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고향을 그리다

향수, 고향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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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본 도록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광복 80주년 기념 《향수 鄕愁, 고향을 그리다》에 관한 내용을 수록한다.

광복 80주년 기념 《향수 鄕愁, 고향을 그리다》는 광복 80년을 맞이하여, 일제강점기 국토의 상실과 재발견, 분단과 전쟁으로 인한 이산, 폐허에서의 생존, 재건의 희망이 새겨진 이 땅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된 전시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鄕愁, 노스탤지어)는 한국 근현대 문학과 미술에서 시대의 질곡을 짙게 머금은 주제이다. ‘고향’은 지나간 시간과 공간이자 마음의 세계로서, 문학과 미술에서 향토이자 조국, 낙원, 또는 영원한 그리움의 세계로 표출된다.

전시는 근대 산수에서 풍경화로 변모하는 근현대미술의 양식적 흐름을 중심으로 노스탤지어를 표상하는 작품들을 ‘타향’, ‘애향’, ‘실향’, ‘망향’이라는 고향을 향한 네 개의 시선으로 살펴본다. 특히 그동안 미술계 중심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지역작가의 작품이나 지역풍경화, 오랫동안 미술관 수장고, 개인소장가와 유족의 자택에 보관 되어온 작품들을 직접 발굴하여 전시함으로써 근현대미술의 다양한 층위를 드러낸다.

도록은 김미금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의 기획의 글과 홍선표 한국미술연구소 소장·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김현숙 미술사학자, 문정희 타이완 국립타이난예술대학 부교수, 서주연 국립한글박물관 학예연구사의 한국 근현대 풍경화와 향수에 관한 글을 수록한다. 아울러 전시의 네 개의 소주제에 따른 작품 해제와 도판, 작가 약력 등을 포함한다.
저자

김성희

1969년경복궁에서개관한국립현대미술관은이후1973년덕수궁석조전동관으로이전하였다가1986년현재의과천부지에국제적규모의시설과야외조각장을겸비한미술관을완공,개관함으로써한국미술문화의새로운장을열었다.
1998년에는서울도심에위치한덕수궁석조전서관을국립현대미술관의분관인덕수궁미술관으로개관하여근대미술관으로서특화된역할을수행하고있다.그리고2013년11월과거국군기무사령부가있었던서울종로구소격동에전시실을비롯한프로젝트갤러리,영화관,다목적홀등복합적인시설을갖춘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건립·개관함으로써다양한활동을통해한국의과거,현재,미래의문화적가치를구현하고있다.또한2018년에는충청북도청주시옛연초제조창을재건축한국립현대미술관청주를개관하여중부권미술문화의명소로자리잡고있다.

김미금국립현대미술관학예연구사
홍선표한국미술연구소소장,이화여자대학교명예교수
김현숙미술사학자
문정희타이완국립타이난예술대학부교수
서주연국립한글박물관학예연구사

목차

6발간사─김성희
10광복80주년기념《향수鄕愁,고향을그리다》를기획하며─김미금
44향토색과한국근현대미술의풍경표현,시대와상징으로서의경관─홍선표
72고향의원풍경과개념들─김현숙
78한국모더니즘회화의추상적노스탤지어,김환기의‘섬’과유영국의‘산’─문정희
90사향의방식과망명자의내면의식─서주연

104프롤로그

1151부향토鄕土-빼앗긴땅
2412부애향愛鄕-되찾은땅
3133부실향失鄕-폐허의땅
3814부망향望鄕-그리움의땅

450에필로그
454작가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