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뻥맘딱

귀뻥맘딱

$12.00
Description
‘귀’는 ‘뻥’ 뚫리고 ‘맘’은 ‘딱’ 알게 되는 약을 찾으시나요?

‘한 번 말하면 듣는 약 어디 없을까?’ 누구나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해 봤을 거예요. 부모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은 부모에게,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학생들은 선생님에게.

이 책 속의 주인공 윤하는 엄마에게 이런 마음을 품고 있었어요. 자나 깨나 일밖에 모르는 일벌레 엄마는 윤하가 무슨 얘기를 할라치면 항상 말을 끊었어요. “공부해.” “혼자 놀아, 다 너를 위해서 일하는 거야.” 그뿐인가요? 비가 와도 우산을 가지고 마중 나와 주지 않고, 심지어 딸의 생일도 깜빡 잊어버렸죠. 윤하는 엄마가 자기 말을 좀 들어 주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랐어요. 그리고 어느 날, 정말 마법처럼 백발의 파마머리 할머니 약사가 윤하의 엄마를 위한 약을 지어 주었어요. 그게 바로 귀는 뻥 뚫리고 맘은 딱 알게 된다는 ‘귀뻥맘딱’ 약이었지요.

윤하의 엄마는 이 약을 먹고 달라졌을까요? 만약 약효가 있었다면, 모든 것이 만족스러워졌을까요? 부작용은 없었을까요? 여러분에게 이 약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지, 친구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5학년 1학기 국어] 1. 대화와 공감
저자

난별

신춘문예에뽑혀작가가되었습니다.마음에오래오래남는글을쓰게해달라고날마다별을보며기도한답니다.쓴책으로는그림책《로봇친구코코》,《최고의김밥이될거야》,《가장아름다운빛깔은?》등이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일벌레엄마
2.처음보는약국
3.귀가뻥!
4.마음도뻥?
5.마음의목소리까지
6.엄마도외로워
7.엄마의엄마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상대의마음까지들리는‘마법의약’은
결국내안에있음을알려주는따뜻한동화

우리는자주누군가를향해‘왜이렇게내말을못알아듣는거야!’하며속상해하곤합니다.제발한번말하면딱알아듣고반응을해주었으면하지요.하지만입장을바꿔보면상대도나에대해똑같은생각을하고있을수있어요.그런데우리모두이런생각을품고있다면,서로를이해할수있는길은요원할거예요.이작품은서로의목소리를듣고마음을이해하는비결이무엇인지,그답을찾아가는과정을엄마와딸의관계를통해보여주는따뜻한동화입니다.

윤하의소원은엄마와오래오래이야기하는거예요.하지만바쁜엄마는윤하에게시간을내어주지않죠.답답한윤하에게엄마의귀를뻥뚫어주는‘귀뻥약’이생깁니다.이게가능할까,했는데엄마는그약을먹고정말로윤하가아주작게말하는것부터심지어마음속이야기까지다들을수있게되었지요.그이후엄마는윤하의마음을너무잘알아줍니다.

그런데사람마음이참신기해요.그렇게알아주었으면했던엄마가너무잘알아주니좋기는했지만이상하게불편하고,또이건몰랐으면하는비밀도생겼어요.약의‘부작용’이생긴거지요.약사할머니를찾아갔지만,할머니는온데간데없었어요.“약의쓰임은네가하기에달려있구나.”라는메시지만남긴채.안되겠다싶어엄마에게주었던그약을윤하는다시숨깁니다.그리고이번엔윤하가그약을먹어봅니다.전화한통을받고슬픔에잠긴엄마를돕고싶었거든요.약은윤하가바라는대로엄마를돕는데힘이되어주었지요.

하지만윤하는그후로더이상귀뻥약을꺼내지않았어요.엄마도윤하도그약을먹지않아서,다시서로의마음을잘못알아주는예전으로돌아갔을까요?아니요,엄마는이제윤하의말을잘듣고대답도잘해주고,윤하가원하는게뭔지도잘알아준답니다.
“이제약안먹어도내말잘들려?”
윤하가묻자엄마가대답합니다.
“응.귀가막힌게아니었나봐.네가궁금해지니까신기하게네말이크게들려.”

누군가를궁금해한다는건그만큼관심을갖게되었다는의미겠지요.결국귀뻥약은어딘가에서어렵게구하는게아니라,우리마음속에있다는진실을엄마의목소리를통해알려줍니다.왜이렇게내말을안듣지?왜이렇게내마음을몰라주지?하며누군가에게서운한마음을갖기보다,내가먼저관심을가지고상대에게한발짝다가가보면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