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클럽
Description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클럽 멤버들의
우정과 질투, 신뢰와 오해를 그린 추리동화
미스터리 클럽 멤버들이 모이는 날, 멤버 중 한 명인 다연은 강당에서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 모임 장소는 동아리방인데, 다연은 왜 그 시간에 강당에 가서 사고를 당했을까? 그런데 사고의 충격이 사라지기도 전에 멤버들에게 의문의 문자 메시지 한 통이 날아온다.
‘모든 것을 의심하라.’
발신자를 숨긴 이 메시지는 누가 보낸 것일까?
범인을 찾기 위해 다시 모인 멤버들은 사건이 있던 날부터 하나씩 되짚어 가기 시작하고, 의외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사건을 덮으려는 자와 이용하려는 자, 또 서로를 의심하도록 교란하는 자. 혼란 속에 하나씩 찾아낸 단서들은 의외의 인물을 가리키는데……. 멤버들은 과연 이 사고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6학년 1학기 국어] 1. 비유하는 표현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6학년 2학기 국어] 8. 작품으로 경험하기
저자

김태호,전경남,전성현,김해우,임근희

동화「기다려!」로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고,「제후의선택」으로제17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네모돼지』,『복희탕의비밀』외다수의작품을썼습니다.

목차

1.숫자8
2.생사의기로
3.미스터리클럽
4.한밤중무용실에서
5.오래전멤버
6.기이한일들
7.사라진토슈즈
8.엇갈린마음
9.다연의사고
10.모든답은현장에있다
11.모든걸의심하라
12.결정적인증거
13.다시,시작!

출판사 서평

‘귀신보는추리탐정,콩’시리즈의다섯작가가
함께구상하고집필한미스터리추리동화

각자의작품세계를인정받는중견작가다섯명이기획과구상부터집필까지모두함께하여이야기하나를만들어낸다면어떤작품이나올까?『미스터리클럽』은‘귀신보는추리탐정,콩’시리즈의김태호,전경남,전성현,김해우,임근희작가가함께쓴추리동화다.콩시리즈가먼저출간되긴했지만집필시점으론다섯작가의공동작업첫작품은바로『미스터리클럽』이다.장미예술학교의동아리‘미스터리클럽’멤버에게일어난사고,그것이우연인지아니면누군가의범죄인지비밀을파헤쳐가는이야기다.
다섯이서쓰니더쉽고빠르게완성될거란예상과달리,개성강한다섯작가의넘치는아이디어를끊임없이꺼내고양보하고연결하는데몇배의시간과공을더들이게됐다.
작품의주인공인미스터리클럽멤버들은자기색깔이확실한예술학교의문예창작과,연기과,무용과,실용음악과,미술과아이들이다.이아이들이의문의사건을풀기위해머리를맞대고문제를해결해가는과정이다섯작가가하나의작품을완성해가는과정과같지않았을까?친구를위해한마음으로의기투합했지만때로부딪히고서운했으며,갈팡질팡할땐누군가이끌었고,감정이격해질땐이성으로누르는이가있었으며,혼란한와중에도각자의재능을충분히발휘하여마침내범인을찾고사건을해결해가는그과정속에작가들의집필여정이투명슬라이드처럼겹쳐보여이야기의흥미진진함은더욱배가된다.

초반부터확끌어당기는높은몰입감과
마지막까지긴장의끈을놓지않는디테일

늦은밤불꺼진교정의정적을깨는비명소리로시작되는도입부는독자를이야기속으로단번에끌어당긴다.연이어벌어지는크고작은사고들로뒤숭숭한학교분위기속에서자신들을의심하는눈초리를이겨내며진실에한발짝씩다가서는미스터리클럽멤버들은서로를의심할상황에놓이기도하고,사건현장을찾아가거나용의자로의심되는이들을쫒다위기에처하기도한다.또어떤존재는그들의합리적추론을한순간에흐트러뜨려놓고가기도한다.혼란속에서마침내범인을알아차렸을땐목숨을잃을뻔하기도했다.하지만결국모든것이잘해결되고이야기는해피엔딩으로끝나는것같았는데…….
처음부터끝까지긴장의끈을놓지못하게하는높은몰입감은다읽은후에도다시한번책을펼치게만든다.그리고다시보았을때비로소눈에들어오는,등장인물들의의미있는행동들을발견하며독자들은또한번의즐거움을느끼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