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영초 (대륙의 큰언니 | 양장본 Hardcover)

등영초 (대륙의 큰언니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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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대륙의 큰언니 『등영초』는 혁명가, 정치가, 여성해방운동가에서 저우언라이의 아내이자 동지로서의 모습까지 덩잉차오(등영초)의 다양한 활동상과 가족, 동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덩잉차오의 친필 글씨, 신문과 잡지 기고문, 지인 및 저우언라이에게 보낸 서신, 덩잉차오 비서 자오웨이 등의 구술 자료, 덩잉차오 개인 사진 등 저우언라이·덩잉차오 기념관 자료를 바탕으로 덩잉차오 생애를 엮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여러 사진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꼿꼿하고 굳건하게 조국을 위해 살다간 작은 거인, 덩잉차오를 새롭게 만날 것이다.
저자

저우언라이

역자한수희는이화여대중어중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통역번역대학원에서번역학석사(한중전공)학위를취득했다.?현재번역집단실크로드에서중국어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자본의전략》(공역),?《월스트리트의반격》(공역),《스물아홉장의전당표》,?《완다:아시아최고부자의경영강의》,?《이중톈중국사8:한무의제국》,《이중톈중국사9:두한나라와두로마》,?《나비효과의수수께끼》가있다.

목차

중화인민공화국수립까지
(1904-1949)
ㆍ생활이어려워도처를떠돌았던유년시절_11
ㆍ베이핑평민의무학교에들어가공부하다_17
ㆍ즈리여자사범학교에서학업을잇다_21
ㆍ15세의강연대장_29
ㆍ각오사(覺悟社)의사원_35
ㆍ소학교교사로지원하다_43
ㆍ다런여학교에부임하다_49
ㆍ여권운동의선봉이되다_55
ㆍ여성사(女星社)창립에참여하다_61
ㆍ《부녀일보(婦女日報)》를창간하다_67
ㆍ보습학교를세우다_73
ㆍ국민회의운동에투신하다_79
ㆍ사회주의청년단에참여하다_85
ㆍ톈진지역위원회부녀부부장을맡다_91
ㆍ저우언라이와결혼하다_99
ㆍ차오산(潮汕)에서전투하다_107
ㆍ광둥여성운동을지도하다_113
ㆍ중국공산당중앙부녀위원회서기를맡다_119
ㆍ위험한여정_125
ㆍ중국공산당6차대회에열석하다_129
ㆍ중앙소비에트지구로달려가다_133
ㆍ장정(長征)을경험하다_139
ㆍ베이핑시산에서요양하다_145
ㆍ여성계를단합해공동항전에나서다_151
ㆍ전시(戰時)아동보육회건립을추진하다_157
ㆍ어린이극단에관심을쏟다_163
ㆍ루산부녀담화회에참석하다_169
ㆍ유일한중국공산당여성참정원_177
ㆍ홍콩과광저우로원정을가다_183
ㆍ남방국여성사업을주관하다_189
ㆍ옌안‘여대’에가다_195
ㆍ모스크바행_199
ㆍ훙옌촌에서_205
ㆍ옌안정풍(整風)에참여하다_215
ㆍ중국공산당7차전국대표대회에참석하다_221
ㆍ옛정협의유일한여성대표_227
ㆍ‘3·8’절대회를기획하다_235
ㆍ세계여성회의에참석하기위한투쟁_239
ㆍ메이위안신촌에서_249
ㆍ전국토지사업회의에참석하다_259
ㆍ시거우촌에서토지개혁을실시하다_265
ㆍ해방구여성공작회의에참석하다_271
ㆍ중국여성제1차대표대회에참석하다_277
ㆍ새로운정협에참여하다_281
중화인민공화국시절
(1949-1992)
ㆍ여성운동의새로운물결을이끌다_289
ㆍ바쁜나날속에밀려오는그리움_297
ㆍ〈혼인법〉초안을주관하다_307
ㆍ도시에서여성운동을추진하다_313
ㆍ중국부녀제2차전국대표대회에참가하다_321
ㆍ국제무대에데뷔하다_327
ㆍ각국의진보여성과깊은우정을쌓다_333
ㆍ국제여성민주연맹이사회에참석하다_339
ㆍ저우언라이의아내로내조에힘쓰다_347
ㆍ상공업계여성들을이끌며조국과함께앞으로나아가다_359
ㆍ중국공산당제8기전국대표대회에참석하다_365
ㆍ외교관부인의일을중시하다_373
ㆍ베트남여성연합회제3차전국대표대회에참석하다_381
ㆍ보옌을조사하러떠나다_387
ㆍ둥베이로가다_397
ㆍ만성질환과싸우다_403
ㆍ저우언라이와어려운세월을함께보내다_411
ㆍ남편의마지막부탁을완수하다_423
ㆍ멀리서온정이점점깊어지다_433
ㆍ미얀마방문_441
ㆍ스리랑카방문_449
ㆍ이란방문_455
ㆍ캄보디아방문_461
ㆍ일본방문_469
ㆍ북한방문_479
ㆍ태국방문_485
ㆍ프랑스,유럽의회방문_491
ㆍ전국부녀연합회명예주석에당선되다_499
ㆍ당풍(黨風)건설을촉진하다_505
ㆍ여성운동사편찬작업에관심을갖다_513
ㆍ양안교류를추진하다_519
ㆍ당중앙의정년제를지지하다_529
ㆍ기밀유지기율을엄격히준수하는공산당원_535
ㆍ‘친정’으로돌아오다_541
ㆍ제6기전국정협주석에임명되다_547
ㆍ산둥방문_555
ㆍ고향의정_561
ㆍ특구를시찰하다_569
ㆍ전중국의어린이에게관심을쏟다_579
ㆍ구술〈시화팅해당화를생각하며〉_585
ㆍ마지막당부_601ㆍ국민의회상_609

ㆍ후기_616
ㆍ역자후기_618

출판사 서평

-중국의영원한총리주은래와등영초부부는결혼할때서약한8호(서로사랑하기,서로존중하기,서로돕기,서로격려하기,서로의논하기,서로용서하기,서로신뢰하기,서로이해하기.)의약속을평생동안지키며애정어린부부로,진정한혁명동지로함께했으며,지금도중국에서가장사랑받고있다.

