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꽃구경 가자! (양장본 Hardcover)

토끼야, 꽃구경 가자!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상상력과 자유미가 가득한 민화와
포근한 이야기의 만남
우리 민화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민화는 民(백성)과 畵(그림)의 합성어입니다. 조선 시대 관료직이나 양반이 아닌, 일반 민중이 그린 그림이라는 뜻입니다. 즉 높은 학식이나 세련미를 갖춘 사람이기보다 서민 중의 한 사람이 자기 흥을 살려, 이웃의 행복을 위해 그리는 그런 그림이죠. 그러다 보니 민화는 어린아이들의 사랑스럽고 자유로운 그림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동네 초등학교 담벼락에 붙어 있는 그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느 초등학생 화가의 그림이었어요. 그림을 배우지 않은 티가 나는 그림이었지만, 그 그림이 제 그림보다 더 재밌고 보기도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 많은 화가는 심통이 날 뻔했죠.
‘단비어린이 우리민화 그림책 시리즈’는 힘을 빼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무엇보다 재미있게 ‘민화’를 담았습니다. 어린 화가들이 즐겁게 민화를 만나면 좋겠습니다.
_설촌(雪村) 정하정
저자

김인자

40년넘게그림책을재미있게읽어주는일을하고있습니다.특히할머니,할아버지를심하게좋아해서온세상할머니와할아버지의이야기를부지런히글로옮기는중입니다.지은책으로《신랑감찾은두더지》,《도서관짓는할아버지》,《나는할머니대장》,《책읽어주는할머니》,《엄마왜그래》,《내이름을불러봐》《복들어간다》《되지엄마》《김인자의그림책을통한유쾌한소통》등이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나처럼해봐요이렇게》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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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나라에서피는열두송이희귀꽃,
그림책으로만나요!

호랑이와토끼가우리나라에피는희귀꽃을찾아떠나요.어떤꽃은높은산에,어떤꽃은바위위에피어요.어떤꽃은장구채를닮았고,어떤꽃은노루귀를닮았어요.한송이를피우는데7년이나걸리는인내심강한꽃도있고,꿀은없지만더화사하게피는꽃도있어요.
모두다르게생겼고,모두다르게피지만모두꽃이에요.우리나라어딘가에조용히,아름답게피는꽃이지요.
“네등에서도꽃향기가나는것같아.”라고꽃구경을하고돌아오는길에토끼가호랑이에게말해요.꽃을보고,함께아름답다고느끼는우리모두꽃이된걸지도몰라요.


민화로만나더특별한우리꽃

우리꽃의이름을가만히불러보세요.복수초,변산바람꽃,노루귀,동강할미꽃,털복주머니란,벌노랑이꽃,분홍장구채,금강초롱꽃,물매화….사는곳과모양에따라붙여진재밌는이름들은듣는순간,꽃은어떤모양일지상상하게돼요.정겨운이름의우리꽃들과오랜세월우리곁에서우리의삶을나타냈던민화가만났어요.
익살스럽게표현된동물들과단아하고정겹게표현된꽃들은민화의개성과아름다움을고스란히담고있어요.그림을보다보면우리민화의세계에푹빠지게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