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들어간다 - 단비어린이 우리민화 그림책 (양장)

복 들어간다 - 단비어린이 우리민화 그림책 (양장)

$15.00
Description
상상력과 자유미가 가득한 민화와
포근한 이야기의 만남
우리 민화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민화는 民(백성)과 畵(그림)의 합성어입니다. 조선 시대 관료직이나 양반이 아닌, 일반 민중이 그린 그림이라는 뜻입니다. 즉 높은 학식이나 세련미를 갖춘 사람이기보다 서민 중의 한 사람이 자기 흥을 살려, 이웃의 행복을 위해 그리는 그런 그림이죠. 그러다 보니 민화는 어린아이들의 사랑스럽고 자유로운 그림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동네 초등학교 담벼락에 붙어 있는 그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느 초등학생 화가의 그림이었어요. 그림을 배우지 않은 티가 나는 그림이었지만, 그 그림이 제 그림보다 더 재밌고 보기도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 많은 화가는 심통이 날 뻔했죠.
‘단비어린이 우리민화 그림책 시리즈’는 힘을 빼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무엇보다 재미있게 ‘민화’를 담았습니다. 어린 화가들이 즐겁게 민화를 만나면 좋겠습니다.
_설촌(雪村) 정하정

저자

김인자

저자:김인자
38년넘게그림책을재미있게읽어주는일을하고있습니다.특히할머니,할아버지를심하게좋아해서온세상할머니와할아버지의이야기를부지런히글로옮기는중입니다.지은책으로《신랑감찾은두더지》,《도서관짓는할아버지》,《나는할머니대장》,《책읽어주는할머니》,《할아버지를기쁘게하는12가지방법》,《엄마왜그래》,《내이름을불러봐》,《김인자의그림책을통한유쾌한소통》등이있습니다.

그림:유영희
‘행복’이민화의본질이라생각하며,행복을담아민화를그립니다.민화를보는모두에게그기운이전해지길바랍니다.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창작민화전문가과정을가르쳤습니다.한국민화뮤지엄민화대전최우수상및기타공모전에서여러번수상했으며,갤러리'올'에서초대개인전을열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복’들어가요!
모두의평안과행복을기원하는풍습을담은책
섣달그믐날밤,할아버지가조리를지게에한가득싣고바쁘게걸어갑니다.캄캄한밤인데도“가자,가자,어서가자.걸음아,어서어서가자.”라며걸음을재촉하지요.우리나라에는정월초하루에만들어파는조리가특별히복을가져다준다고믿으며복조리를사고파는풍습이있었습니다.복조리는일찍살수록좋다고생각했기때문에다들이른아침이오기전에조리를사러나왔습니다.책속할아버지가아침이오기전에걸음을서두르는이유도모두에게꼭복을주기위해서지요.《복들어가요》에담긴평안과행복을기원하는우리풍습을만나보세요!

복조리가득가득담긴복,
누구에게갈까요?
복조리를집집마다던지던할아버지가복조리하나를흘리고맙니다.숲속에떨어진복조리를엽전이발견합니다.조리가마음에쏙든엽전은데굴데굴굴러조리속에쏙들어갑니다.그뒤로도팔랑팔랑춤추는나비,노래하기좋아하는까치,깡충깡충흥이많은토끼,호기심많은고양이,탄탄한등껍질을가진거북이,우아한학,귀여운고슴도치,용감한호랑이까지조리안에들어오지요.엽전과동물들은조리안을자기들이줄수있는복으로가득채웁니다.
늦게야조리를떨어뜨렸다는걸안할아버지가얼른조리를주워마을가장끝에있는작은집에던집니다.큰복을가득가득담은복조리가담을넘어작은집으로휙들어갑니다.
김인자선생님의따듯한글에민화의본질을‘행복’이라이야기하는유영희선생님의그림이더해져모두의행복을기원하는따듯한민화그림책이태어났습니다.모두의마음에행복한마음이가득차길기원하는민화그림책을만나보세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