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배트맨

아빠와 배트맨

$13.00
Description
『아빠와 배트맨』은 시대를 불문하고 우리 모두가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의 가치를 진한 감동으로 그려온 이병승 작가의 신작 단편동화집이다. 나의 진가를 알아봐 주는 단 한 사람 '친구'를 키워드로 한 '하위권의 고수'를 비롯하여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 《꼬마 괴물 푸슝》, 《마음을 엿보는 안경》 등 상상과 공감, 아픔과 위로 등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저자

이병승

저자이병승은한번손에잡으면밤을꼴딱샐정도로재미있는동화,읽다보면왈칵눈물이나는감동깊은동화,깊은의미가담겨있어두고두고생각나는동화를쓰려고해요.푸른문학상,눈높이아동문학상등을받았고,현재월간『어린이와문학』주간을맡고있어요.그동안쓴책으로는『여우의화원』,『검은후드티소년』,『골목의아이들』,『톤즈의약속』,『차일드폴』,『달리GO!』,『전구소년』,『빛보다빠른꼬부기』,『잊지마,살곳미로』,『구만볼트가달려간다』등이있어요.

목차

하위권의고수7
내일을지우는마법의달력37
뻥쟁이그루69
아빠와배트맨95
꼬마괴물푸슝115
마음을엿보는안경141

글쓴이의말160

출판사 서평

달력의평일이몽땅까만색인이유는?
빡빡머리외계인같은녀석과친구가된다면?
술취한아빠의서류봉투안엔무엇이있을까?

가만히마음을들여다볼때,
비로소눈에보이는
일상의아름다운비밀들


시대를불문하고우리모두가꼭지켜야하는것들의가치를진한감동으로그려온이병승작가의신작단편동화집『아빠와배트맨』이출간되었다.작가는이제막사춘기에접어들기시작한‘까칠한’아이들이때로는또래의고만고만한고민과때로는버거운현실과부딪치며만들어내는불협화음에가만히귀를기울이고,그속에서따뜻한가족애와우정,참된용기라는아름다운화음을길어올린다.

아이들을향한작가특유의친근하고도다정한시선으로그려진『아빠와배트맨』속이야기들의공통된키워드는‘공감’이다.키가자라날수록생각도커지고,이에나와타인사이의거리를인식하게되면서아이들의마음속에는수많은질문들이생겨난다.우리집은왜가난할까?쟤는왜나와다르지?남들은나를어떻게생각할까?…이학원저학원으로옮겨다니느라부모님만큼이나바쁜현실속에서아이들은소통의기회를잃은지오래.답을찾지못한질문들은숱한오해와편견을만들어낸다.속상하고외로운마음을위로받고싶지만마음터놓을곳이없어차라리까칠해지기로결심한아이들의마음을작가는섬세한관찰력으로포착하고여기에반짝이는상상력과놀라운통찰력을더했다.세상에나혼자인듯했던일상속에마법처럼찾아온따스한관계의온도안에서아이들은공감하고또공감받으며마음속상처를회복해간다.그렇게아이들은단단해진다.자란다.

●줄거리

나의진가를알아봐주는단한사람,‘친구’-「하위권의고수」
더좋은학원에다녔다면전교일등도문제없는데…언제나피곤에찌들어있는워킹맘엄마와한심한백수아빠에게서학원비를기대하기어려운나는과외교사가되어직접학원비를벌기로마음먹는다.첫번째과외학생은같은반의만년꼴찌우재!시험에나오지도않는것들만공부하고싶어하는우재에게지쳐가던어느날,우재의진가를알게하는결정적사건이벌어진다.

달력의평일이검은색인이유-「내일을지우는마법의달력」
내일있을시험을걱정하던희강이는한의문의노인에게서‘내일을지우는마법의달력’을건네받게된다.달력속의내일날짜를지우개로지우니정말로그하루가사라진것을확인한희강이는신이나서달력의까만평일을모조리지워버린다.이제희강이의인생에는산뜻하고화사한빨간색일요일과파란색토요일뿐!노느라바쁜주말이지나가면곧장다시찾아오는주말,그사이희강이는자신도모르는새세상에홀로남은노인이되어버리는데…….

네아픔도내가가져갈게-「뻥쟁이그루」
불현듯나타난빡빡머리에말라깽이그루녀석이나는자꾸만신경쓰인다.중학생형들도때려눕힌내앞에서모두가쩔쩔매지만그루는그렇지가않다.그러면서하는말이자기는남의아픔을가져가는초능력이있다나?뻥쟁이그루녀석을밀어내려할수록그루는손을더내밀어오고,나또한그런그루에게점점마음이가기시작하는데…그루와함께할수록슬픔도외로움도작아지는건아픔을가져간다는그루의초능력이진짜여서일까?

정의의사도,진짜배트맨이되는방법-「아빠와배트맨」
웅이는아빠가밉다.약속을지키지않고,매일매일술에취해돌아오는아빠가정말밉다.학교의평화,놀이터의정의를헤치는녀석들과맞서싸우기위해필요한배트맨옷을사주겠다는약속을아빠는수일째지키지않고있다.이제부터아빠말은하나도듣지않으려고벼르던차에느닷없이집으로들이닥친아빠의회사동료조커아저씨와펭귄아저씨는아빠가‘배신자’이며‘내부고발자’라말하고,이에아빠는숨겨왔던비밀을웅이에게털어놓는다.

우리집에마녀와괴물이나타났다-「꼬마괴물푸슝」
새엄마가생겼다.거기다덤으로머리크고멍청한동생주광이까지……아빠는이제부터같은식구이니까사이좋게지내라한다.떠난엄마자리를꿰찬여우같은얼음마녀와누나말을안듣는사고뭉치꼬마괴물이어떻게가족이될수있단말인가!얼음마녀와꼬마괴물은언제나를공격할지모르니만반의준비를해야한다.그런데가끔씩깜짝깜짝놀랄때가있다.얼음장같을줄알았던새엄마의품이생각보다따뜻하고,주광이의엉뚱한행동에마음이흔들린다.우린가족이될수있을까?

‘너’를발견하다-「마음을엿보는안경」
남들은나를어떻게생각할까?나는친구들의귓속말이,SNS에남겨진댓글의진짜의미가궁금해서미칠지경이다.때마침인터넷쇼핑몰에서발견한‘마음을엿보는안경’을나는저금통을털어사고야만다.하지만실망스럽게도마음속에나를생각하는사람이없다.다들자기생각에빠져살기바빠나같은건생각할틈도없는모양이다.더화가나는건같은반영미의마음속엔셀수도없이많은아이들의얼굴로가득한데,오직나만거기에없다는것이다.평범함의대명사인영미의마음속에도내가없다니.서럽고자존심이상한나는어떻게든영미의마음속을차지하기위해영미의주변을맴돌기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