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편의점

수상한 편의점

$13.00
Description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가 돌아왔다!
공항에서 7박 8일! 편의점에 마지막으로 남은 빵 하나의 행방은? 아파트, 교실, 학원, 친구 집, 식당 같이 친근한 생활공간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을 통해 고독사, 사교육, 가정폭력 등의 사회 문제를 유쾌하게 풍자했던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가 새롭게 돌아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동화에서는 폭설로 공항에 갇힌 사람들과 편의점에 남은 빵 하나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통해 재난에 대처하는 언론과 사회의 태도를 꼬집는다. 무엇보다 작가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나보다 힘든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재치 있고 훈훈하게 그렸다. 최근에 있었던 포항 지진과 얼마 전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도에서 항공기가 결항되었던 사건이 떠올라 이야기가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당차고 야무진 우리의 주인공 여진이는 이번에도 아픈 친구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용감하게 사건 속으로 들어간다.
저자

박현숙

아이들과수다떨기를제일좋아하고그다음으로동화쓰기를좋아하는어른입니다.[대전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작가가되었습니다.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창작지원금을받았습니다.그동안『국경을넘는아이들』『어느날가족이되었습니다』『완벽한세계에입장하시겠습니까?』『가짜칭찬』『수상한아파트』『수상한우리반』『수상한학원』『수상한친구집』『기다려』『수상한...

목차

어쩌다효도여행에7/여행길이고생길19/떠날것인가,남을것인가34/편의점주인의말이46/감기를얕잡아봐서는안된다61/너와는절교야72/이상한소문85/공항에서4박5일째97/이상한일107/편의점에빵귀신이?116/헛소문일까,진짜일까132/편의점앞에어슬렁거리지마라141/편의점을지켜라151/돌고도는빵162/어떤대책도세울수없는상황172/공항에서7박8일183/작가의말198

출판사 서평

박현숙작가의수상한시리즈가돌아왔다!

공항에서7박8일!
편의점에마지막으로남은빵하나의행방은?

아파트,교실,학원,친구집,식당같이친근한생활공간에서벌어지는‘수상한’사건을통해고독사,사교육,가정폭력등의사회문제를유쾌하게풍자했던박현숙작가의수상한시리즈가새롭게돌아왔다.
실화를바탕으로한이번동화에서는폭설로공항에갇힌사람들과편의점에남은빵하나라는흥미로운설정을통해재난에대처하는언론과사회의태도를꼬집는다.무엇보다작가는긴박한상황에서도나보다힘든사람을먼저생각하고배려하는사람들의모습을재치있고훈훈하게그렸다.
최근에있었던포항지진과얼마전폭설과강풍으로제주도에서항공기가결항되었던사건이떠올라이야기가더욱현실감있게다가온다.당차고야무진우리의주인공여진이는이번에도아픈친구를생각하는따뜻한마음으로용감하게사건속으로들어간다.

‘세상이각박해져서살기힘들다.’많은사람들이이렇게말한다.인정은갈수록메마르고남보다는나의이익을앞세우는사람들이많다고.하지만생각해보면그렇지않은경우가더많다.정작위험한상황이닥쳤을때나도모르게남을먼저생각하고배려하는사람들을주변에서어렵지않게만날수있다.-작가의말

편의점에남아있던빵하나,동화가되다
몇년전,3월에내린때아닌폭설로공항안의음식점과편의점에먹거리가바닥나는사태가발생한적이있었다.그런데그런상황에서편의점에빵하나가끝까지남아있었다.다들배고팠을상황에서도사람들은꼭필요한사람을위해빵한개를남겨두었다.빵한개에는서로를배려하는마음이고스란히담겨있었다.어렵고힘든상황에서도나보다더힘든사람을생각하는따뜻한마음이었다.작가는그날그기사를읽고큰감동을받았으며,따뜻한세상에살고있음에감사했다고고백한다.『수상한편의점』은그감동을많은어린이들에게전하고자기사를바탕으로쓴동화이다.
자연재해나그에준하는참사는최근에도많았다.이책에도언급된칠레광산붕괴와일본의도호쿠대지진,우리나라포항지진과철마다일어나는태풍과홍수피해,잊을만하면터지는건물붕괴사고.재난은사람의일상을뒤흔들고어느날갑자기이재민으로만들기도한다.직접사고피해를입지않은사람들도비통함과때론어설픈대처에대한분노와무력감에기운이빠지곤한다.하지만작가가읽은빵이야기나이책에나오는칠레광부들의이야기처럼극한상황에서전해지는가슴따뜻한이야기는진흙속진주같이우리에게잔잔한감동과살아갈용기를준다.실화를바탕으로한이이야기가따뜻한위로와커다란울림을주는이유이다.

고립된공간,마지막남은빵하나,다채로운인물들이빚어내는수상한긴장감
-수상한시리즈전작들을넘어서는수상한이야기!
작가는실화가지닌따뜻하고감동적인사연을아슬아슬한긴장과추리요소를더해생동감있는동화로탄생시켰다.고모와함께섬여행을떠났던여진이는폭설로항공기가모두결항되면서공항에고립된다.그것도5학년되는첫날을앞두고.
공항에남게된사람들은사연도가지가지다.스마트폰중독인성찬이와아빠,친정아버지가돌아가셔서비행기뜨기만기다리다발이묶인아기엄마와아기,남편과싸우고여행지에혼자남게된빨간점퍼아줌마,삼촌과여행왔다가심한기침감기에걸린경진이.거기다걸핏하면큰소리치고싸우려드는무스머리할아버지등사연만큼이나성격도제각각인사람들은공항에서의기다림이길어지고음식점과편의점의먹거리도다떨어지자말다툼을하고신경전을벌인다.그와중에편의점주인은하나남은빵을꼭필요한사람이먹으라며진열대에남겨두고사라지는데….
빵이꼭필요한사람은누구일까?다들배고픈상황에서누군가빵이꼭필요하다고한들모두가수긍할수있을까?여진이는심한감기로힘들어하는경진이를위해사람들몰래빵을가져오기로결심하고계획을세우는데,때마침공항에는편의점주인에관한무서운소문이퍼진다.과연여진이의계획은성공할수있을까?갈수록미궁에빠지는빵의행방은?독자들은이번에도박현숙작가의수상한마법에걸려마지막까지다읽지않고는책을덮을수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