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끼빠빠가 안 되는 팽수지 - 단비어린이 문학

낄끼빠빠가 안 되는 팽수지 - 단비어린이 문학

$13.00
Description
불의를 보면 가만있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엔 나설 줄 아는 용기에 대한 동화
억울한 일을 당한 친구를 보면 대신 따져 주고,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며, 잃어버린 물건은 주인을 찾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팽수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친구들은 그런 팽수지를 ‘낄끼빠빠(길 데 끼고 빠질 데 빠지기)가 안 된다’며 빈정거립니다.

선의로 나서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항상 고마워하진 않고, 오히려 결과가 안 좋을 때도 많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불의를 보면 용감히 나서야 한다고 배우며 자랐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죠. 또한 우리 사회는 ‘가만있으면 절반은 간다’는 말로 나서지 않기를 은근히 강요하기도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나섰다가 상처만 받은 팽수지는 다신 남 일에 나서지 않기로 다짐하지요.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모른 체하고 가만있는 게 최선일까요? 이 책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팽수지를 통해 사회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질문합니다. 함께 사는 사회에서 어떤 태도와 어떤 행동이 이롭고 용기 있는 것인지를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3-1 도덕] 1. 나와 너, 우리 함께
5. 함께 지키는 행복한 세상
[4-1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저자

임근희

저자:임근희
2009년‘어린이동산중편동화공모’에서최우수상을,2011년‘푸른문학상공모’에서새로운작가상을수상했습니다.함께울고웃을수있는이야기로오래오래어린이들과소통하려고노력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또!복병수》,《위로의초짜》,《무조건내말이맞아!》,《도둑교실》,《금지어시합》,《양심을배달합니다!》,《내가제일잘나가!》,《달곰쌉쌀한귓속말》,《곧재능교환이시작됩니다》,《내짝꿍으로말할것같으면》,《세가지소원노트》,《달리고달리고》등이있습니다.

그림:노은주
한양대학교경영대학원을졸업한뒤,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그림책을공부했고,현재는두아이의엄마이자어린이책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책이스마트폰보다좋을수밖에없는12가지이유》,《한글이우수할수밖에없는12가지이유》,《학교가즐거울수밖에없는12가지이유》가있고,그린책으로《거꾸로가족》,《쌍둥이아파트》,《하루와치즈고
양이》,《이상하게매력있닭!》,《버럭임금과비밀상자》,《공부를해야하는12가지이유》,《외계인을잡아라!》,《왈왈별토토》,《귀뻥맘딱》,《초등래퍼방탄_오디션을점령하라!》,《초등래퍼방탄_유튜브를점령하라!》,《초등래퍼방탄_학교를점령하라!》,《우리사부님이되어주세요》,《거꾸로편의점》등이있습니다.

목차


1.이놈의참견병
2.골목길오빠들
3.부러지지않는안경테
4.구조요청신호
5.회색운동복할아버지
6.감사장커플

출판사 서평

불의를보면가만있지않고,
도움이필요한곳엔나설줄아는용기에대한동화

억울한일을당한친구를보면대신따져주고,위험에처한사람을보면그냥지나치지못하며,잃어버린물건은주인을찾아줘야한다고생각하는팽수지.그게당연하다고생각하지만,친구들은그런팽수지를‘낄끼빠빠(길데끼고빠질데빠지기)가안된다’며빈정거립니다.

선의로나서도받아들이는사람이항상고마워하진않고,오히려결과가안좋을때도많습니다.어려운사람을돕고불의를보면용감히나서야한다고배우며자랐지만,세상일이그렇게단순하지가않죠.또한우리사회는‘가만있으면절반은간다’는말로나서지않기를은근히강요하기도합니다.좋은마음으로나섰다가상처만받은팽수지는다신남일에나서지않기로다짐하지요.

‘자기일은자기가알아서하겠지’하고모른체하고가만있는게최선일까요?이책은그냥지나치지못하는팽수지를통해사회를대하는우리의태도에대해질문합니다.함께사는사회에서어떤태도와어떤행동이이롭고용기있는것인지를요.

“여러분,가만있지마세요.”
불의를그냥지나치지못하는팽수지를통해
작가가진짜하고싶었던말

누구나처음부터그러지는않았을거예요.
‘내일도아닌데,참견하지말자.’
‘알아서하겠지.’
뭔가이상한점이보이지만,혹시나쓸데없이나서는꼴이될까봐그냥지나치는이런태도말이에요.아마도처음엔나서서도움을주었다가,결과가썩좋지않았던경험이있는거예요.그래서‘에이,앞으론괜히참견말아야지.’와같은생각을갖게되고요.

하지만불행한일이나나쁜사건은꼭그런‘무관심’한태도가만연해있을때벌어지곤합니다.
예를들어,학교폭력같은일도함께있지만방관하는수많은학생들에의해서더크게벌어지죠.가해학생은대부분의아이들의심리를잘알고있습니다.
‘나만아니면돼.’
‘괜히저런일에엮여봤자나만손해야.’
‘나섰다가나도당하는거아냐?’
이런생각을한다는걸요.그런데만약모든아이들이,그건아니라고한마디씩하고옳지않다며제지한다면가해학생은두려워서함부로행동하지못할거예요.

다른사람의일에관심을갖고나서는것이어떤때는썩좋은결과를못낼때도있지만,그런관심과용기가일상이된다면큰불행이나나쁜사건을줄이는덴도움이될거예요.팽수지가고속도로에서가정폭력수신호를보내는아이를발견하고부모님을설득해경찰에신고하고따라갔던일도,결국은해프닝으로끝났지만경찰관은팽수지에게이렇게말하죠.

“잘했어!다음에도어려움에처한사람발견하면외면하지말고오늘처럼신고해줘.우리경찰들이바로출동할테니까.괜히오늘일로기죽어서앞으론모른체하기로마음먹으면안돼.알았지?”

어떤일에나서는것이누군가에겐관심과용기로보일수도있고,누군가에겐오지랖으로보일수도있지요.작가는다른사람이어떻게보느냐에신경쓰기보다자신이마음에귀를기울이라고합니다.

“관심이든오지랖이든무슨상관이에요.그건그저이론일뿐이잖아요.주위에도움이필요한사람이보이면도와주고,잘못은지적할줄알고,좋은의도로했던행동이망신이나핀잔으로돌아오더라도기죽지말고누군가를위하는마음을계속이어가는것!그렇게내가옳고선하다고생각하는것을행동으로옮기는게중요한거아닐까요?”

여러분은어떻게생각하세요?어떤게정의롭고용기있는태도인지함께읽고이야기나눠봐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