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 임금과 비밀상자

버럭 임금과 비밀상자

$12.00
Description
버럭쟁이 임금님도 겁쟁이 신하들도
모두 진실을 말하게 이끌어낸 ‘비밀 상자’ 이야기
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기가 두려워 보이지 않는 옷을 보인다고 거짓말을 한 임금과 신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죠. 어린이를 위한 동화지만, 이 책이 주는 교훈은 결코 가볍지 않아요. 어른들이 읽어도 속이 뜨끔할 만한 내용이라 할 수 있지요.
〈버럭 임금님과 비밀 상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임금과 신하들이 자신의 부족함이 탄로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이기고 진실을 말하게 하는 방법을 보여 줍니다. 바로 예리의 지혜로움과 신기한 ‘비밀 상자’를 통해서 말이죠.
나보다 강한 사람, 혹은 권력 앞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나에게 어떤 불이익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이 던지는 질문에 여러분도 함께 생각해 봐요!
초등 교과 연계
4학년 2학기 국어] 1. 이어질 장면을 생각해요
[5학년 1학기 국어] 5.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읽어요
[5학년 2학기 국어] 3. 의견을 조정하며 토의해요
[6학년 1학기 국어] 6. 내용을 추론해요
[6학년 2학기 국어] 10. 글에 담긴 생각과 비교해요
저자

공수경

따뜻한햇살을받으며강아지와산책하는시간이무척행복합니다.2008년단편동화《상후,그녀석》으로푸른문학상을,2018년장편동화《혹부리영감이도깨비를고소했대》로눈높이아동문학대상을받았습니다.현재는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여러작가들과함께공부하며상상하는재미를알아가는중입니다.

목차

1.감옥에갇힌대신들
2금화
3.손짓대화
4.가짜재봉사
5.대신들도모두
6.엇갈린대답
7.상자의비밀

출판사 서평

‘벌거벗은임금님’은자신의잘못을뉘우치고
지혜롭게백성들을다스리며잘살았을까요?

“내가방금백성들에게팬티한장달랑걸친내몸을보였다.이러한창피를당하였는데용서라니,당치도않다.너희는왕인나의명예와품위를떨어뜨렸다.절대용서치않을것이니라!”

누가이렇게크게화를낸것이냐고요?바로‘벌거벗은임금님’의그임금입니다.〈버럭임금과비밀상자〉는임금이어린아이에게창피를당하고궁으로돌아와,자신이백성들앞에서벌거벗은것에수치심을느끼며그모든걸신하들의탓으로돌리고호통을치는장면으로시작됩니다.모든신하들을대신해임금에게용서를빌었던최고대신과장신구대신은감옥에갇히게되었지요.

두대신의아들과딸(예리와꾸미)은아버지를구해내기위해임금을속인재봉사를찾기시작합니다.재봉실에서찾아낸바늘을단서삼아가짜재봉사들의흔적을찾아나서지요.신하들을만나가짜재봉사에대한이야기를꼼꼼히듣고,바늘을판매한가게를찾아가고,가짜재봉사가갔을법한금화교환소를가고,도서관을가고…….그렇게며칠을추리해가며결국가짜재봉사를찾아냅니다.


임금과신하들모두
자신의어리석음을뉘우치게만든신기한‘비밀상자’

임금앞에나아간가짜재봉사는용서를구하고순순히벌을받았을까요?가짜재봉사는임금에게이렇게말하지요.자신이잘못한것은맞지만,보이지않은옷을보인다고거짓을말한신하들에게도잘못이있다고말이지요.결국모든신하들이감옥에갇힐찰나,예리가나섭니다.예리는임금에게평범한상자하나로정직한대신들과그렇지않은대신을가려내겠다고제안합니다.크게손해볼것없다생각한임금은열두살예리의말을한번믿어보기로하고요.그리고결국,솔직한신하와그렇지못한신하를가려냅니다.과연그상자에어떤비밀이숨어있었던걸까요?

이상자를통해솔직하지못했던임금과신하들은자신들이어리석었음을뉘우치게됩니다.특히왕은문제가생길때마다남탓을하고,듣기싫은말을하는신하에게버럭호통을쳤던자신의모습을진심으로반성하게되지요.그리고감옥에갇혔던두대신을풀어주고,백성들에게진심을담아사과하는모습으로이야기가마무리됩니다.


솔직함에는‘용기’가필요하다

만약여러분이저신하들중한사람이었다면,어떻게행동하고말했을까요?임금은있지도않은옷을훌륭하다고만족스러워하고,듣기싫은답을들으면화를잘내는사람이라면요.“폐하,옷이보이지않습니다.”라고솔직하게말할수있을까요?

우리는살면서거짓을말하고싶은순간을무수히맞닥뜨립니다.속마음은그렇지않은데,남들의시선과비난이두려워대다수사람들이말하는방향으로자신도그렇게묻어가는선택을하기가쉬워요.버럭임금의말처럼“보이는그대로말하는게무엇이어렵단말인가”싶지만,막상닥쳐보면솔직함에는꽤큰용기가필요하다는걸알게되지요.

이책을쓴선생님은아직순수함을간직한친구들이앞으로살아가며,그런순간마다자신을속이지않고용기있는선택을할수있는사람이될수있길바라며이책을썼답니다.‘나하나쯤거짓말해도크게티안날거야.’하고넘어가지않고정직함을선택한다면,그런선택들이모여더정의로운사회가만들어지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