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 - 단비청소년 문학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 - 단비청소년 문학

$13.00
Description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는 요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문제인 ’돈, 열등감, 사랑, 폭력, 입시’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다섯 명의 작가가 풀어낸 앤솔로지 소설집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문제들 앞에서 작가들은 우리 청소년들이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기를, 자신의 약점에서 강점도 발견해 주기를, 맘껏 사랑하기를, 위기에 처했을 때 손 내밀 용기를 갖게 되길, 어떤 선택을 하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글로 담아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어떻게 할지 몰라서 오늘도 이런저런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 책이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해 본다.

저자

김근혜,김영주,박지숙,서성자,전은희

2012년〈전북일보〉신춘문예동화로등단해작가라는수식어를얻었습니다.지은책으로는백년전죽은소년과학폭가해자단우의이야기를담은청소년소설《유령이된소년》과동화《나는나야!》,《봉주르요리교실실종사건》,《다짜고짜맹탐정》,《제롬랜드의비밀》이있습니다.

목차


이달의고양이,휘
봄날에도바람은분다
너의여름이되어줄게
손을잡으면
자퇴하고싶은날

출판사 서평

모든청소년이한번쯤맞닥뜨렸을
돈,열등감,사랑,폭력,입시문제로부터도망치지않고
그답을찾기위해꿈틀거릴힘이되어줄다섯이야기

“내안에내게어떤꿈을꾸는지,내가행복할때는언제인지늘물어야해.
잘못된길에들어서면나올수있게나를격려해줘.
비뚤어진자리에서끌어내는건바로나여야해.나를지키는건나야.”
-「봄날에도바람은분다」중에서

세상에걱정없는사람이어디있겠는가.하지만언제나여러가지모습으로찾아오는걱정은우리를나락으로빠뜨릴만큼고통스러운것이현실이다.특히독립하고싶은욕구가강하지만,아직은어른들의보호아래있어야만청소년들은자신의문제에능동적으로해결하고자해도어느순간어른들의눈치를봐야하는수동적자세를요구받을때가많다.그래서청소년들은모든문제앞에더많이아파하고힘들어할수밖에없다.오늘을살아가는청소년들이가장많이고민하는현실적인문제를담은앤솔로지《너의여름이되어줄게》에서도돈과열등감,사랑,폭력,입시문제로지독한고민에빠진청소년들이등장한다.구체적인상황만다를뿐나와비슷한고민에빠진주인공들을보며,청소년독자들은자신이당면한문제들과마주하게될것이다.물론,이책을읽는다고마법처럼지금당장자신의문제를해결할수는없겠지만,문제의답을찾기위해몸부림치는책속주인공들과함께자신만의답을찾기위해꿈틀거릴힘을얻게될것이다.

이달의고양이,휘

엄마몰래게임아이템을현질로사고,생각지도못한시점에엄마에게딱걸린휘.휘는얼떨결에게임아이템으로쓴백만원을갚겠다고엄마앞에서큰소리치고,엄마는한달안에갚지않으면모자의연을끊겠다고선언한다.돈백만원을한달안에어디서벌지막막하기만한휘,휘는한달안에엄마에게돈을갚을수있을까?

봄날에도바람은분다

선우정선생은도심속아이들과의복닥거림을피해시골학교로지원해갔다.하지만자신의기대와는달린무기력에빠진아이들과의학교생활은어렵기만하다.그래서완전한무표정을고수하면하루하루를이어간다.그러던어느날항상공격적으로대들던준서가선우정선생을찾아온다.준서는자신을오랜시간괴롭히고있는겨땀의트라우마와미래에대한답답함을선우정선생에게고백하고,선우정선생은진심어린조언을준서에게한다.준서는아직답을찾지못해두렵긴하지만,선우정선생의말에새로무언가를하고싶은마음이꿈틀거리기시작한다.

너의여름이되어줄게

여름이는중학교내내준하를따라다녔다.고백도수없이했지만,번번이거절당했다.그냥싫다고하면포기할수도있었을텐데,절대싫어서가아니라공부할때라고만했다.여름이는서로다른고등학교에가게되어앞으로준하를볼일도거의없을거라는생각에중학교졸업식날저녁준하를찾아갔다.그리고더는준하의마음을무겁게하고싶지않아서작별을고했다.그런데거의일년만에여름이앞에준하가갑자기나타났다.사실은여름이를많이좋아했다면서,아직도자기를좋아한다면사귀자고말이다.갑자기준하의마음이왜바뀌게된것일까?여름이와준하는이제제대로된사랑을시작할수있게된걸까?

손을잡으면

왕따인현지에게비오는날우산을씌워주었다는이유로하루아침에왕따가되어버린선아.선아는왕따는어리바리힘없고좀이상한애들이당하는것이라고생각했다.태권도유단자이며친구도많은자신이하루아침에왕따가될줄은꿈에도생각하지못했다.선아는자신을괴롭히는MJ무리와한판붙고싶지만,잘못하면학폭으로태권도국가대표의꿈을포기해야할지몰라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있다.그러던어느날선아의친구들이계속해서MJ무리에게당하는모습을보고,더는방관하지않기로결심한다.국가대표보다친구를폭력에서구해주는게먼저이고,이를위해자신의힘을쓰겠다고결심한선아.선아는자신의힘을제대로잘쓸수있을까?

자퇴하고싶은날

마킹을잘못해서중간고사를망쳐버린시우.이딱한번의실수로시우는수시로원하는대학에가는것이현실적으로불가능해졌다.앞이막막하기만한시우에게선택지는딱두개이다.정시로대학에가느냐아니면자퇴를하고검정고시를보고대학에가는방법이다.요즘시우네학교에는자퇴가유행이다.게다가1학년내내전교1등을놓치지않았던동준이가중간고사를망치고,그흔적을없애려고자퇴를한사례도있었다.시우는지금정시를준비하는것은불가능하다고생각했고,그래서결국자퇴하기로결심한다.하지만,자퇴하기위해서는부모님과선생님을설득해야한다.시우는어른들을설득해서자신이원하는자퇴를할수있을까?그리고자퇴만이진정최선의선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