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아님이 있는가 (장욱진·김철순 목판화선집)

선 아님이 있는가 (장욱진·김철순 목판화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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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禪 아님이 있는가(Zen: Wisdom of Asia)』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개최된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2023)을 기념하여 발간된 목판화집이다.

목판화선집 『선禪 시리즈 목판화집』은 1세대 민화(民畵) 수집가이자 독일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한 미술사가 김철순이 ‘한국의 선 사상을 세계에 알리는 목판화집’을 구상하며 제안한 『동양의 지혜』를 장욱진이 수락하고 협업하여 제작됐다. 1976년 완성된 목판화선집은 당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결국 출판되지 못했다. 이후 장욱진 타계 5년 뒤인 1995년 장욱진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원판을 찾아내어 가나공방에 판화 제작을 의뢰하여 공개됐다.

본 목판화선집에는 김철순이 정하고 번역한 ‘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 스물한 개와 장욱진이 그린 첫 장에 들어갈 작품 1매와 중계(中繼) 3매를 포함하여 총 25점의 작품을 담았다. 더불어 배원정 학예연구사의 기획의 글과 주수완 미술사학자의 해제가 국영문으로 수록됐다.
저자

국립현대미술관

1969년경복궁에서개관한국립현대미술관은이후1973년덕수궁석조전동관으로이전하였다가1986년현재의과천부지에국제적규모의시설과야외조각장을겸비한미술관을완공,개관함으로써한국미술문화의새로운장을열었다.

1998년에는서울도심에위치한덕수궁석조전서관을국립현대미술관의분관인덕수궁미술관으로개관하여근대미술관으로서특화된역할을수행하고있다.그리고2013년11월과거국군기무사령부가있었던서울종로구소격동에전시실을비롯한프로젝트갤러리,영화관,다목적홀등복합적인시설을갖춘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건립·개관함으로써다양한활동을통해한국의과거,현재,미래의문화적가치를구현하고있다.
또한2018년에는충청북도청주시옛연초제조창을재건축한국립현대미술관청주를개관하여중부권미술문화의명소로자리잡고있다.

배원정─국립현대미술관학예연구사
주수완─미술사학자,우석대학교경영학부예술경영전공교수

목차

06발간사│박종달(국립현대미술관장직무대리)

10기획의글│장욱진,소호김철순의목판화선집제작배경과의의─배원정

17도판│목판화

63해제│소호의선禪,장욱진의선善─주수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