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니야 (양장본 Hardcover)

혼자가 아니야 (양장본 Hardcover)

$15.03
Description
《혼자가 아니야》 그림책은 어느 날 갑자기 사고로 실명한 어린 강아지 몽실이 이야기예요. 이제 막 엄마와 함께 이곳저곳을 누비며 세상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고 있을 때, 몽실이는 그만 날카로운 그 무언가에 눈이 찔려 실명하게 되었어요. 이 엄청난 상황에 엄마 뭉치와 당사자인 몽실이, 그리고 주인아주머니는 어쩔 줄 몰랐어요. 영원히 앞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모두 큰 슬픔과 절망에 사로잡혔지요. 하지만 몽실이는 이대로 슬퍼할 수만은 없었어요. 엄마니까요. 몽실이는 힘을 내어 뭉치가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시 세상 사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더운 여름날 푸른 나무 그늘에서 쉬는 법, 개울을 어떻게 건너는지, 길에 떨어진 음식을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는 것 등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세세히 알려 주었지요. 그리고 1년 뒤, 몽실이는 뭉치에게 이제는 혼자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뭉치 곁을 떠나갔어요. 홀로 남은 뭉치, 뭉치는 엄마의 바람대로 꿋꿋이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초등 교과 연계
[1학년 1학기 통합교과] 4. 탐험
[1학년 2학기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저자

장세련

1988년창주문학상에동화가당선되었습니다.그동안지은책으로는《마성에새긴약속》《황금똥을누는고래》《내가왜요?》를비롯하여스물다섯권입니다.《살구나무골대》로제18회서덕출문학상을받았습니다.아동문예문학상,울산문학상과울산펜문학상,동요사랑대상도받았습니다.울산아동문학인협회초대회장,울산문인협회부회장을지냈고,지금은한국아동문학인협회이사입니다.도서관과학교에서‘작가와의만남’을통해어린이와어른들을만나면서열심히동화를알리는중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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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엄마가있으니까겁내지마라.중요한건마음의눈이야.”
언제나힘이되어주는엄마의사랑

몽실이는어느날우연히사고로실명하게되었어요.이제막세상을알아가는즐거움에빠진어린강아지에게앞을보지못한다는것은너무나큰아픔이었지요.하지만엄마는말합니다.엄마가있으니까겁내지말라고요.중요한것은마음의눈이고,앞이안보인다면마음의눈으로보면된다고말이지요.그러고는앞이보이지않는몽실이에게사고가일어나기전처럼세상을살아가는법을하나씩알려주기시작하지요.엄마덕분에몽실이도힘을내어다시세상속으로들어가게되었어요.앞이보이지않아모든것이불편하고더힘들지만몽실이는함께하는엄마가있어서절망하지않고꿋꿋이당당하게세상을향해한걸음한걸음나아갈수있게되었답니다.이렇듯엄마의사랑은그어떤상황속에서도우리를일으켜주고,보듬어주는힘이되어요.



“내가가는곳마다엄마의냄새가배어있었거든요.
덕분에나는결코혼자가아니라는생각에힘이났어요.”
눈에보이지않아도나를지탱해주는힘,엄마

따사로운봄날사고로실명한몽실이는,앞이보이지않아도엄마뭉치와함께봄,여름,가을,겨울을지내며세상사는법을배웠어요.그리고다시찾아온봄,엄마는몽실이혼자모든일을해야한다며몽실이곁을떠났어요.홀로남은몽실이는엄마생각에아무것도하고싶지않았지요.그런데살랑이는봄바람속에엄마목소리가들렸어요.세상은어차피혼자살아야해,하는엄마목소리가요.몽실이는모든것이서툴러벽에부딪히고개울에빠지기일쑤였지만,엄마를생각하면그모든것을해내갔어요.그때마다어디선가엄마가칭찬하는소리가들리는것같았지요.엄마는곁에없었지만,이상하게도항상엄마냄새가나는것같았어요.언제나엄마가함께있는것같았죠.그러던어느날뭉치는주인아줌마에게상상도못한엄청난비밀을알게되었어요?무슨비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