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시로 보이는 안경- 단비어린이 동시집

뭐든 시로 보이는 안경- 단비어린이 동시집

$14.45
저자

김미희

저자 : 김미희
달챗작가, 달작. 시와 동화를 쓰고 있다. 제주 우도에서 나고 자랐다.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부터 글 쓰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동시와 동화로 푸른문학상을, 『동시는 똑똑해』로 서덕출문학상을, 『하늘을 나는 고래』로 장생포 고래 창작동화 대상을 받았다. 동화 『한글 탐정 기필코』, 『얼큰 쌤의 비밀 저금통』, 『이야기 할머니의 모험』, 『우리 삼촌은 자신감 대왕』, 『엄마 고발 카페』, 동시집 『예의 바른 딸기』, 『오늘의 주인공에게』, 청소년을 위한 시집 『외계인에게 로션을 발라 주다』 등과 시 창작 안내서 『놀면서 시 쓰는 날』 등을 썼다. 전국 도서관과 학교, 기관 등에서 어린이, 청소년, 어른들에게 글쓰기와 시 쓰기 강연을 하며 독자를 만나고 있다.

@moon_kid_talk

그림 : 박미나
일본 도쿄에서 공부를 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매일 마주치는 자연과 작고 소외된 것, 귀엽고 세월이 담긴 오래된 것들을 좋아합니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며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우끼가 배꼽 빠질라』 『말말말 말 속에 숨은 차별』 『텅구 텅쓰와 함께하는 신기한 혀 시간표』 『똥 싼 바지, 사자성어 초능력이 생기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1장 가나다 시가 쏙

가랑비 12 | 가면 13| 가위바위보 14| 개구리 15| 거북이 16| 계단 17| 고구마 18| 고드름 19| 광고 20| 구두 굽 21| 그냥 22| 그늘 23| 기적 24| 김 25| 까다 26| 나비1 27| 나비2 28| 낙엽 29| 낙타 30| 냉동실 31| 느티나무 32| 늘 33| 단춧구멍 34| 단축키 35| 달걀 36| 달팽이 37| 당근 38| 동그라미 39| 되고 40| 들꽃 41| 등대 42| 땅콩 43| 똑똑 44

2장 라라라 리본 묶은 시

마음 48| 마침표 49| 마트료시카 50| 만두와 김밥 51| 망치 52| 모래 53| 무당벌레 54| 물 55| 미꾸라지1 56| 미꾸라지2 57| 바람 58| 바위 59| 바람개비 60| 배추 61| 버섯 62| 번개 63| 벚꽃 64| 부리나케 65| 브로콜리 66| 비눗방울 67| 빈 병 68| 빈 병 상자 69

3장 상큼상큼 시 안경

사과 72| 산길 73| 산타 74| 선물 상자 75| 선풍기 76| 소파 77| 수박 78| 실패 79| 아이스크림 80| 안경 81| 애벌레 82| 어둠 83| 연필깎이 84| 염려대왕 85| 유머 86| 양말 87| 오늘 88| 오리 89| 오뚝이 90| 온돌 91| 올챙이 92| 와 93| 와플 94| 용돈 95| 우동 96| 운동화 97| 이어폰 98| 장맛비 99| 조약돌과 수초 100| 지갑 101| 지느러미 102

4장 차근차근 나도 써 볼까?

찰칵 106| 참외와 바나나 107| 칫솔 108| 코감기 109| 킹콩 110| 파도 111| 포도송이1 112| 포도송이2 113| 풍선 114| 해1 115| 해2 116| 허겁지겁 117| 허수아비 118| 100번째, 내가 쓴 시 121

출판사 서평

엉뚱하고 키득거리게 만드는 상상력,
눈앞에 펼쳐지는 글자들의 마법 같은 변신!

올챙이는 어른이 되면 이름을 바꾼다. 얼른 어른이 되어야지. 오늘은 일단 우물을 뛰어넘는 생각부터.
_〈개구리〉

우리 주변의 사물들이 마법의 안경을 통과하면 재치 만점 시로 변신합니다. 떡과 생선이 쌓인 냉동실은 벽돌 공장이 되고, 컴퓨터 자판의 단축키는 친구로 엔터 하기 위한 암호가 되죠. 짧은 한두 줄의 문장 속에 세상을 새롭고 유쾌하게 바라보는 톡톡 튀는 시선이 가득 담겨 있어요.

최강 겁쟁이의 이름. 혀가 무서워서 얼른얼른 삼킨다. 굶주린 위를 만나야 안심한다.
_〈허겁지겁〉 ‘어찌씨’

이 책은 사전에서 단어를 나타내는 것처럼 ㄱ~ㅎ까지 순서대로 단어를 정리했어요. 정말 사전처럼 단어의 품사에 맞게 이름씨, 어찌씨, 움직씨라고 표기도 해 두었지요. 사전 속의 내가 알던 단어들이 시인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지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염소 똥. 동글동글 염소 똥. 구슬 같은 염소 똥. 나는 염소 똥 싫어. 이야기를 끝내지 마.
_〈마침표〉

이 책에는 가랑비부터 허수아비까지 총 99편의 발랄하고 유쾌한 시가 담겨 있어요. 그리고 책장을 덮기 전, 대망의 마지막 100번째 시는 여러분이 직접 써 보는 거예요! 마지막 시를 쓸 때는 안경을 슬쩍 벗어 보세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안경을 벗어도 세상 모든 것이 다 시로 보일 테니까요! 자, 준비됐나요? 여러분의 시력(詩力)은 얼마인가요?

시인의 말

시 안경을 써 볼까요?

국어사전을 펼쳐서 낱말을 뽑아요.
엉뚱하고 키득거리게 가장 짧은
나만의 단어 사전을 다시 쓰는 거예요.
어려울 것 같다고요?
걱정 말아요.
제가 오다가 주운 안경을 빌려줄게요.
이 안경을 쓰면 여러분의 시력은 얼마일까요?
시력은 한자어인데요. 視力이라고 써요.
눈으로 보고 인식하는 능력을 말해요.
하지만 나는 시력을 이렇게 쓰고 싶어요. 詩力이라고요. 시가 보이는 힘이에요.
여러분의 시력(詩力)은 얼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