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후루룩 - 북멘토 그림책 12 (양장)

바다를 후루룩 - 북멘토 그림책 12 (양장)

$15.24
Description
《바다를 후루룩!》 은 푸른 바다가 선사하는 싱싱한 재료를 한데 모아 끓인 포항 구룡포를 대표하는 모리 국수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에요. 바다의 생명력 가득한 풍성함을 온 가족이 함께 나누는 정경을 통해 가족의 따듯한 정과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지요. 이른 새벽 엄마와 아빠는 축제에 가듯 작업복을 입고 부둣가로 나가요. 곧이어 뱃고동 소리와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입장하지요. 바다 물결이 일렁이고, 갈매기도 신이 나서 끼룩끼룩 노래하며 날아요. 엄마 아빠는 영차영차 그물을 당겨 물고기를 잡아 올리고, 할머니는 엄마 아빠가 잡아 온 물고기로 흥겨운 흥정을 시작해요. 그리고 나는 집에서 할머니와 엄마,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면, 집에서 또다시 뜨끈뜨끈한 축제 한 판이 벌어지거든요. 종일 매서운 추위 속에서 일한 할머니와 엄마 아빠의 고단함을 사르르 녹여 주고, 행복이 퐁퐁 솟아나게 하는 바다 국수를 온 가족이 둘러앉아 후루룩후루룩 맛나게 먹는 맛난 축제이지요. 자, 그럼 다 함께 바다의 넉넉함과 가족의 사랑이 듬뿍 담긴 뜨끈한 바다 국수는 어떤 맛인지 먹어 볼까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 1학년 여름 1. 우리는 가족입니다 ★ 1-2 국어 2. 소리와 모습을 흉내 내요
★ 1-2 국어 9. 겪은 일을 글로 써요 ★ 2-1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 누리과정 자연탐구_자연과 더불어 살기 ★ 누리과정 사회관계_더불어 생활하기

저자

희봄

즐길거리풍족한시골에서태어나서울의사람냄새나는골목으로이사했습니다.넉넉한바다의품처럼따스한글을짓고싶습니다.

출판사 서평

뜨끈한바다국수로만나는바다의넉넉함과풍성함

포항구룡포에는오래전부터어부들이먹던유명한국수가있어요.바로모리국수예요.모리국수는구룡포어부들이고기잡이를마치고돌아와,그날잡은싱싱한생선과해산물을한데모아만들어먹던국수를말해요.어부들은국수를먹으면서주린배를채울뿐만아니라,하루의고단함을서로마음을나누면서풀었어요.《바다를후루룩!》은바로모리국수를소재로바다의넉넉함과풍성함을한껏맛보게하는그림책이에요.그림책속아이의엄마아빠는이른새벽이되면,어김없이축제의상을입듯,작업복으로갈아입고부둣가로가요.부둣가에서엄마아빠는먼바다로나갈준비를하고,밝은햇살이엄마아빠를위해바다위에멋진물비늘융단을펼쳐주지요.힘찬뱃고동소리와함께물비늘을따라엄마아빠가바다로입장해요.갈매기와파도와물고기도덩달아바빠지고,엄마아빠는바다가주는싱싱하고맛난먹을거리를열심히건져올려요.할머니는엄마아빠가갓잡아온생선과해산물을빨간대야에담아놓고손님들과흥겹게흥정하지요.또바닷가한쪽에서는바닷바람의장단에맞춰국수가잘말려지고있고요.이렇게들썩이던바다와육지도붉은노을이지면,모두하루일을정리하고집으로돌아가지요.그리고팔다남은생선과해산물을한데넣고팔팔끓인바다국수를온가족이둘러앉아먹으며하루를마무리하지요.바다가온전히담긴바다국수에는오늘에대한감사와내일을힘차게맞이하게하는바다의넉넉한마음이가득담겨있답니다.

하루의고단함을녹이고,행복이소복소복쌓이는
후루룩후루룩뜨끈한축제한판

우리가족의하루는이른새벽부터시작되어요.엄마아빠는해가채뜨지도않은어스름한새벽에일어나배를타고먼바다로나가고기잡이를하지요.할머니는엄마아빠가갓잡아온물고기를보기좋게대야에담아팔아요.그리고손님이모두떠난뒤,노을이물들때쯤팔다남은물고기와해산물을챙겨집으로돌아오지요.그러면아빠는할머니가가지고온물고기와해산물을한데넣어뜨끈뜨끈한바다국수를만들어요.할머니와엄마아빠의땀과사랑,뱃길을응원한햇살,흥겨운바닷바람이가득녹아있는빨간국물과함께후루룩후루룩바다국수를먹으면,하루의고단함이사르르녹아내려요.그리고곧몸이조금씩따듯해지면서소복소복행복이쌓이는소리가들려와요.바다에서의풍성한축제가끝나고,다시우리가족만의맛난축제가시작된거예요.하루일과를무사히마치고온가족이둘러앉아먹는바다국수는세상어디서도맛볼수없는최고의맛이지요.우리가족의사랑이듬뿍담긴음식이니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