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슈퍼스타

내 친구는 슈퍼스타

$13.00
Description
우정의 환절기를 겪는 청소년들의 관계를 그리다!
관계의 두 얼굴을 보여주는 열다섯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지영의 소설 『내 친구는 슈퍼스타』. 생김새도 성적도 집안도 어느 하나 빼어나지 않은 평범한 중학생 백현지. 그 곁에는 ‘슈퍼스타’진수희가 있다.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 가족같이 가까운 둘의 우정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단단하고 진실한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벌어지면서 둘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생긴다. 사건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견고한 우정에 틈이 생긴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걸까?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 날 현지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수희의 낯선 얼굴을 마주한다. 그때부터 둘의 관계가 삐거덕거리기 시작한다. 수희와 현지 사이에 그어진 금, 그 틈새를 파고드는 건 무엇일까? 급기야 경찰, 반 친구들, 수희 팬들 모두 현지를 연예인 친구 옆에 붙은 ‘별 볼 일 없는’ 껌딱지 취급하며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한다. 하지만 현지 곁에는 어긋난 관계의 틀을 과감하게 부수고 나온 윤우가 있다. 윤우는 질문을 통해 현지가 스스로 범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무언가 숨기고, 알면서 이야기하지 않는 어른들과 달리, 두 아이는 오로지‘진실’하나만 바라보며 사건을 직접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저자

신지영

저자신지영은2007년아동문학평론신인문학상과2008년강원일보신춘문예(동시)로등단했습니다.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2009년),푸른문학상‘새로운평론가상’(2010년),창비좋은어린이책기획부분(2011년)을수상했습니다.그동안동화집『안믿음쿠폰』,『짜구할매손녀가왔다』,『퍼펙트아이돌클럽』,동시집『지구영웅페트병의달인』,청소년시집『넌아직몰라도돼』,청소년소설집『프렌즈』,김대현과함께쓴『너구리판사퐁퐁이』,어린이·청소년지식교양책『통계란무엇인가?』,『법정에서만난역사』,『세상을바꾸는착한음악이야기』등을펴냈습니다.시,소설,동화등다양한장르의글을읽고쓰면서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멀티작가’가되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

목차

소동|도를아십니까?도윤우|친구와팬의차이|의문|두번째충격|의심|왕따시작|만남|저항|추리|이럴순없어!|날이밝았지만|내친구현지에게|글쓴이의말

출판사 서평

너무나부끄러워감추고싶던비밀
웃는얼굴뒤에숨은,미처몰랐던속마음

우리는정말친구였을까?

“나,너에게미안하다는말은하지않을래.”
지극히평범한‘백현지’와슈퍼스타‘진수희’
열다섯아이들이보여주는관계의두얼굴

장르를넘나드는글쓰기로활발하게활동중인‘멀티작가’신지영이청소년소설『내친구는슈퍼스타』를선보인다.청소년기최고의이슈‘친구’를테마로한소설집『프렌즈』에서관계의의미를탐색한작가는,이작품에서관계의이면을보다깊이들여다보았다.
생김새도성적도집안도어느하나빼어나지않은평범한중학생백현지.그곁에는‘슈퍼스타’진수희가있다.어릴때부터한동네에서나고자라,가족같이가까운둘의우정은누구도의심할수없는단단하고진실한것이었다.그런데어느날학교를발칵뒤집어놓은사건이벌어지면서둘의관계에미묘한변화가생긴다.사건은예상하지못한방향으로흐르고,견고한우정에틈이생긴다.도대체누가,왜이런끔찍한일을벌인걸까?
소설은그까닭을파헤치는과정에서드러나는관계의속성을치밀하게들여다본다.절친한우정아래숨은속마음,진실한우정에대한목마름,맹목적인만큼냉정한팬심,소문에따라태도를바꾸는친구들,더불어어른들의모순된행동까지다양한관계의이면이샅샅이드러난다.타인과의관계는고통을주기도하지만,삶을빛나게하고성장하게할수도있다.이책은다양한관계속에서사는아이들에게자신을탐색하고관계를되짚어보는기회를줄것이다.

