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를 막아라! - 단비어린이 문학

가짜 뉴스를 막아라! - 단비어린이 문학

$13.00
Description
학급신문 기사에 약간의 눈속임을 했을 뿐인데…
사소한 가짜 뉴스는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문구점 아들 안경재와 치킨집 아들 박기자는 서로 딱지치기 경쟁 상대입니다. 딱지치기만 했다 하면 서로 기싸움을 하고 날카로워지면서도 매번 새로운 왕딱지가 나오면 대결을 하는 사이지요. 그날도 각자 신상 왕딱지를 가지고 와 대결을 하다 이기고 싶은 마음에 서로 조금씩 반칙을 하게 되고, 대결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대결 관계는 학급신문 만들기로까지 이어지는데, 둘은 복수의 감정을 가지고 서로의 부모님 가게를 취재하여 흠집 내는 기사를 씁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학급신문의 소식은 빠르게 전파되었고, 소문은 어느새 온 동네에 퍼졌지요. 손님 없이 파리만 날리게 된 문구점과 치킨집은 문 닫을 것을 고민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 모든 일이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나 당황한 안경재와 박기자는 그제서야 자신들이 만든 가짜 뉴스를 바로잡고 이 모든 상황을 되돌려 놓을 방법을 함께 고민합니다. 하지만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가짜 뉴스를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과 전파 속도에 비하면, 그것을 바로잡는 데 반응하는 속도는 더딥니다. 안경재와 박기자는 부모님의 가게를 예전처럼 되살릴 수 있을까요?
초등 교과 연계
[5-1 국어] 1. 대화와 공감
[5-2 국어] 3. 타당한 근거로 글을 써요
[6-2 국어] 6. 세계에 대한 관심
[5-2 도덕] 5.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저자

신은영

저자:신은영
제14회동서문학상아동문학부문은상을수상하며본격적으로동화를쓰기시작했어요.세상의어린이들에게위로가되는글을쓰고싶어요.토닥토닥등을두드려주며“넌혼자가아니란다.”라고말해주는글말이에요.쓴책으로《거꾸로가족》,《거꾸로편의점》,《난타르트가아니야》,《기억을파는향기가게》,《처인성의빛나는밤》,《단톡방을나갔습니다》,《나랑기억바꿀래?》,《상자속도플갱어》,《쌍둥이아파트》,《양심을팔아요》,《여우가된날》,《고양이엄마》,《소리마녀》,《숲의아이,스완》,《환상의라이벌》등이있어요.

그림:고담
디자인전공을했고꾸준히그림을그리고있다.도심안양천근처가우리동네다.멍멍이김말이랑산책하다이제낯설지않은동물들을만난다.천에는커다란잉어,백로,언제부터인가가마우지도보인다.큼지막한돌다리밑동에참게도붙어있다.산책로숲에는상처입은너구리가볕을쬐고있었고심지어뱀조심표지판도흔해졌다.우리동네에다양한이웃이살고있다.창작그림책《찾았다!》가있으며,동화책<꼬리에꼬리를무는복수>시리즈,《돈돈왕국의비밀》,《미스터리클럽》,《귀신고민해결사》,《나의슈퍼걸》,《돼지는잘못이없어요》,《미확인바이러스》등에그림을그렸다.

목차


1.신상메뉴vs신상딱지
2.우리끼리비밀이야!
3.진짜신문
4.취재회의
5.특종
6.의심신문
7.쥐쥐치킨
8.신고합시다!
9.인터넷기사
10.팩트신문

출판사 서평

학급신문기사에약간의눈속임을했을뿐인데…
사소한가짜뉴스는어디까지영향을미칠수있을까?

