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워치 앤 칠

우리 집에서, 워치 앤 칠

$26.39
Description
『우리 집에서, 워치 앤 칠』은 미술관과 예술가, 그리고 관객이 미술을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된 동명의 전시를 기록한 도록이다. 아시아 4개 지역의 미술관(홍콩 M+ 뮤지엄, 태국 마이암현대 미술관(MAIIAM), 필리핀 현대미술디자인미술관(MCAD))이 소장품을 중심으로 협력하여 자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워치 앤 칠 (Watch and Chill)'을 구축, 영상 콘텐츠를 송출하고, 전시장 내에서 이를 물리적으로 구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독특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거실의 사물들’, ‘내 곁의 누군가’, ‘집의 공동체’, ‘메타-홈’ 네 가지의 주제로 구성된 본 전시를 통해 플랫폼의 주 소비 공간을 '집'으로 상정하며, 미디어 환경으로 인해 변화한 집의 다층적 연결성을 고찰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1부 ‘거실의 사물들’에서는 집을 이루는 물건과 이들의 배치, 나열, 순환의 장면을 담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2부 ‘내 곁에 누군가’에서는 안식처로서의 집이 다른 존재들의 개입과 침입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물리적, 정신적 측면을 사유한 작품들을 보여주었다. 3부 ‘집의 공동체’는 전통적인 이웃 공동체와는 다른 대안적 집단과 군집 형태를 제안한 작품들이 소개되었으며 4부 ‘메타-홈’은 집 이상의 집, 가정의 초연결성을 다룬 작품들을 공개하였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가인 구동희, 김희천, 차지량 등은 기존 작품을 스트리밍 서비스에 적합한 방식으로 재제작했으며, 전시 공간에서는 건축가 최장원(건축농장)의 공간 디자인 작업 〈사물공간〉을 통해 미디어 작품이 함께하는 거주 공간의 다양한 모습을 제안하였다. 이 밖에 각 기관의 미디어 소장품들 가운데 시린 세노, 위안공밍, 차오 페이, 차이 시리스 등의 작품들을 소개하였다. .
저자

국립현대미술관

1969년경복궁에서개관한국립현대미술관은이후1973년덕수궁석조전동관으로이전하였다가1986년현재의과천부지에국제적규모의시설과야외조각장을겸비한미술관을완공,개관함으로써한국미술문화의새로운장을열었다.

1998년에는서울도심에위치한덕수궁석조전서관을국립현대미술관의분관인덕수궁미술관으로개관하여근대미술관으로서특화된역할을수행하고있다.그리고2013년11월과거국군기무사령부가있었던서울종로구소격동에전시실을비롯한프로젝트갤러리,영화관,다목적홀등복합적인시설을갖춘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건립·개관함으로써다양한활동을통해한국의과거,현재,미래의문화적가치를구현하고있다.
또한2018년에는충청북도청주시옛연초제조창을재건축한국립현대미술관청주를개관하여중부권미술문화의명소로자리잡고있다.

목차

5?우리집에서,워치앤칠?을개최하면서-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관장)

9큐레이터들의이야기
칠chill할것인가말것인가?우리집에서당신의집으로,스트리밍하는미술
/이지회(MMCA학예연구사),호셀리나크루즈(MCAD관장/큐레이터),키티마차리프라싯(MAIIAM큐레이터),실케슈미클(M+무빙이미지선임큐레이터)

25나만아는이야기1부
체험하는미술관,사적공간으로구겨져들어오다/유현주(연세대학교교수)

우리집에서,워치앤칠
48거실의사물들
64내곁에누군가
82집의공동체
104메타-홈

127온라인플랫폼
디자인스튜디오워크스와의대화

133나만아는이야기2부
내밀함에관하여/윤향로(작가),이기리(시인),조은비(독립큐레이터)

187오프라인전시기록
·국립현대미술관서울
·마닐라현대미술디자인미술관
·치앙마이마이암현대미술관
·홍콩서구룡문화지구M+

197나만아는이야기3부
방구석미술관,머잖아우리가도달할곳/백민석(소설가)

217연계심포지엄
MMCA×MCAD×MAIIAM×M+인터내셔널

227작가및큐레이터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