진범을찾는흥미진진한추리,그끝에놓인진실은?
문제의사건이발생한날현지는한번도보지못했던수희의낯선얼굴을마주한다.그때부터둘의관계가삐거덕거리기시작한다.수희와현지사이에그어진금,그틈새를파고드는건무엇일까?
급기야경찰,반친구들,수희팬들모두현지를연예인친구옆에붙은‘별볼일없는’껌딱지취급하며사건의범인으로의심한다.시간이지날수록의심은사실이되어,현지의일상은한순간에무너진다.하지만현지곁에는어긋난관계의틀을과감하게부수고나온윤우가있다.윤우는질문을통해현지가스스로범인을찾아갈수있도록돕는다.무언가숨기고,알면서이야기하지않는어른들과달리,두아이는오로지‘진실’하나만바라보며사건을직접파헤친다.
현지가반아이들과선생님의의심과냉대를견디며하나하나사건의단서를찾고진실을밝히는과정은추리소설보다흥미롭다.현지는분식집단골손님,교장실복도의CCTV,팬카페의게시글,선생님들의태도와말한마디등사소하게넘겼던사실을재구성하며범인의실체에한발,한발다가가지만,범인의실체에다가갈수록오히려의혹은커져간다.반전에반전을거듭하는이야기는독자들을사건속으로,사건뒤에숨겨진인물들의심리속으로깊이끌어들이며매혹시킨다.

진짜중요한게무엇인지찾아가는아이들의건강함
현지는결정적증거를찾지만,쉽게진범을밝히지않는다.그모습에서아직관계의희망을놓지않은어른스러운속내를만나게된다.소문이두려워진실을숨긴어른들보다어쩌면더성숙한모습은현지만의‘긍정의힘’이다.이는학생보다학교의‘명예’가중요했던선생님들,자식을‘도구’로만본수희엄마로대변되는비겁한어른들과극명하게대비되기도한다.이면의속사정보다‘여기,지금’펼쳐지는상황과감정에솔직한아이들의힘을믿은작가는,결코인물을나약하게그리지않았다.모든것이밝혀진뒤수희와현지가힘겹게털어놓은진심은그러기에더욱진실한것이다.
배신,음모,비밀같은키워드가작품을관통하고있지만,분위기는어둡거나무겁지않다.작가는사건을쫓으며변하는현지의심리,극단적행동을할수밖에없던수희의심리,윤우가현지를돕는까닭을설득력있게그려냈다.그러면서특유의생기넘치고발랄한문체로심각한상황에서도한번씩웃을수있는긍정의코드를심어놓았다.현지와윤우가보여주는인간에대한믿음과밝고건강한심성덕분에독자는상황이파국으로치닫지않을거라는기대를갖게된다.

청소년을응원하는작가의따뜻한주문
작가가「글쓴이의말」에서밝혔듯때로관계는이유를듣지못한채일방적으로단절되기도한다.한때는가족과도같이가까운사이지만하루아침에원수가되기도하고,누구보다성공을축하하지만누구보다깊이질투하기도한다.관계란결국자신을단단하게여물게하는삶의과정중하나이다.“나에게왜그랬을까?”에서“나는왜그랬을까?”로,타인에게향한질문을나에게돌렸을때,자신이어떤친구인지생각하게된다.
또한혼자감당하기어려운진실을마주했을때,피하거나숨지않도록응원해주는누군가가곁에있다는사실만으로도큰힘이된다.그존재의힘덕분에주저앉지않고나아갈수있다는믿음과희망을열다섯현지와윤우를통해확인할수있다.이는관계를쉽게포기하지말라는,작가가청소년들에게거는주문과도같다.울고웃고,싸우고화해하고,세상둘도없이가깝다가도두번다시만나지않을것처럼멀어지기도하는,우정의환절기를겪는청소년들의관계탐색을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