문구점아들안경재와치킨집아들박기자는서로딱지치기경쟁상대입니다.딱지치기만했다하면서로기싸움을하고날카로워지면서도매번새로운왕딱지가나오면대결을하는사이지요.그날도각자신상왕딱지를가지고와대결을하다이기고싶은마음에서로조금씩반칙을하게되고,대결은무산되고말았습니다.
대결관계는학급신문만들기로까지이어지는데,둘은복수의감정을가지고서로의부모님가게를취재하여흠집내는기사를씁니다.그런데생각보다학급신문의소식은빠르게전파되었고,소문은어느새온동네에퍼졌지요.손님없이파리만날리게된문구점과치킨집은문닫을것을고민하는상황에처했습니다.
이모든일이너무나순식간에일어나당황한안경재와박기자는그제서야자신들이만든가짜뉴스를바로잡고이모든상황을되돌려놓을방법을함께고민합니다.하지만자극적이고부정적인가짜뉴스를대하는사람들의반응과전파속도에비하면,그것을바로잡는데반응하는속도는더딥니다.안경재와박기자는부모님의가게를예전처럼되살릴수있을까요?

나쁜마음으로쏜화살은결국나에게돌아온다
‘아님말고’식의무책임한‘가짜뉴스’가만들어지는과정과
그것이가져올영향을아이들의눈높이로흥미진진하게그려낸동화

“헛!이거진짜야?”
“왜?무슨일인데?”
아이들이학급신문에서본소식은금세학교와동네로퍼져나갔습니다.바로‘불량화장품을파는문방구’와‘생쥐가나온치킨집’에대한이야기였지요.두가게는곧손님의발길이뚝끊기고문을닫을위기에처했고,문방구와치킨집사장님의얼굴엔수심이가득했습니다.
그런데,두사장님보다더두려움에떨고있는사람이있었으니바로박기자와안경재,사장님의아들들이었습니다.둘사이에무슨일이있었던걸까요?

박기자와안경재는왕딱지대결을하던중이기고싶은마음에서로조금씩반칙을합니다.결국승부를가리지못하고게임이무산되자,둘은서로에게미운감정을갖고있다가학급신문에서복수심을담은기사를만들어배포합니다.즉서로의부모님이하는가게에취재를목적으로갔다가,심증만가지고부정적기사를쓴것입니다.
이기사는교내에서순식간에퍼졌고,심지어소식이전해질때마다점점부풀려집니다.아이들은또집으로가서부모님께도소식을전했으며,결국문방구와치킨집,두가게는폐업을고민할처지에놓이게되지요.
가짜뉴스를직접만들고,그영향으로일어난일들을지켜본박기자와안경재는두려웠지만어떻게든다시처음으로되돌리기위해정정기사를쓰고,동네사람들에게도진실을알리기위해직접나섭니다.하지만처음가짜뉴스가퍼지고확산된만큼빠르게반응은오지않습니다.자극적인가짜뉴스를퍼뜨리는건쉽지만,사실을바로잡는데는오랜시간이걸리는법이지요.

그렇다면,가짜뉴스를만들어배포한데는안경재와박기자의책임만있을까요?
《가짜뉴스를막아라!》는함께학급신문을만든친구들의태도도생각해보게합니다.박기자팀의친구들은박기자의집에서치킨을얻어먹고는박기자가쓰는기사가잘못되었다고강하게주장하지못했습니다.오히려동조하기도했지요.안경재팀은어떻고요.안경재가치킨집에서쥐를보았다고했지만,친구들은쥐를못봤다고했지요.안경재가“내가거짓말을한단말이야?”하고큰소리를치니금방주장을굽혔지요.아마친구들은같은팀끼리싸우고싶지않았을거예요.하지만싸우기싫은것과싸우더라도불의를저지르는것을그냥보아넘기지않는것중어떤것이옳을까요?
우리는누구나살며한번쯤은안경재와박기자의입장이되기도하고,또각팀의친구들입장이되기도합니다.그때나는어떤선택을해야할까요?인터넷매체가발달하며급속도로큰영향력을끼치게된가짜뉴스의실태에대해생각해보고,이에대응하는우리의태도에대해생각해볼수있는읽기가될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