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실, 1592 (이호천 대하역사소설)

옥실, 1592 (이호천 대하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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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호천의 대하역사소설『옥실, 1592』. 기존에 우리가 바라보던 관점에서 훨씬 벗어나 4백여 년 전에 이 땅에서 벌어졌던 전쟁을 한 마을 청년들과, 전쟁을 강화로 마무리 지으려는 명나라와 일본의 입장을 통해 이 전쟁이 왜 일어났으며, 어떻게 마무리 되는가를 추적해 나가는 작품이다. 아울러 전쟁으로 일본에 끌려간 주인공 옥실과 조선 포로들이 겪는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들려준다.
저자

이호천

저자이호천
1953년서울출생
성균관대학교국문과졸업(1980)
장편소설『고독한청년』
중편소설『미라보다리』『살인자』등이있다.

목차

1.전투2.사업3.협상14.혼돈5.협상2
6.귀향7.회문산8.포로들의합창9.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많은작가들이임진왜란壬辰倭亂을소재로다양한소설을쓰는것은,우리역사에서그만큼큰사건으로서쓸것도많고,이야기하고싶은것이많기때문이다.하지만『옥실,1592』는기존에우리가바라보던관점에서훨씬벗어나4백여년전에이땅에서벌어졌던전쟁을한마을청년들과,전쟁을강화講和로마무리지으려는명나라와일본의입장을통해이전쟁이왜일어났으며,어떻게마무리되는가를추적해나간다.아울러전쟁으로일본에끌려간주인공옥실과조선포로들이겪는이야기를적나라하게들려준다.

전쟁이발발하자,진주부근의한마을사람들은마을의지주격인정호鄭浩의지휘아래곽재우가주도하고있는의병부대에합류한다.그리고낙동강을따라구축된진지에투입된다.그들의임무는낙동강을도하해전라도방면으로나아가려는일본군의공격을저지하는것이었다.해가바뀌면서,파죽지세로밀고올라가던일본군은얼어붙은압록강을건너조선을구원하러나온명나라군에의해평양성에서패배를맛본다.그러나일본군이성급히추격해오는명군을벽제관에서맞아패퇴시킴으로써전쟁은새로운국면으로접어든다.
명나라군의참전으로조선의의병은명군의식량을운반한다든가,전투보조인력으로바뀐다.아울러정부는전국에난립하고있는의병조직을일원화해,필요없는조직을해체한다.그에따라정호의부대원들도집으로발길을돌리지만,그중막개,망내,덕춘등세청년은고향으로돌아가지않고지리산으로들어가유랑민의무리에끼여자유롭게사는길을택한다.
또한서로한차례씩승리를나누어가진명나라와일본은피차서로피를흘리는전쟁대신강화를통해전쟁을마무리지으려는전략으로전환하면서명나라는심유경沈惟敬을그리고일본은고니시유키나가小西行長를협상자로내세운다.

이후의이야기는지리산으로들어간세사람이남원에주둔한명나라병사들을상대로장사를해서돈을버는사업이야기와,전쟁에서이탈한난민들이어떻게폭도화해정부에반란을일으키게되는가하는과정을추적하고,심유경과고니시유키나가사이에벌어지는강화협상을통해명나라와일본이서로에대해품고있는생각과조선에대해갖고있는그들각자의상충된이해관계,그리고일본이조선을침략하게된이유와군대를파견하지않으면안되었던명나라의군사행동을통해조선이태생적으로지니고있는정치지리학적위치를파헤친다.

임진왜란이라는소재가4백여년이지난지금도여전히소설의주제로되풀이되고있는이유는그발생과정과협상따위가그후이땅에서벌어졌던큰정치적변동이발생할때마다동일한패턴,즉강대국사이에낀한반도의운명을반복해서되풀이하고있기때문일것이다.해서,사람들은그유사성때문에오늘도임진왜란을생각하고고민하고있는것이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