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을 사랑한 고양이

신부님을 사랑한 고양이

$12.00
Description
일생의 화두인 ‘꿈’, ‘나의 일’, ‘돈’, ‘도덕성’, ‘삶과 죽음’을 어린이의 관점에서 생각하게 하는 다섯 편의 이야기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는 십대에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고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저학년 시절에는 ‘좋아하는 것=꿈’이 되지만, 조금 더 자라면 좋아한다고 다 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지요.(〈신부님을 사랑한 고양이〉) 또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장래를 현실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고요.(〈어느 별 이야기〉) 그러면서 나의 꿈, 나의 일, 돈에 대한 생각도 구체화됩니다.(〈카멜레온〉) 순수한 마음으로 한 행동이 어떤 관계나 상황에 따라 옳고 그름의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걸 배우게 되고,(〈별을 버렸다〉) 이별과 죽음의 의미도 생각하게 됩니다.(〈할아버지의 선물〉)
이 책에는 다섯 가지 주제를 담은 다섯 개의 동화가 담겨 있습니다. 꿈, 나의 일, 돈, 도덕성, 삶과 죽음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어쩌면 이것은 사람으로 태어나 평생 생각하게 될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야기마다 독특한 색의 공감, 풍자, 감동을 담고 있어 쉽게 읽히지만, 이야기가 던지는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아 혼자보다 함께 읽고 토론해 본다면 사고의 폭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을 거예요.
초등 교과 연계
[4학년 2학기 국어] 8. 생각하며 읽어요
[5학년 1학기 국어] 1. 대화와 공감
[5학년 2학기 국어] 1. 겪은 일을 써요
[6학년 1학기 국어] 1. 비유하는 표현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6학년 2학기 국어] 8. 작품으로 경험하기
저자

전은숙

숲속에가만히앉아상상하는것을좋아합니다.숙명여자대학교에서국문학과이야기창작을전공하고,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동화를공부했습니다.2002년부산일보신춘문예와옥랑희곡상에희곡이당선되어극작가로활동하며연극을무대에올렸습니다.2017년불교신문신춘문예와같은해황금펜아동문학상에당선되어동화작가가되었고,이책은첫동화책입니다.

목차

1.신부님을사랑한고양이
2.어느별이야기
3.카멜레온
4.별을버렸다
5.할아버지의선물

출판사 서평

〈신부님을사랑한고양이〉-나를위해진심으로눈물흘려주는이는누구일까

정말간절히바라고최선을다하면고양이도사람이될수있을까요?
여기신부님을너무나사랑한나머지사람이되기위해온갖노력을했던고양이나비가있습니다.두발로걷기,책읽기,요리하기등사람이하는모든행동을연습했지요.나비곁에는항상‘너는고양이지사람이아니야’라고일깨워주는검둥이가있었습니다.하지만신부님외에아무것도보이지않는나비에게검둥이는귀찮고보기싫은존재일뿐입니다.그런나비에게,어느날천사가찾아와서말합니다.
“바람의언덕으로가천일동안빗물을받아먹으며기다려라.너를위해진심으로눈물을흘려주는이가나타난다면,너는사람이될것이다.”
과연나비를위해눈물을흘려준이는누구일까요?나비는사람이되었을까요?

〈어느별이야기〉-모든생명은소중하고,각자의역할이있다

글자를낚아이야기를만들고그이야기를지구에던져주는작은별이있습니다.그곳에선여러곤충과동물들이각자의역할을하고있었지요.그런데그중‘글자를펴는다림질’을맡은하마가,자신의일이하찮게느껴져모두에게이렇게말합니다.
“나도문장을만드는일을하고싶어.”
작은별에선하마의뜻을존중하여하마가문장을만들도록하고,모두지금까지했던것과다른일로바꾸어해보기로하지요.하마는처음맡은일을잘해냈을까요?
우리는누구나하마와같은생각을하곤합니다.내일은시시하게느껴지고,좀더멋져보이는일을하고싶다고말이지요.〈어느별이야기〉는하마와같은우리마음을돌아보게하는작품이에요.

〈카멜레온〉-돈보다가치있는것은땀과진실함

사람을업신여기고돈은귀하게여겼던아버지와아들의이야기입니다.금고에돈이쌓여있는데도하인의절박한상황을외면하고,돈으로친구의마음을짓밟고도아무런죄책감을느끼지못하는이들에게새로운가족이나타납니다.바로더러운것을보면무조건먹어치우는카멜레온이지요.음식쓰레기에도시큰둥했던카멜레온은코딱지는물론이요모두가가장더럽다고하는똥을정말맛있게먹었습니다.아들은카멜레온을위해하인들에게날마다커다란똥을싸고가라고했지요.
그런데그똥보다더한것이나타나카멜레온을정신없게만든것이있다고합니다.세상에똥보다더더러운것은뭘까요?

〈별을버렸다〉-아빠의병원비를훔쳤어

문구점엔갖고싶은것이정말많아요.예쁜별메모지에한눈에반한수인이는꿈에서도그걸떠올릴정도로간절히갖고싶었습니다.엄마가서랍에넣어둔돈에서오만원짜리딱한장을몰래꺼내별메모지를산수인이는아빠와엄마에게하고싶은말을써보다잠이들지요.다음날,아빠의병원비중오만원이사라진걸알고난처해하는엄마를본수인이는죄책감에휩싸입니다.도망치듯학교에가고수업내내죄책감에힘들었던수인이는하교후에도집으로가지못하고마을언덕으로올라갑니다.

〈할아버지의선물〉-새자전거보다더소중한할아버지의유산

폐지를줍는할아버지와단둘이사는경태는친구들이가진걸못가질때가많았습니다.자전거도그중하나인데요,어느날집에돌아오니반짝반짝빛이나는새자전거가세워져있었습니다.경태가아무리졸라도모른척했던할아버지가경태에게깜짝선물을한것이지요.신이난경태는날마다하교후에자전거를타러나갔습니다.한날은할아버지가경태에게어디를같이가자고합니다.경태는자전거를못타투덜거리며할아버지를따라나섭니다.돈을받으러고물상에,외상값을갚으러슈퍼에,이발하러이발소에,입금하러은행에,사진을찍으러동사무소에할아버지와함께가는동안경태는몰랐던사실을알게됩니다.
혼자남게될경태에게,할아버지는무엇을남겨주고싶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