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하나에천마디의가치가있다.”
어떻게하면그림을제대로감상할수있을까?
“텍스트의시대가가고이미지의시대가왔다.”라는문구가의미하는것처럼,우리는한장의이미지가수많은텍스트를대신하는시대에살고있다.이러한상황속에서그림을해석하는과정은불확실하거나불명확한환경에서의다른상황을해석하는힘을길러준다.
그림은어떤시각을가지고보는가에따라여러해석을낳는다.아무도모르게그래피티를그리고사라지는장미셸바스키아의경우,그의작품은누군가의눈에는골칫덩어리낙서에불과하다.하지만왜그런그림을그렸는지질문을던진후다시그림을보면,1980년대인종차별을비판하는그의목소리가생생하게들릴것이다.또한‘미친네덜란드사내’라고불리던빈센트반고흐의작품을보고왜그가사람들에게그렇게불렸는지,그가살았던지역의기후와자연환경이어땠는지등을추측할수도있다.이렇게예술작품이해석을거듭하여새로운의미와가치를부여받듯이,우리의삶을다른관점으로본다면삶을해석하는또다른방법을배울수있을것이다.
“아를은프랑스의지중해연안프로방스지역에있는도시로,고흐는이곳에머물면서200여점의작품을남겼다.이지역은지중해성기후가나타나기때문에여름철에는뜨거운태양아래맑고건조하며겨울철에는흐리고비가자주온다.이러한날씨가고흐에게예술적인영감을불어넣어줬기에그토록많은작품을그릴수있었던것은아닐까?”
-「예술적영감이된기후」,26쪽
“최근코로나19팬데믹상황속미국,유럽등지에서동양인에대한혐오범죄또한급증했는데,언어폭력뿐만아니라신체적인폭력으로까지이어졌다.이러한범죄의심각성을느낀사람들의SNS에서동양인에대한혐오를멈춰달라는뜻의#StopAsianHate캠페인이벌어지기도했다.(…)50년전바스키아가살았던시대처럼지금도여전히인종차별과서로에대한혐오는줄어들지않고있다.우리가사는사회에서이러한차별과혐오를없애고서로를존중하고공존하며사는방법은없는것일까?”
-「흑인예술가가아닌예술가」,1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