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본인의 ‘조선인·한국인 멸시’는 어디서 기인하였는가
이 책은 일본에서 지한파 목사로 알려진 스즈키 다카히로가 한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쓴 것으로, 혐한론을 부추기는 일본 우익 성향의 서적과는 완전히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재일 한국인의 영향으로 목사의 길을 걷게 된 저자는 새로운 국제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이때 이상하리만큼 한국인을 경멸하는 일본 사회에 의문을 갖는다. 왜 일본인들은 치가 떨릴 정도로 참혹한 역사를 직시하려 하지 않는 걸까. 한국인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강제 징용 노동자들의 문제를 거듭 거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째서 일본은 ‘미래 지향’이라는 말로 과거를 덮으려고만 하는 걸까. 대체 두 나라 사이에 어떤 과거가 있는 것이며,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 걸까. 끊임없이 이어지는 의문 속에서 저자는 일본인의 인식 속에 한국인과 한반도에 대한 극단적인 오해와 무지가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는다.
한국에 관해 일본인이 일본인에게 전하는 일침!
저자는 조선왕조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주요 사건과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 일본이 역사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이유를 파헤친다. 특히 일제의 한반도 식민통치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일제가 한국인을 상대로 저질렀던 악행을 소개한다. 섬나라인 일본이 가지고 있는 자기방어와 열등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간의 역사적 사건들을 되짚어가며 일본 역사책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한반도의 진실을 전하고자 한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국인과 가까이 살아왔던 저자는 직접 겪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생생한 에피소드로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다. 그가 만나왔던 한국인은 대체로 다채롭고 평범하다. 같은 동네에 살던 조선인 아이와 할머니, 같은 반에 있던 몇몇 한국인 아이들이 그가 알던 한국인의 전부였다. 그러나 어머니가 들려주었던 관동 대지진 때 학살당한 조선인의 이야기나 어느 날부터 학교에 오지 않았던 조선인 아이 그리고 집 앞에 살던 죽은 한국인 할머니의 얼굴은 그의 마음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무겁고 생생한 기억이다. 그런 저자에게 있어 두 번째 방한에서 처음 보는 한국인 할머니와 마음을 주고받았던 경험은 오늘날 한일관계에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일본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한다면 한국인들은 용서해 줄 것이라고 전하며, “이 문제의 해결을 미루는 것은 일부 일본인”이라고 강조한다.
“구미의 사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까이 있는 한국과 아시아의 역사를 사실에 근거하여 이해하는 것이 일본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계를 보고 한국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일본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한국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사 실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_본문 중에서
일본과 한국 간의 긴 역사와 갈등을 되짚으며 저자의 질문과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올바른 역사 교육과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국을 바르게 이해하고 한일 과거사를 제대로 인식하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일본인에게만 국한된 말은 아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에 관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은 무엇일지, 미래 세대에게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볼 기회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지한파 목사로 알려진 스즈키 다카히로가 한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쓴 것으로, 혐한론을 부추기는 일본 우익 성향의 서적과는 완전히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재일 한국인의 영향으로 목사의 길을 걷게 된 저자는 새로운 국제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이때 이상하리만큼 한국인을 경멸하는 일본 사회에 의문을 갖는다. 왜 일본인들은 치가 떨릴 정도로 참혹한 역사를 직시하려 하지 않는 걸까. 한국인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강제 징용 노동자들의 문제를 거듭 거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째서 일본은 ‘미래 지향’이라는 말로 과거를 덮으려고만 하는 걸까. 대체 두 나라 사이에 어떤 과거가 있는 것이며,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 걸까. 끊임없이 이어지는 의문 속에서 저자는 일본인의 인식 속에 한국인과 한반도에 대한 극단적인 오해와 무지가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는다.
한국에 관해 일본인이 일본인에게 전하는 일침!
저자는 조선왕조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주요 사건과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 일본이 역사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이유를 파헤친다. 특히 일제의 한반도 식민통치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일제가 한국인을 상대로 저질렀던 악행을 소개한다. 섬나라인 일본이 가지고 있는 자기방어와 열등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간의 역사적 사건들을 되짚어가며 일본 역사책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한반도의 진실을 전하고자 한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국인과 가까이 살아왔던 저자는 직접 겪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생생한 에피소드로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다. 그가 만나왔던 한국인은 대체로 다채롭고 평범하다. 같은 동네에 살던 조선인 아이와 할머니, 같은 반에 있던 몇몇 한국인 아이들이 그가 알던 한국인의 전부였다. 그러나 어머니가 들려주었던 관동 대지진 때 학살당한 조선인의 이야기나 어느 날부터 학교에 오지 않았던 조선인 아이 그리고 집 앞에 살던 죽은 한국인 할머니의 얼굴은 그의 마음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무겁고 생생한 기억이다. 그런 저자에게 있어 두 번째 방한에서 처음 보는 한국인 할머니와 마음을 주고받았던 경험은 오늘날 한일관계에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일본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한다면 한국인들은 용서해 줄 것이라고 전하며, “이 문제의 해결을 미루는 것은 일부 일본인”이라고 강조한다.
“구미의 사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까이 있는 한국과 아시아의 역사를 사실에 근거하여 이해하는 것이 일본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계를 보고 한국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일본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한국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사 실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_본문 중에서
일본과 한국 간의 긴 역사와 갈등을 되짚으며 저자의 질문과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올바른 역사 교육과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국을 바르게 이해하고 한일 과거사를 제대로 인식하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일본인에게만 국한된 말은 아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에 관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은 무엇일지, 미래 세대에게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볼 기회이다.
당신은 한국을 아십니까 (또 하나의 한국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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