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화장실 - 북멘토 가치동화 38

수상한 화장실 - 북멘토 가치동화 38

$13.00
Description
박현숙 작가의 훨씬 더 수상한 이야기
이번엔 『수상한 화장실』로 돌아왔다!
학교 화장실에서 시작된 무시무시한 소문
소문을 낸 범인은 누구일까?
소홀해지기 쉬운 것에 관심을 쏟고, 누구보다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가 돌아왔다. 이번엔 『수상한 화장실』이다.
남들이 들을까 조심조심 비밀 이야기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화장실! 그 화장실에서 은밀히 주고받은 이야기가 밖으로 새어 나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교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전교 회장이 되는 사람은 큰일 난다. 이 말을 소문내는 사람도 큰일을 피하지 못한다.”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그러다 화장실 귀신의 저주가 시작되었다는 태풍급 소문까지!
동호는 정말 간절히 전교 회장이 되고 싶지만 소문이 무서워서 벌벌 떤다. 등 떠밀리듯 후보가 된 여진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애써 무시하지만 찜찜한 건 어쩔 수가 없다. 사퇴를 하자니 책임감 없는 사람이 될 것 같고, 과학적 근거도 없는 귀신을 믿는 것도 자존심 상한다. 이러다 후보들이 다 사퇴하고 덜컥 전교 회장이 되면 어떡하지? 여진이의 불안감도 쑥쑥 커진다.
여진이네 학교의 전교 회장 선거는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도대체 화장실 귀신 소문은 누가, 무슨 이유로 퍼뜨린 걸까?

저자

박현숙

아이들과수다떨기를제일좋아하고그다음으로동화쓰기를좋아하는어른입니다.[대전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작가가되었습니다.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창작지원금을받았습니다.그동안『국경을넘는아이들』『어느날가족이되었습니다』『완벽한세계에입장하시겠습니까?』『가짜칭찬』『수상한아파트』『수상한우리반』『수상한학원』『수상한친구집』『기다려』『수상한...

목차

화장실귀신7/쉿!입다물어23/긴급회의39/뭐에홀린것처럼51/라면국물사건65/후보사퇴82/네가책임져93/남자화장실에서106/특종기사122/소문과증거137/숨어있는비밀150/진짜와가짜161/비겁하기싫어174/찾았다,범인186/다시,전교회장선거197/글쓴이의말201

출판사 서평

소문의진실과거짓을가려내는
여진이의지혜와용기!
여진이네학교에퍼진소문은3층화장실에서시작되었다.누구입에서시작된건지,소문이진실인지거짓인지아는사람은아무도없었다.그럼에도파급력은핵폭탄급이다.
과학적인근거를앞세우며귀신이있다,없다를놓고입씨름을하던아이들도축구하다가전교회장후보세명이한꺼번에다치자겁을집어먹는다.그러던중발행되지도않은교내신문에‘화장실소문의범인이영호’라고쓰였다는소문이돈다.아무리영호가아니라고해도소용없다.영호는기사를쓴송진이를직접만나따져묻지만,송진이는제보자를보호해야한다며입을꾹닫는다.정말영호가소문을낸게사실일까?송진이는영호가범인이라는정보를누구한테듣고기사를쓴것일까?
긴장감넘치는사건을따라가다보면눈에보이지않는‘소문’이어떻게만들어지고,어떤과정을통해엄청난힘을갖게되는지알게된다.‘화장실귀신’소문은점점부풀려져의혹을키우고,결국진실공방으로치닫게된다.여진이와친구들의치열한진실공방을통해어린이독자들은진실과거짓을가려내는지혜의나침반을얻게될것이다.

아이들은누군가보내는믿음을통해
잘못된것을바로잡을수있는용기를얻고,성장한다
‘수상한시리즈’는긴장감넘치는사건과흥미진진한반전,그리고사건을해결하는아이들의마음성장을지켜볼수있다는게가장큰장점이다.『수상한화장실』역시이틀을따라가며,재미와감동과함께‘소문’이라는주제를풀어낸다.소문은한번돌기시작하면어마어마한마력을갖게된다.그안에서진실은하나도중요하지않다.자극적인것만남아서사람들사이를할퀴고상처를낼뿐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수상한화장실』은마지막장을덮는순간마음에따뜻한위로와치유를남긴다.쉽게소문에휩쓸리기도하지만그안에서진실을찾기위해고민하고,또진실을찾았을때바로잡기위해고군분투하는여진이의성장기는어린이독자들의마음을한뼘더성장하게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