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 김호석 수묵화집

신 : 김호석 수묵화집

$180.00
Description
김호석 화백의 〈수묵화집 ‘神’〉을 출간되었습니다. 요즘 출판 시장에서 이런 책이 얼마나 유통될 수 있을지는 솔직히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대형 화집을 출판하는 이유는 김호석 화백의 작품에 인간이 이상으로 생각하는 문화가치의 층위가 높게 발현되어 있고, 절제된 감정이 그대로 그림에 스며들어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화가 김호석은 수묵화 하나로 60여 년 외길을 걸어온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화가입니다. 그가 표현하는 작품들은 미술계의 표준이 되었고, 그가 추구한 작가 정신은 살아있는 정신으로 항상 모범이 되어 왔습니다. 그의 수묵화가 초중고 교과서에 115점 이상 실린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전신의 세계를 공유하도록 이끌 것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의미망을 일견하면 사의, 여백, 진리, 홍운탁월, 이상, 정의 사소함, 아강, 광주, 대, 알 수 없음, 아무것도 아닌 것 등의 주제를 뛰어난 감각으로 재현하여 작품과 다른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묵이 더 이상 진부한 언어가 되지 않기 위하여 현대의 눈, 현대의 사고로 ‘지금’ 여기에서의 관점으로 참된 가치를 추구하는 작가의 자세에 경의를 표합니다. 상충을 통한 상생의 세계를 추구하는 수묵화의 발언에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화집이 될 것입니다.
저자

김호석

저자:김호석
김호석은전북정읍에서태어나홍익대학교동양화과와동대학원동양화과를졸업하고,동국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에서“한국암각화의도상과조형성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대학시절중앙미술대전에서<아파트>로장려상을수상(1979)한이래오늘에이르기까지역사화,농촌풍경화,역사인물화,서민인물화,가족화,성철스님화,선화,군중화,동물화등의작품을통해우리시대의정신과삶의모습을형상화하는데몰두해왔다.
특히조선시대초상화기법으로현대서민들의얼굴을그려동시대의표정을생생히살려낸점은잊혀진전통을창조적으로계승한모범이라하여국제적으로크게호평을받았다.국립현대미술관‘올해의작가-김호석전’,고려대학교박물관김호석초대전‘틈’,제주돌문화공원오백장군갤러리‘보다’,수피아미술관‘석재문화상수상작가전’을비롯27회의개인전을가졌으며,뉴욕퀸즈미술관,아시아소사이어티,인도역사박물관등에서개최한300여차례의단체전및기획초대전에참가했다.
2000년제3회광주비엔날레한국대표작가로선정,미술기자상을수상했으며,대표작으로<역사의행렬><황희정승><그날의화엄><도약>등이있다.특히그의그림중가족화시리즈는가족의소소한일상을섬세한붓질과과감한생략이라는상반된기법으로생동감있게표현해잔잔한감동과함께삶의작은행복을느끼게한다.
저서로는『문명에활을겨누다』등10권의화집과『모든벽은문이다』『한국의바위그림』등을펴냈으며,엮은책으로는『수녀님서툰그림읽기』『수녀님화백의안경을빌려쓰다』『사유의경련』『이강,이강은이강이다』등이있다.

목차

1.1979~2015작품(미수록)-------5
2.초상화(다산,송담,전장,혜암)-------107
3.모든벽은문이다-------123
4.빛속에숨다-------153
5.보다(2019)-------185
6.사유의경련(2021년)-------219
7.검은빛-------227
8.이강은이강이다-------243
9.모르는것을그렸다-------265
10.검은먹,한점(2023년)-------313
11.알수없다-------325
12.사소한-------347
13.대-------364

수묵화가김호석의작가노트-------372
김호석약력-------378
참고자료-------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