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온 선물

크리스마스에 온 선물

$13.00
Description
여러분은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아직 믿나요?
“누가 뭐래도 산타는 꼭 올 거예요.”
오늘도 지율이는 이렇게 마음속으로 외칩니다. 5학년 지율이는 산타클로스가 오기만을 매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랍니다. 지율이가 이렇게 산타를 기다리는 이유는 간절히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몇 년을 기다려도 산타클로스는 지율이에게 오질 않았어요. 기다림에 지친 지율이는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반 친구들은 3, 4학년이면 모를까, 5학년이나 되었는데도 산타를 믿는 건 오글거리고 유치하다고 비웃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비웃는 친구들마저도 크리스마스 선물만은 너도나도 꼭 받고 싶어 하죠.
어떤 친구는 값비싼 스마트워치를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어 하지만, 지율이가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그런 게 아닙니다. 지율이가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값을 따질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선물이거든요. 크리스마스에 대한 꿈을 남몰래 간직하고 있는 지율이에게 산타는 과연 선물을 갖고 찾아올까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4-1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5-1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6-2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저자

김영주

2018년《전북일보》신춘문예에수필〈마키코언니〉가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같은해동화〈가족사진〉으로《동양일보》신인문학상(동화부문)을수상했습니다.쓴책으로는《레오와레오신부》,《가족이되다》,《구멍난영주씨의알바보고서》,《너의여름이되어줄게》와동시집《쉬,비밀이야》가있습니다.

목차

아빠와아들
기다림
어색한우리사이
내편
뭣때문에?
희망은포기하는게아니야
산타클로스가온다고?
하하하,메리크리스마스
달고나

출판사 서평

크리스마스의진정한의미를깨닫게하는동화

이책은중학생이되어도산타를믿고싶다는초등학교5학년소년의이야기입니다.지율이는산타를만나기위해서라면아무리울고싶어도울지않죠.눈물을하도참아서우는법조차잊어버릴지경이죠.너무너무슬플때도지율이는눈물대신에콧물만조금훌쩍입니다.

지율이네집에는아픈가정사가있어요.몇년전에엄마가갑자기실종되어버렸거든요.비가많이오는날,엄마는지율이에게우산을주려고학교에오다가사라져버렸어요.아빠는사라진엄마를찾아전국을뒤졌지만,엄마의흔적도찾지못했죠.
지율이네집은한부모가정이된후많은것이달라졌어요.지율이는밤에혼자잠들고,혼자아침에눈뜨는날이점점늘어났죠.엄마가해준밥대신에갖가지종류의컵라면으로저녁을때울때가많아요.
“오늘저녁으로는매운맛,순한맛중에서뭘먹을까?”
혼자묻고답하는지율이에게외로움은떨칠수없는그림자같아요.지율이는아빠에게크리스마스선물을사달라고다른아이들처럼투정한번부리지도않죠.지율이는아빠마저자기를떠나면어쩌나하고전전긍긍합니다.그런지율이의불안한마음을아빠는모르는걸까요?아빠는지율이에게무뚝뚝하고,늘바쁘기만합니다.지율이가손꼽아기대하던저녁약속도아빠는지키지않죠.
아빠는언제나지율이를걱정하고사랑합니다.하지만지율이에게그마음이잘닿지않죠.한부모가정이된후,아빠는엄마의빈자리를채워주기위해서열심히노력합니다.일을열심히해서돈도벌어야하고,시간이날때마다트럭운전을하며방방곡곡엄마를찾으러다니죠.
그러던어느날,아빠는제보전화한통을받게되죠.엄마로추정되는환자가어느병원에입원해있다는겁니다.아빠는두근거리는가슴을안고엄마를찾아나서죠.지금까지제보전화를받으며아빠는언제나엄마를찾아나섰죠.하지만그때마다번번이허탕이었어요.이번에아빠는진짜로엄마를만날수있을까요?

집에서외로운지율이는학급에서도존재감제로인조용한아이예요.다른아이들은지율이에게신경도쓰지않고말을걸지않죠.그런데왜인지정수는자꾸만지율이에게시비를걸고폭력을가합니다.자기를무시하는것같아서마음에들지않는다나요.지율이는정수가괴롭힌다는이야기를아빠에게도하지못합니다.
‘애들이괴롭힌다고아빠에게말할까?아냐,이런대화를나누는건아빠와상상해본적이없어.’
어느날,정수일행이지율이네집을쳐들어옵니다.정수일행에게지율이가괴롭힘을받을때지율이네집에있던산타인형이마법처럼지율이를위험에서구해줍니다.산타가이제서야지율이를도와주는걸까요?지율이는산타인형의도움으로위기에서벗어나고조금씩용기를내기시작하죠.
“나한테이러지마.나도화낼수있어.이제가만히안있을거야.”
지율이는전과는달라진모습으로정수일행에게당당하게말합니다.


산타를기다리던소년은자신이산타가됩니다
세상에서가장값진선물이란무엇일까요?

누구나어린시절에한번쯤산타클로스와크리스마스를손꼽아기다려본추억이있습니다.하지만나이가먹어가면서크리스마스이브에산타를기다리며느꼈던설렘도,산타가두고간선물을보고행복해했던마음도잊어버리죠.
이책은크리스마스를기다리던간절한소망,그리고크리스마스의진정한의미를돌아보게해요.그리고어린이들에게“진정으로소중한선물이란과연무엇일까?”라는질문을던지죠.
이책은주인공이다른사람을위해산타클로스가되어주는모습을감동적으로보여줍니다.산타를기다리던소년에서이제는다른사람을위한산타가되면서,지율이는한뼘훌쩍성장합니다.
지율이가산타에게받고싶었던선물은무엇인지,지율이는누구를위해멋진산타가되기로결심하는지궁금하다고요?자,그럼지금함께만나러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