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언젠가는 - 단비청소년 문학

그래, 언젠가는 - 단비청소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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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은지는 분식점을 하는 엄마와 언니와 셋이 살고 있다. 엄마와 아빠가 성격 차이로 이혼한 이후로 말이다. 엄마는 한눈에 반한 아빠와 이별을 하고도, 여전히 날마다 멋진 사랑을 꿈꾼다. 이런 엄마가 은지는 못마땅하다. 은지는 엄마가 다시 사랑으로 인하여 상처받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엄마의 남자 친구를 직접 찾아 주기로 결심한다. 은지의 당찬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랑하고 헤어지고 다시 사랑하고 사는 것이 좋다는 무슨 일에든 낙천적인 엄마와 그런 엄마가 철없이 느껴지는 냉소적인 딸 은지를 통해서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진정 사랑일지 아니면 관심을 넘어선 간섭일지, 가족 간의 관심과 간섭의 경계를 생각해 보게 한다. 더불어 지금은 불투명해 보이는 것들도, 우리가 꿈꾸는 한 언젠가는 엄마의 꿈도 은지의 바람도 그리고 우리들의 이런저런 꿈들도 언젠가는, 그래 그 언젠가는 이루어지리라는 꿈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게 한다.

저자

김해우

2009년단편동화「일곱발,열아홉발」로제8회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을받았으며,초등학교국어교과서에수록되었습니다.2013년장편동화『뒷간지키는아이』로제8회소천아동문학상신인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는『마녀교장과아주특별한시계』『표절교실』『아빠는내가고를거야』『정직맨과고자질맨』『내가진짜기자야』『77번지쓰레기집의비밀』『우리가족이수상해』『유전자조작반려동물뭉치』등이있습니다.

서울에서태어나일산에살고있습니다.2009년단편동화「일곱발,열아홉발」로제8회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을받았으며,이작품은초등학교국어교과서에수록되었습니다.2013년장편동화『뒷간지키는아이』로제8회소천아동문학상신인상을받았습니다.그밖에지은책으로는『마녀교장과아주특별한시계』,『표절교실』,『아빠는내가고를거야』,『정직맨과고자질맨』,『내가진짜기자야』,『77번지쓰레기집의비밀』,『우리가족이수상해』,『유전자조작반려동물뭉치』등이있습니다.

목차

엄마의남친7
약속이깨진뒤에남겨진건18
내가대신찾아줄게29
아저씨탐색작전38
생일파티를가장한소개팅50
기타강습을가장한미팅61
생애첫고백69
뜻밖의결별80
사랑의맹세87
고추장서약서94
빨간자동차의저주101
자꾸깨지는날112
관심과간섭사이120
언젠가는128
작가의말134

출판사 서평

나는‘언젠가는’이라는말이좋다.
언젠가는사랑이이루어질거야.
언젠가는세계를누비며룰루랄라여행을할거야.
언젠가는꿈을이룰거야.언젠가는억만장자가될거야.

‘언젠가는’이라는말속에는희망이있다.지금은비록혼자라외롭고,시간과돈이없어여행을못하고,꿈을향한과정이힘들고막막하지만언젠가는그모든걸이룰날이반드시,기필코올것이다!-작가의말중에서


멋진사랑을꿈꾸는엄마,
그런엄마가걱정되는딸사이에벌어지는
엄마남자친구찾기대프로젝트
은지의엄마는이혼의아픔을겪었지만,여전히멋진사랑을꿈꾼다.엄마는사랑하고헤어지고그리고또다시사랑하며다른사람의눈치를보지않고자기만의행복을찾고자한다.하지만은지의눈에는이런엄마가다시사랑으로인해상처받게될까봐걱정스럽고,또한편으로는아빠와헤어지고나서도다시멋진사랑을꿈꾸는엄마가철없게느껴진다.게다가지금엄마가만나고있는남자친구가은지는못내못마땅하다.엄마한테또사랑의상처를줄것같기때문이다.그래서은지는철없는엄마의연애를막을수없다면,자신이엄마의남자친구를직접찾아주겠다고결심한다.엄마를절대배신하지않을남자로말이다.이런은지의당찬계획은성공할수있을까?

낙천적엄마,냉소적인딸
서로를향한마음은관심일까?간섭일까?
엄마에게이별의아픔을다시겪게하고싶지않은은지,그래서절대엄마를배신하지않을남자친구를직접찾아주겠다는은지의엄마에대한마음은엄마를향한사랑일까?아니면사랑이라는이름으로스스로조차깨닫지못한간섭에불과한걸까?우리는모두저마다꿈을꾼다.그꿈들이어떤이에게는매우위험하고또는철없는꿈처럼여겨질지모른다.특히사랑하는가족이라면더더욱말이다.하지만다른사람에게는엉뚱하고철없고위험하게보이는꿈이라도꿈꾸는이에게그꿈은그무엇보다도소중하다.그꿈을나의잣대로들이대어평가하기보다는그꿈을이루어가는과정이외롭지않게옆에서응원하며지켜봐주는건어떨까?지금은비록아무것도보이지않지만,언젠가는그꿈이이루어질거라는믿음으로말이다.이혼의아픔을겪은뒤에도여전히또다른사랑을꿈꾸는엄마,그런엄마를보고도달콤한사랑을꿈꾸는은지언니인은정,엄마아빠의인생을그대로인정하고자신의꿈을이루기위해날마다노력하고있는태성,엄마와언니와는달리절대배신하지않는사람과사랑을하겠다는은지.하지만우연히찾아온사랑에자신의사랑은견고하리라믿었지만,그렇지못한현실에모든것이짙은안개속을걷듯아무것도보이지않아답답하기만한은지.지금이들에게선명한내일은보이지않지만,오늘자신의꿈을위해조금씩걸어가다보면언젠가는모든것이선명하고투명해지는날이오지않을까,그언젠가는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