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본 도록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구축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의 내용을 수록한다.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은 기술과 접목된 우리 감각 체계의 확장성을 실험하며 “촉수적 연결”을 가능케 하는 온-오프라인 혼합체로서의 미술관의 역할을 재고하고자 한다.

‘워치 앤 칠’(https://watchandchill.kr)은 국립현대미술관이 3개년 프로젝트로 계획한 구독형 아트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우리 집에서, 워치 앤 칠》(2021)에서의 아시아 미술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2022)에서는 중동과 유럽 미술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온라인 경험을 주축으로 연동된 오프라인 전시의 현장성에 관한 실험을 진행한다.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미술재단, 스웨덴 국립건축·디자인센터 아크데스와의 긴밀한 큐레이토리얼 조율을 통해 각 기관의 미디어 소장품 및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하고, 이를 온라인 플랫폼에 송출함과 동시에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국제 순회전을 개최한다.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은 ‘보는 촉각’, ‘조정된 투영’, ‘트랜스×움직임’, ‘내 영혼의 비트’의 네 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기술과 인간의 감각 체계 사이의 관계를 사유하며, 스크린의 납작함을 넘어 다양한 공감각을 소환하는 현대미술 작가, 디자이너,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도록은 '큐레이터들의 이야기',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 '인터뷰', '전시 및 프로그램', '나만 아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참여 작가 소개와 주요 작품 해제 및 이미지를 포함하고, 독립 큐레이터 권태현과 전시 공간을 구성한 건축스튜디오 바래(전진홍, 최윤희)의 인터뷰가 실렸다. 전시 연계 위성 프로젝트 '나만 아는 이야기'에는 이수안, 김영선, 노경애, 스콧 맥콰이어가 각자 ‘워치 앤 칠’을 경험한 이야기나 비평적 관점을 담은 텍스트를 수록한다.
저자

국립현대미술관편집부,이지회,후어알카시미,제임스테일러-포스터,이수안,김영선,

1969년경복궁에서개관한국립현대미술관은이후1973년덕수궁석조전동관으로이전하였다가1986년현재의과천부지에국제적규모의시설과야외조각장을겸비한미술관을완공,개관함으로써한국미술문화의새로운장을열었다.
1998년에는서울도심에위치한덕수궁석조전서관을국립현대미술관의분관인덕수궁미술관으로개관하여근대미술관으로서특화된역할을수행하고있다.그리고2013년11월과거국군기무사령부가있었던서울종로구소격동에전시실을비롯한프로젝트갤러리,영화관,다목적홀등복합적인시설을갖춘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건립·개관함으로써다양한활동을통해한국의과거,현재,미래의문화적가치를구현하고있다.
또한2018년에는충청북도청주시옛연초제조창을재건축한국립현대미술관청주를개관하여중부권미술문화의명소로자리잡고있다.

목차

004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큐레이터들의이야기
006당신과내가감각의공간으로:이지회,후어알카시미,제임스테일러-포스터의대화

감각의공간,워치앤칠2.0
018보는촉각
020조정된투영
046트랜스×움직임
094내영혼의비트

인터뷰
118건축스튜디오바래와의대화

전시및프로그램
132국립현대미술관서울
샤르자미술재단알무에리자아트스페이스

148작가및큐레이터소개

나만아는이야기
1부
4이수안─디지털미디어스케이프에서호모센수스의감각법
2부
44김영선
80노경애
3부
118스콧맥콰이어─감각의영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