덩잉차오는중국공산화혁명성공에기여한여성혁명가다.덩잉차오는한국과도인연이있다.1919년5·4운동당시신극(新劇)<안중근전>에서덩잉차오는안중근역을,저우언라이는연출을맡은것이다.덩잉차오는15세,저우언라이는21세였다.후에이인연으로둘은부부가된다.
덩잉차오는일곱살에아버지를잃고중국사회당이설립한소학교에서교육을받았다.어머니는같은학교의교사였다.어려서부터받은사회주의교육은중국의전통적여성관에대한비판의식을키워주었다.청소년기에이미정치사회조직에가담한다.거의1천년간중국여성에게가해진전족에대한저항의식은그를전족폐지운동으로이끈다.뒤이어평생의반려자저우언라이와함께5·4운동,국공합작,항일전쟁,국공내전,문화대혁명,개혁·개방에이르기까지중국공산당이주도했던변혁의중심에서서투쟁한다.
생을마감하는순간까지혁명과사회주의사업에열정을불태웠던그는질병이찾아올때에도하루를더투쟁하기위해하루를더살아야한다는생각으로병마와싸웠다.이러한열정은인민을위한특히억압받는여성을위한사랑에기초했다.덩잉차오는무엇보다여성해방운동의선구자였다.여성해방의기치아래수많은여성을혁명의대열에동참시켰고이는큰힘을발휘해혁명의성공에기여했다.덩잉차오는이를발판으로사회각분야에서여성이설환경을마련하기위해백방으로노력하는한편,여성스스로자각심을갖도록부단히애썼다.전족은폐지되었고구봉건사회와는비교할수없을정도로여성의사회진출을열어놓았다.
덩잉차오는한중수교에도영향을끼쳤다.덩샤오핑의집권에도움을주었기때문이다.한중수교의첫걸음이가능했던원인에대해냉전의종식을거론하기도하지만무엇보다덩샤오핑의개혁개방정책을논하지않을수없다.
마오쩌둥에의해수립된인민의나라는역설적이게도마오에의한문화대혁명으로위기에봉착한다.문화대혁명은마오의사상과숭배를제외한모든지식과문화를철저히거부하고숙청했다.이로인해국가를이끌어갈수많은지식인과인재가죽거나고초를겪고유배를갔다.이어두웠던문화대혁명기에마오이후의새시대를열어갈덩샤오핑을보호하고개혁개방의토대를세운인물이바로덩잉차오와저우언라이다.저우언라이는덩샤오핑의실각때마다그를보호했고덩잉차오는저우언라이사후에도덩샤오핑의재기를도왔다.억측일지모르지만덩잉차오와저우언라이가한중수교의밑거름을놓았다고할수도있겠다.사족을붙이자면덩잉차오는한중수교의물꼬를연바로이덩샤오핑과성씨도태어난해도같다.마침내덩샤오핑이건재하던1992년8월24일,한중수교가이루어졌다.덩잉차오는한중수교를눈앞에둔1992년7월11일,눈을감았다.
권력욕에불타는마오가수많은혁명동지를숙청하는상황에서도저우언라이와덩잉차오가살아남을수있었던것은이들이권력과재물에대한욕심에서자유로웠기때문이다.청렴결백하게나라와인민을위해봉사한이들을인민은물론함께일하는당원뿐만아니라마오도인정했던것이다.간난의시기였던문화혁명기에살아남은덩잉차오와저우언라이로말미암아오늘과같이세계와교류하는새로운중국이부상할수있었다.
공산당과덩잉차오및저우언라이에대한찬양일색편집,북한김일성과캄보디아양민학살가해자폴포트순방내용등이거북스러울수있다.이책이중국공산당관영출판사에서나온것임을감안해야겠다.
이책은화전(畵傳)이다.혁명가,정치가,여성해방운동가에서저우언라이의아내이자동지로서의모습까지덩잉차오의다양한활동상과가족,동지의모습이담겨있다.덩잉차오의친필글씨,신문과잡지기고문,지인및저우언라이에게보낸서신,덩잉차오비서자오웨이등의구술자료,덩잉차오개인사진등저우언라이·덩잉차오기념관자료를바탕으로덩잉차오생애를엮었다.독자여러분은이책을통해처음공개되는여러사진과그뒤에숨겨진이야기를통해마지막순간까지꼿꼿하고굳건하게조국을위해살다간작은거인,덩잉차오를새롭게만날것이다.
사드배치로친미,친중논란이일던요즘문학과지성사서남동양학술총서간행사가새삼다시떠오른다.
“중국과의유구한관계속에서모화파(慕華派)는넘쳐나도중국을아는이는적었고,일본과의특수한관계속에서친일파가양산되어도일본을아는이또한적다.친러파또는친소파,지금도들끓는친미파역시마찬가지다.그런데그역의진리도성립한다.항중파·항일파·반소파·반미파역시반대하는대상에대한옳은인식위에서있지않은경우가적지않았던것이다.”
이책이중국에한걸음더다가가는계기가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