한 부담감을 과감하게 줄여 새로운 책을 만들어 냈다.
한국어판 『절망의 유토피아』에서는 일본의 현대 사회에 작동하는 시스템으로서의 일본의 근대, 천황제, 제2차 세계대전을 볼 수 있다. 일본을 이해하고 싶은 대중과 일본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던져 주는 이 책은 그동안의 일본 연구 사이사이에 존재하던 빈 구멍을 메워 줄 것이다.
일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서적이 있지만 대부분 천황제를 제2차 세계대전의 잔여물로 소개하며 그 이후 상징천황제로 변화된 것에서 설명이 그치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반천황제 운동을 전개해 온 저자의 글은 이 점에서 기존의 서적과는 다르다. 천황제가 일본과 일본이라는 개념을 어떤 형태로 고정해 왔는지, 그리고 그러한 고정적인 이미지가 지금 어떤 형태로 바뀌려고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통찰력은 오구라 교수가 이 책에서 내셔널리즘과 천황제에 관한 글만을 모아 번역하여 출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일본을 주제로 하는 책에서 전전(殿前)이나 전후(戰後)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과 이후의 일본을 단절하는 듯한 이 표현은 은연중에 천황제를 비롯한 국가 시스템의 특징을 드러낸다. 이는 곧 천황제의 변화가 일본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의 손끝은 관념에서 벗어난 날카로운 해석을 내놓았고, 사회학을 전공한 역자의 시선은 수많은 주제를 다루는 방대한 양의 원저에 대한 부담감을 과감하게 줄여 새로운 책을 만들어 냈다.
한국어판 『절망의 유토피아』에서는 일본의 현대 사회에 작동하는 시스템으로서의 일본의 근대, 천황제, 제2차 세계대전을 볼 수 있다. 일본을 이해하고 싶은 대중과 일본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던져 주는 이 책은 그동안의 일본 연구 사이사이에 존재하던 빈 구멍을 메워 줄 것이다.
절망의 유토피아 (내셔널리즘과 천황제로 본 현대 일본)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