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비밀장

금강경 비밀장

$19.00
Description
금강경은 2000년 전부터 가장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킨 경전이자, 불교를 대표하는 제1경전이다.
무려 2000년간 금단의 성역으로 봉인되고, 한문의 숲에 가둬놓고 해석조차 거부하던 금강경의 비밀한 부고를 뚫고 들어가 송곳으로 파헤치고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망원경으로 잡아당긴 이 소설 〈금강경 비밀장〉은 누구도 감히 시도하지 않은, 금강경에 대한 가장 적나라한 진실하고 생생한 탐구 기록이다.

이 소설은, 금강경을 누가 썼으며, 왜 나왔으며, 무엇을 말하고 있으며, 그 뜻은 무엇인지 에두르지 않고 정면으로 파헤친 역작이다.
오류와 무지와 욕망의 안개를 걷어내고, 미신과 무당과 가짜가 판치는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반야를 가득 담은 소설이다.

- 금강경은 고타마 싯다르타가 쓴 게 아니다

테라와다 즉 남방불교에서는 금강경이 있는 줄도 모른다. 이들은 관세음보살, 지장보살도 모른다. 고타마 싯다르타 시대에는 없던 분들이니 어쩔 수 없으며, 그처럼 금강경 또한 없던 경전이다. 그런데도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금강경이 가장 유명한 경전이 되었다.

금강경은 너무나 그럴듯하고, 하필 모든 경전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경전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무섭도록 오직 진실만 말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붓다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분명히 아주타나(나가르주나, 용수보살)가 쓴 건데 왜 이 경전이 모든 팔만대장경의 맨 윗자리에 있느냐는 것이다.

- 1990년, 저자는 인도 중부 나가르주나콘다에서 진짜 금강경을 만났다

저자는, 금강경의 저자 나가르주나가 자신을 인도로 불러들였다고 믿는다. 1990년, 저자는 고타마 싯다르타의 발길이 닿은 성지는 모조리 빼고, 그가 가보지 않은 땅, 정말 인도인들이 욕망하는 진짜 삶을 살피러 인도 전역을 돌아다녔다. 뉴델리, 뭄바이를 거쳐 남쪽으로,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동해안을 타고 도로 올라오다 불교 유적지가 나타날 때쯤 여행을 접고 뉴델리로 곧장 가서 귀국했다.
이런 인도 여행길에 저자는 아주타나의 고향인 하이데라바드에서 뜻밖에도 소련의학자가 쓴 《생체시계(The Grand Biological Clock)》(1989년)란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을 하루 만에 읽고, 그로부터 바이오코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올해인 2023년 2월 2일, 고타마에 대한 의심을 끊고, 아주타나가 하는 말귀를 겨우 알아듣고 나서 이 소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소설 《금강경 비밀장》은 꽤 오래 걸린 작품이다. 시간이 많이 걸린 작품으로 《천년영웅 칭기즈칸》(전8권)이 있는데, 5년 걸렸다. 거기에 비하면 이 소설은 거의 30여 년이 걸린 셈이다. 저자는, 2000년 전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만큼, 뾰족한 송곳, 잘 벼린 도끼, 날카로운 칼, 돌을 떼어내는 정을 다루느라 그 긴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오직 진실을 깨우치고자 하는 고타마 싯다르타(테라와다)와 나가르주나(마하야나)의 정통 불교는, 불멸 후 2600년 동안 인간의 욕망이 불타는 깊은 바닷속에 빠져 그만 길을 잃어버렸다. 한때 인도와 중앙아시아에 번성하다 사라진 고도의 철학 대승불교는 반야에 지친 중생들 때문에 지금은 사막에 스며든 물처럼 사라져버렸다.
사막 어딘가에 숨어 있는 맑고 깨끗하고 시원한 오아시스처럼 금강경은 다시 한번 목마른 중생의 목을 적실 것이다. 두 다리가 잘리도록 잡석으로 취급되다 죽을 때가 돼서야 겨우 인정받은 화씨벽(和氏璧 ; 중국 최고의 옥)처럼, 금강경은 이 소설을 통해 다시 한번 반야를 찾아 헤매는 중생에게 큰 빛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이재운

소설가,사전편찬자,바이오코드개발자.
1958년충남청양에서태어나중앙대문예창작학과와동대학원을졸업했다.대학3학년때쓴장편소설《아드반-사막을건너는사람은별을사랑해야한다》를문장사에서출간하고,
4학년때쓴《목불을태워사리나얻어볼까》를출간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
1991년11월에첫출간한《소설토정비결》(전3권)은350만부이상팔린밀리언셀러로,
토정이지함선생의민족사적운명과예언적인생관,한국인만의독특한해학성을탁월하게묘사한작품으로평가받았다.이후한국인의역사와문화에대해다양한방면으로창작활동을펼쳐많은저작물을발표,지금까지여러장르의작품150여권을출간했다.
1993년스포츠서울〈이재운의민속기행〉,1996년조선일보〈청사홍사〉,1999년경향신문〈당취〉,1997년경기신문〈깨달음의노래,해탈의노래〉,2000년조선일보〈일사일언〉,2004년스포츠서울〈상왕여불위〉,2008년한겨례신문〈이재운의우리말의탄생과진화〉,2011년경인일보〈이재운칼럼〉을연재하였다.

