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명탐정

개봉동 명탐정

$12.25
Description
사령 카페에 빠진 모범생, 불타는 교실, 컨테이너 살인 사건까지
경찰도 풀지 못한 미제 사건도 해결하는 개봉동 명탐정!

약간의 허세와 똘끼가 주무기인 탐정 민준혁,
고단한 일상을 까칠함과 영민함으로 이겨내는 안상태!
역사와 추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자리 잡은 정명섭 작가의 탐정 소설『개봉동 명탐정』이 출간되었다. 괴짜 같지만 진짜 실력파 개봉동 탐정 민준혁과 돈만 밝히는 것 같지만 영리한 조수 안상태가 힘을 합쳐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의 범죄를 엉뚱하지만 시원하게 해결한다. 『개봉동 명탐정』에는 실화를 소재로 한 「지켜 주는 자의 목소리」와 학교에 불을 지르고 연락 두절이 됐다고 의심받는 안상태를 구해내기 위해 탐정의 추리를 해나가는 「불타는 교실」그리고 TV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컨테이너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 「리얼리티 쇼」까지 세 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흔한 추리 소설이 아닌 이야기마다 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들이 왜 쉽게 가족이 아닌 외부의 누군가에게 마음을 내주는지, 어떻게 범죄 세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되는지, 또 지금의 학교가 학교 역할을 제대로 못하게 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독자는 세 가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디에도 마음을 둘 곳을 못 찾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지켜 주는 자의 목소리」), 교실에 불을 지르고 모든 죄를 안상태에게 덮어씌운 범인을 추리하며(「불타는 교실」), 진짜 살인 사건 현장처럼 꾸며진 외딴섬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주인공들에 자연스레 감정이입을 하게 될 것이다. 정명섭 작가 특유의 위트 넘치는 대사와 휘몰아치는 전개, 놀랄만한 반전이 시종일관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저자

정명섭

1973년서울에서태어났다.대기업샐러리맨과커피를만드는바리스타를거쳐현재는전업작가로생활중이다.글은남들이볼수없는은밀하거나사라진공간을얘기할때빛이난다고믿는다.역사추리소설『적패』를비롯해서『명탐정의탄생』,『무너진아파트의아이들』,『훈민정음해례본을찾아라』,『역사탐험대,일제의흔적을찾아라』,『한성프리메이슨』,『미스손탁』등을썼다.2013년제1회직지소설문학상최우수상을수상했고,2016년제21회부산국제영화제에서NEW크리에이터상을받았다.2009년현재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과무경계작가단에서활동중이다.

목차

지켜주는자의목소리7
불타는교실97
리얼리티쇼175
작가의말269

출판사 서평

작가의페르소나민준혁을통해들여다보는범죄와
그속에담긴우리아이들의자화상
탐정치고는많이어리숙해보이지만범인을끝까지추적해서잡고마는민준혁은작가의페르소나이다.작가는바바리코트가아닌추리닝자락을휘날리며,멋진중절모대신야구모자를눌러쓰고동네에서벌어지는온갖부조리한일들을해결하는탐정이되고싶은꿈이있었다.그래서실제사건사고를조사해이야기의모티브로삼았고,그만큼더조심스러웠다고고백한다.
‘추리소설을쓸때는다양한이야기를담는것도중요하지만,잔혹한범죄이야기를다루는만큼무엇보다우리사회를비판적으로바라보고범죄에희생된사람들의아픔을염두에두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작가의말중에서).’
범죄에희생된이들의아픔을염두에두어야한다는작가의평소지론대로「지켜주는자의목소리」에등장하는인터넷사령카페는단순한재미요소를뛰어넘어사회의어두운면을면밀하게들여다보게하는장치로사용되고있다.말잘듣고공부잘하던우등생의일탈이나성장기아이들이왜가족이아닌타인에게쉽게마음을내주는지,또어른들의잘못으로어려서부터각박한세상살이에길들여진아이들과물질적인이유로친구에게등을돌리는요즘아이들의이야기가덕분에한층사실적으로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