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시간 (Time of the Earth)

대지의 시간 (Time of th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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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대지의 시간』은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전 지구적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생태학적 세계관'을 탐색하는 장으로서, '공생', '연결', '균형의 회복'을 지향하는 국내외 작가 16명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선보인 동명의 전시를 기록한 도록이다. 김주리, 나현, 백정기, 서동주, 장민승, 정규동, 정소영 등 한국 작가들의 신작과 올라퍼 엘리아손, 장뤽 밀렌, 주세페 페노네,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히로시 스기모토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이 어우러져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상호 존중과 교감 속에서 파악하고,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며 공진화(供進化, co-evolution)하는 열린 공감대를 형성한다.
작품 내용만이 아니라 제작 과정과 전시장 구성에서도 생태학적 가치를 실현하려고 했다. 전시장 가벽을 없애 작품들이 서로 소통하도록 배치했고, 작품 사이사이에는 특수 재질로 제작한 세 가지 크기의 구체를 배치해 작품과 관객, 공간을 비추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시 리듬을 형성하면서 유동성·가변성·연결성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담고자 했다. 한국 생태 미술 아카이브 섹션을 구성하여 1970년대 이후 한국 미술계가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한국 생태미술의 흐름을 일별할 수 있다. 임동식, 김보중, 정재철, 이경호 등 생태미술 작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아카이브로 한국 생태미술을 압축적으로 소개한다. 자연미술에서 생태미술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생태미술의 흐름과 현재를 살펴 볼 수 있는 자료집도 도록에 이어 발행되었다.
인간중심적 관점을 극복하고 생태학적 사유와 실천을 모색하는 생태미술은 인류의 과거를 돌아보는 일인 동시에 동시대와 미래를 향해 열린 새로운 가능성이다. 생태미술의 역사적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살피며, 이로써 생명체는 물론 존재하는 모든 것의 ‘공동의 집’인 지구의 장대한 역사 속에 인간의 시간을 자리매김한다. 그리하여 인간이 자신을 거대한 생태계의 일원이라고 자각할 때 비로소 뚜렷하게 나타나는 생태적 가치를 성찰하고자 한다.
저자

국립현대미술관

1969년경복궁에서개관한국립현대미술관은이후1973년덕수궁석조전동관으로이전하였다가1986년현재의과천부지에국제적규모의시설과야외조각장을겸비한미술관을완공,개관함으로써한국미술문화의새로운장을열었다.

1998년에는서울도심에위치한덕수궁석조전서관을국립현대미술관의분관인덕수궁미술관으로개관하여근대미술관으로서특화된역할을수행하고있다.그리고2013년11월과거국군기무사령부가있었던서울종로구소격동에전시실을비롯한프로젝트갤러리,영화관,다목적홀등복합적인시설을갖춘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건립·개관함으로써다양한활동을통해한국의과거,현재,미래의문화적가치를구현하고있다.
또한2018년에는충청북도청주시옛연초제조창을재건축한국립현대미술관청주를개관하여중부권미술문화의명소로자리잡고있다.

목차

7발간사-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관장)
9모든생명의시간과공동의집을지켜내는일/?김경란?(국립현대미술관학예연구사)
17《대지의시간》전시형식에관하여/김용주?(국립현대미술관전시운영디자인기획관)
22-110정소영,히로시스기모토,올라퍼엘리아손,김주리,주세페페노네,서동주,장뤽밀렌,백정기,나현,크리스티앙볼탕스키,OAA(정규동),장민승

118?한국생태미술의흐름과현재
144생명과잡것의미학/임지연(미학의집소장,생명정치재단이사)
152지구를망쳐가는인간의시대,인류세/최평순(EBS프로듀서)?
157?바다와우리의시간/박현선(시셰퍼드코리아대표)?
164?식물에서얻은가르침에대하여!:어느생태학자이자박물관직원의이야기/장즈산(국립대만선사문화박물관보조연구원)
169언제쯤‘흐린눈’을거둘수있을까/?홍상지?(중앙일보기자)
173작가약력?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