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과 되살아난 시체

명탐정과 되살아난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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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명탐정의 탄생》 《개봉동 명탐정》에 이은 정명섭 작가의 〈명탐정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다. 웹소설 작가이자 현직 탐정인 ‘백수’ 민준혁과 일단 돈 되는 일은 모조리 하고 보는 ‘고교생 조수’ 안상태. 이들 명탐정 콤비 앞에 이번엔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왔다. 학교 폭력으로 인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 피해자가 자꾸만 가해자들의 눈앞에 나타나 잔혹한 복수를 벌이는데……. 과연 시체가 되살아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그러던 중 민준혁과 안상태는 무당들의 섬 선암도에 죽은 사람의 시체를 되살리는 비법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선암도로 향하게 된다. 선암도에 도착한 그들은 어떤 진실과 마주하게 될까? 죽은 사람과의 두뇌 게임에서 민준혁과 안상태는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저자

정명섭

1973년서울에서태어났다.대기업샐러리맨을거쳐서커피를만드는바리스타로파주출판도시에서오랫동안근무했다.2006년,역사추리소설《적패》를출간하면서작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역사소설과추리소설,청소년소설,동화,인문서등다양한분야의글을쓰고있으며현재까지앤솔러지의단편을포함해서약160권의책을썼다.대표작으로는《명탐정의탄생》《개봉동명탐정》《미스손탁》《한성프리메이슨》《기억서점》《온달장군살인사건》《무덤속의죽음》등이있다.2013년제1회직지소설문학상최우수상을수상했으며,2016년부산국제영화제NEW크리에이터상을수상했다.2020년〈무덤속의죽음〉으로제36회한국추리문학상대상을수상했다.

목차

1.별점테러
2.복수
3.죽은자가살아서돌아오다
4.섬으로가는길
5.죽음너머에서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한국추리문학상〉大賞을수상한정명섭작가의최신작!
호러와스릴러,추리와판타지를넘나드는
복합장르탐정소설

은밀하게시작해서나도모르는새
등뒤를노리는한국형좀비‘재차의’의공포
어딘가모르게괴짜같지만정이넘치는탐정민준혁과,돈독이오른것같지만알고보면마음씨는착한조수안상태가이번에도큰사건과마주쳤다.상태가전학간지얼마안된학교에서죽은학생이살아서돌아다니는모습을목격한것이다.그리고첫번째사건이벌어진다.학교안에는순식간에이좀비에대한소문이퍼져나가고,‘복수’라는단어가유령처럼떠돌기시작한다.
살아돌아온시체는같은학교학생이었던황한학.조용한성격에눈에잘띄지않았지만,가해자인최필립과그패거리에게괴롭힘을당하기시작한다.소문에의하면황한학이최필립패거리의괴롭힘에스스로공원의높은곳에서뛰어내렸다고도하고,최필립의폭행을피해도망치다가사고로높은데서떨어졌다고도한다.진실은강력한권력을가진최필립에의해수면아래묻혀있고,그러는가운데황한학의시체가살아돌아온것이다.
그후,되살아난시체에의한의문의사건들이이어지고민준혁과안상태는사건의진상을파헤치기위해좀비의실체를뒤쫓기시작한다.그러던중무당들의섬선암도에서만특별히전해지는죽은자를되살리는비법이있다는사실을알게되고,두사람은선암도로향하게되는데…….과연이들명탐정콤비앞에는어떤일이펼쳐지게될까?

학교폭력그리고복수…….
처벌은상처받은영혼을구원할수있을까?
이책《명탐정과되살아난시체》는추리와호러,스릴러,미스터리등장르를넘나들며160여권의도서를집필한정명섭작가가7년에걸쳐공들인〈명탐정시리즈〉의완결판이다.작가가가장사랑하고자신있게작가적역량을발휘하는분야인추리소설에한국전설속요괴인한국형좀비‘재차의’라는독특한소재를더해흥미진진하고손에땀을쥐게하는작품을탄생시켰다.꼬리에꼬리를무는사건들과의문투성이인사건의중심을헤쳐나가는두주인공의이야기는청소년은물론성인독자도매료시킬수있을만큼매력적이다.
이작품에서주목해야할또다른감상포인트는단순히재미만을추구하는것이아니라우리청소년,우리사회가현재안고있고,해결해나가고있는사회문제를정면으로다루고있다는사실이다.학교폭력으로인해목숨까지잃는피해학생의사례와,학교와사회어디에서도가해자에게제대로된교화를하지않는시스템의문제,그리고그안에서소외되는아이들과촉법소년이야기까지.이작품은지금우리청소년이겪고있고관심있어하는가장실제적인주제를용감하게다루어나간다.
또한,‘과연피해자에게있어진정한복수란무엇인가?’‘악인을향한것이라면개인적인복수도용납될수있는가?’‘가해자에게적절한처벌이란과연무엇인가?’와같은매우의미있는고민들을하게끔만들기도한다.재미와주제두마리토끼를모조리잡는데에성공한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