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아저씨와 삽살개

하지 아저씨와 삽살개

$13.00
Description
서정적 감성과 유려한 우리말이 어우러져,
찬란한 추억과 아릿한 그리움을 선사하는 책
한국 아동문학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박상재 작가는 삶이 지치고 힘들 때 독자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용기를 북돋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동화집을 집필했습니다. 그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이 책을 권합니다. 동화는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위로를 주는 문학이기 때문이지요.
이 책에 실린 열 편의 동화 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완벽하지 않고, 모두 결핍과 아픔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슴 한편에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아갑니다. 자신이 가진 결핍과 그리움으로 인해 어느 날 문득 눈물이 날 때도 있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은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며 조금씩 아픔을 딛고 또 다른 세상을 향해 일어섭니다.
열 편의 동화에는 박상재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정서가 넘쳐 흐릅니다. 그래서 주인공들의 가슴 시린 사연조차도 포근하게 감싸 줍니다. 서정적인 문체와 유려한 우리말 맛이 어우러진 이 동화집을 읽고 나면, 오래도록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3-2 국어] 9.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3-1 국어] 10. 문학의 향기
[4-1 도덕] 3.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저자

박상재

전북장수에서태어났으며,단국대대학원국문학과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1981년《아동문예》신인상에동화〈하늘로가는꽃마차〉가당선된후,1983년새벗문학상에장편동화가,1984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었습니다.초등학교에서40여년동안아이들을가르치면서활발한창작활동을하여황조근정훈장을받았습니다.한국아동문학상,방정환문학상,한정동아동문학상,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PEN문학상등을받았으며,《원숭이마카카》《개미가된아이》《영웅레클리스》《돼지는잘못이없어요》《꽃이된아이》등수많은동화책과《한국창작동화의환상성연구》《한국동화문학의탐색과조명》《동화창작의이론과실제》《한국동화문학의어제와오늘》등의연구서를펴냈습니다.현재한국아동문학인협회이사장,국제PEN한국본부이사로일하고있습니다.

목차

1.미루나무와말똥가리
2.솟대
3.어머니의옥잠화
4.엄마연못
5.연할아버지
6.장수하늘소
7.장승할아버지
8.표주박아저씨
9.하지아저씨와삽살개
10.할아버지의수레인형

출판사 서평

삶이지치고힘들때잔잔한위로를건네는동화!

한국아동문학학회회장과단국대대학원외래교수를지내며40여년간아동문학을창작해온박상재선생님이열편의단편동화집으로독자들을만나러옵니다.
열편의동화는〈미루나무와말똥가리〉,〈솟대〉,〈어머니의옥잠화〉,〈엄마연못〉,〈연할아버지〉,〈장수하늘소〉,〈장승할아버지〉,〈표주박아저씨〉,〈하지아저씨와삽살개〉,〈할아버지의수레인형〉입니다.박상재작가는동화속주인공들이지닌결핍과아픔,절절한그리움을따스한시선으로이야기합니다.이런주인공들은나무,연못,강아지,친구,가족등등우리를둘러싼다양한생명체와소통하며새희망을발견해나아간다는메시지를전해줍니다.

〈미루나무와말똥가리〉에는떵떵거리던1인자의자리를무참히잃어버린말똥가리가등장합니다.말똥가리는다른새에게공격당해다친몸을이끌고간신히도망치지요.그런말똥가리에게미루나무는자기몸을아낌없이빌려주고함께지내보자고합니다.미루나무의말에감동한말똥가리는절망에서빠져나와다시힘차게날아오릅니다.
〈엄마연못〉에는늙고병들은버드나무형제들이등장합니다.이제는더이상버드나무를찾아오는사람들이없어서쓸쓸해진형제나무들은옛추억만을회상하며곱씹습니다.그때엄마처럼버드나무들옆에늘존재해왔던연못이그들에게말을건네옵니다.

〈솟대〉는어릴때아버지를여윈소년이주인공입니다.바닷가마을에사는태수는마을의솟대에남다른애정을지니고있습니다.자신의할아버지와아버지가그솟대를정성껏만들어서세웠기때문입니다.그리고그솟대가마을을지켜준다고믿고있지요.그런데누군가가솟대를훔쳐가버립니다.소중한솟대를잃은소년은제일친한친구를의심합니다.과연태수는아버지의추억이담긴솟대를되찾을수있을까요?

〈어머니의옥잠화〉는어머니와아들의이야기입니다.전쟁때군인으로참전한뒤집으로돌아오지못하는아버지를어머니는수십년동안기다립니다.혹시나아버지가못알아볼까봐걱정되어어머니는평생머리스타일도마음대로바꾸지를못했지요.아들은그런어머니를위해남몰래깜짝선물을준비합니다.어머니는그선물을좋아할까요?

〈연할아버지〉는멋진연을만드는할아버지와그연을날리는것을좋아하는손자가주인공입니다.두사람은연을겨울하늘에신나게날리고싶어합니다.하지만할아버지에게는연에얽힌가슴아픈추억과사연이있습니다.그사연을만나러가봅니다.

〈장수하늘소〉에는두아이가등장합니다.장수와영기는천연기념물인장수하늘소를찾고싶어서숲속으로들어갑니다.그런데천연기념물이된지오래인장수하늘소가동네산에서살고있을줄이야!과연두아이는장수하늘소를잡아서산을내려올까요?

〈장승할아버지〉에는다채로운모습을하고있는갖가지장승을조각해온할아버지가나옵니다.그런데그런할아버지를정작손녀는좋아하지않습니다.좋아하기는커녕장승을보기만해도무섭다면서울음부터터트렸지요.하지만어느날부터그런손녀가달라지기시작합니다.

〈표주박아저씨〉에는아들을잃어버린노부부가등장합니다.노부부는표주박을모았다가지나가는사람들에게선물하기를좋아합니다.봉사하고베푸는삶을살고있는노부부는그날도변함없이지나가던사람들에게웃음과선물을건넵니다.그런데우연히길을지나던아저씨가노부부의집에들르게되면서놀라운일이벌어집니다.

〈하지아저씨와삽살개〉은가족을잃고살아가는아저씨가주인공입니다.아저씨는집으로돌아오던어느날,정신을놓고길에쓰러집니다.그런데아저씨는혼자가아니었지요.아저씨에게는삽살개가있었으니까요.과연아저씨는무사히집으로돌아올수있을까요?

〈할아버지의수레인형〉은오래전에딸을잃은아저씨가주인공입니다.아저씨는인형을수레에싣고다니며어린이들에게선사합니다.아저씨는인형을아이들에게선물하는날이면언제나꿈속에서딸을만납니다.

이와같이《하지아저씨와삽살개》는열편의다채로운이야기를엮은책입니다.삶이지치고힘들때잔잔한위로를건네는열편의이야기속으로아이들과어른들모두를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