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 어디로 갔을까? - 단비어린이 그림책 (양장)

똥이 어디로 갔을까? - 단비어린이 그림책 (양장)

$15.00
저자

이상권

저자:이상권
산과강이있는마을에서태어나대학에서문학을공부했고,어린시절본수많은동물과풀꽃이야기를동화로쓰고있어요.지은그림책으로는《산에가자》,《잘가토끼야》,《닭님의전설》,《눈미끄럼타는할아버지》,《눈속아이》《꼬리에꼬리는무는복수》시리즈등이있어요.작품《고양이가기른다람쥐》는중학교와고등학교국어교과서에수록되어있고,《산에가자》는일본어,프랑스어,중국어등으로소개되었어요.애벌레하고말하는것을좋아해서2022년에는《위로하는애벌레》라는책을내기도했어요.

그림:신소담
《어린이문학》과‘푸른동시놀이터(푸른책들)’를통해등단하였고,동시를쓰면서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있어요.그동안《전설의달떡》,《상추로쌓은탑》,《백제무왕》,《장기려》,《무엇으로말할까》,《차례》,《폴짝폴짝신발여행》,《길고양이초코와파이》,《홍시와고무신》등에그림을그렸고,직접쓰고그린그림책으로《할머니등대》가있어요.

출판사 서평

아이들의웃음을보장하는‘똥이야기’를
생태작가이상권선생님의시선으로그리다
숲속작은곤충들과식물의세계를
반짝반짝호기심으로들여다보게만드는생태동화

단후가눈똥에사람들은구린내난다고코를감싸쥐고피하기바빴지요.
그런데똥파리는똥을세상에서제일좋아합니다.숲을지나다때마침단후가눈똥을발견한똥파리는신이났어요.
“이야,맛있는똥이다.누가이렇게맛있는똥을누고갔을까?오늘은재수가좋은날이구나.”
똥파리가혓바닥을내밀어똥을먹으려고하던찰나,누군가똥파리를부릅니다.
“똥파리야,나도좀나눠줘.”
바로집파리였어요.
마음씨좋은똥파리는집파리에게먼저먹어라했지요.
집파리가다먹고똥파리가다시먹으려는찰나,또누군가똥파리를불렀습니다.
그렇게하기를수차례,이제똥은거의남지않았어요.세상에똥파리말고똥을좋아하는친구들이이렇게많을줄이야!
마지막남은똥을앞에두고주위를둘러보곤,이제아무도없을거라생각하며먹으려는데세상에그새누군가남은똥을다먹어치우고있었습니다.이번엔또누굴까요?똥파리는자기가발견한똥을먹어보지도못한채돌아가야했을까요?

아이들에게‘똥이야기’는웃음을보장하는소재입니다.모든단어에똥을붙이기만해도재미있어하지요.그런똥이야기를생태작가이상권이쓰니숲속의존재들에게자연스레시선이확장됩니다.《똥이어디로갔을까?》에는파리,말벌.쇠똥구리,노래기,개미등눈에잘띄지않고평소에우리가관심을두지않는여러곤충이등장합니다.사람들은똥을냄새나고더럽다며피하지만,숲에사는이작은존재들에게똥은생명을이어주는소중한먹이지요.“욱,똥을먹다니!”하며아이들과함께깔깔거리며똥의행방을찾다보면어느새이존재들과친숙해진느낌이듭니다.

재미있는책을여러번반복해서읽어달라고하는아이에게,똥의행방을조금씩확장해간다면더욱유익한책읽기를할수있습니다.책속똥의행방은숲에서찾을수있었지만,우리가눈똥이곤충에서식물로,식물에서동물로,동물에서식탁까지결국돌고돈다는데까지이어진다면아이들은어떤반응을보일까요?또한냄새나고더럽기만한것이세상모든존재에게항상그렇지만은않다는것을생각할수있게된다면우리아이들은어떻게달라질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