1994년부터우리말어휘연구를시작하여《알아두면잘난척하기딱좋은우리말잡학사전》,《상대적이며절대적인우리말백과사전》,《알아두면잘난척하기딱좋은우리말어원사전》,《알아두면잘난척하기딱좋은우리한자어사전》등의사전을펴내고있다.
1991년우리나라최초로〈생태시계TheGrandBiologicalClock)란용어를쓰고,저술번역소개했으며이때부터연구해온생체시계관련성격분석프로그램〈바이오코드〉는많은심리상담현장에서쓰이고있다.
관련연구서로《바이오코드개론》,《바이오코드응용》,《인연의힘》,《브레인워킹》등이있다.
소설로는《소설토정비결》(전3권)을비롯하여《황금별자리》,《천년영웅칭기즈칸》(전8권),《당취黨聚》(전5권),《하늘북》(전2권),《청사홍사》,《바우덕이》,《갑부》(전2권),《징비록》,《정도전》,《사도세자》,《가짜화가이중섭》,《김정호대동여지도》,《황금부적》,《장영실》,《상왕商王여불위》(전6권)등의작품을출간했다.

목차


01네가나를죽게할수있겠구나008
02수부티여,금강경을이야기하자074
03제타바나정사092
04혹시제게설하지않은경이있습니까?146
05라훌라여,나를원망하지말라184
06미천한수드라도반야를깨달을수있나요?198
07시작했으나시작하지않았다216
08이세상모든존재여,평화롭고행복하라!246
09아난다만크게웃지못했다262
10번개칼조차부수고끊고베고깨는무기가있다276
11마하비라붓다302
12금강경은뜻도불가사의요,결과도불가사의다.328
13끝났으니끝나지않았다346
14메시아를기다려라364
15아닌것을막고,나쁜것을그치게하라378

출판사 서평

-금강경은고타마싯다르타가쓴게아니다

테라와다즉남방불교에서는금강경이있는줄도모른다.이들은관세음보살,지장보살도모른다.고타마싯다르타시대에는없던분들이니어쩔수없으며,그처럼금강경또한없던경전이다.그런데도한국,중국,일본에서는금강경이가장유명한경전이되었다.

금강경은너무나그럴듯하고,하필모든경전중에서가장뛰어난경전으로인정받기때문에,무섭도록오직진실만말하고있기때문에문제가되는것이다.붓다가말하지도않았는데,분명히아주타나(나가르주나,용수보살)가쓴건데왜이경전이모든팔만대장경의맨윗자리에있느냐는것이다.

-1990년,저자는인도중부나가르주나콘다에서진짜금강경을만났다

저자는,금강경의저자나가르주나가자신을인도로불러들였다고믿는다.1990년,저자는고타마싯다르타의발길이닿은성지는모조리빼고,그가가보지않은땅,정말인도인들이욕망하는진짜삶을살피러인도전역을돌아다녔다.뉴델리,뭄바이를거쳐남쪽으로,남쪽으로내려갔다가동해안을타고도로올라오다불교유적지가나타날때쯤여행을접고뉴델리로곧장가서귀국했다.
이런인도여행길에저자는아주타나의고향인하이데라바드에서뜻밖에도소련의학자가쓴《생체시계(TheGrandBiologicalClock)》(1989년)란책을발견했다.이책을하루만에읽고,그로부터바이오코드를개발하기시작했다.
그러다가올해인2023년2월2일,고타마에대한의심을끊고,아주타나가하는말귀를겨우알아듣고나서이소설에마침표를찍었다.

이소설《금강경비밀장》은꽤오래걸린작품이다.시간이많이걸린작품으로《천년영웅칭기즈칸》(전8권)이있는데,5년걸렸다.거기에비하면이소설은거의30여년이걸린셈이다.저자는,2000년전의목소리를들어야하는만큼,뾰족한송곳,잘벼린도끼,날카로운칼,돌을떼어내는정을다루느라그긴시간이필요했다고말한다.

오직진실을깨우치고자하는고타마싯다르타(테라와다)와나가르주나(마하야나)의정통불교는,불멸후2600년동안인간의욕망이불타는깊은바닷속에빠져그만길을잃어버렸다.한때인도와중앙아시아에번성하다사라진고도의철학대승불교는반야에지친중생들때문에지금은사막에스며든물처럼사라져버렸다.
사막어딘가에숨어있는맑고깨끗하고시원한오아시스처럼금강경은다시한번목마른중생의목을적실것이다.두다리가잘리도록잡석으로취급되다죽을때가돼서야겨우인정받은화씨벽(和氏璧;중국최고의옥)처럼,금강경은이소설을통해다시한번반야를찾아헤매는중생에게큰빛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