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거품 펑!

말 거품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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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말 거품 펑!》은 진실된 말하기란 무엇인지 어린이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이야기예요. 주인공 유창이는 늘 억울한 기분이 들어요. 말주변이 없어서 손해만 보거든요. 말다툼할 때면 말이 턱! 하고 목구멍에 걸려 하나도 나오지 않는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하면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뒤늦게 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유창이 손에 ‘말이 술술 치약’이라는 이상한 치약이 들어옵니다. ‘이 치약을 사용하면 말을 잘하게 된다고? 전부 과장 광고 아니야?’ 과연 ‘말이 술술 치약’은 늘 억울한 유창이를 변화시켰을까요?
초등 교과 연계
★ 6-2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 5-1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 4-1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 3-1 국어 10. 문학의 향기
저자

공수경

세상속에숨어꼼지락거리는재미난이야기들을찾아내어린이들에게들려주고싶어열심히글을쓰고있습니다.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동화공부를하다가‘제26회눈높이아동문학상’대상을받았고,‘제2회보리〈개똥이네놀이터〉창작동화공모전’에당선되었습니다.지은책으로는《혹부리영감이도깨비를고소했대》《코인숙제방》《무서운곶감위에나는호랑이가있었으니》《꿀꺽쓰레기통》《거꾸로상상하면거꾸로》《사라진성과물의정원》등이있습니다.

목차

억울해
벽화속으로
말이진짜술술
자신만만
큰소리뻥뻥
술술효과
입냄새
축구화도둑
억울한게더싫어
보이는투명인간
입냄새없애기
말거품
나의베프,김영진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만약내게누구에게도지지않는말발이생긴다면얼마나좋을까?”

억울한일을싹!해결해주는마법의치약을손에넣었다!

나도말을조금만더잘하면얼마나좋을까?한번쯤그런생각을해본적이있나요?누군가와다툼이생기거나,생각지도못한오해를받을때순간적으로머릿속에서적당한말이떠오르지않으면그것만큼답답한일이없지요.그러다손해라도보게되면나는왜이렇게말주변이없을까?조리있게말하려면어떻게해야할까?별의별생각까지다듭니다.
이책의주인공한유창도늘억울합니다.말을잘하지못해서말이에요.동생과입씨름을하다말솜씨에밀려서맨날설거지를도맡아하게되거나,다른친구들은다초코우유를먹는데혼자흰우유를받게되고도아무말도못하는일이생겨나지요.선생님께오해받는일도있고요.유창이는늘말을잘하지못해서손해보는것같아고민이많습니다.
그런데어느날,유창이앞에신비한무인가게‘다판다가게’가나타났습니다.아무도믿지않을지는몰라도,다판다가게는학교가는길에있는벽화속에서신기루처럼나타났다가사라졌지요.유창이는다판다가게에서‘말이술술치약’이라는이상한치약하나를손에넣게됩니다.그렇게신기하게그치약을사용하고나서말이정말글자그대로술술나오기시작합니다.유창이는소원대로말로뭐든할수있게되었지요.과연말잘하는유창이에게는어떤일들이펼쳐질까요?더이상억울한일은일어나지않게되었을까요?


후회는펑!날려버리고자신의말에책임지기!

《말거품펑!》은누구나공감할수있는일상의고민인‘말하기’라는소재에서출발하는이야기입니다.‘말하기’는대체로힘도별로들지않고,누구든쉽게할수있는일이지만세상에는‘말하기’만큼힘든일도없지요.‘말하기’만큼직접적이면서도확실한의사소통의도구가없기때문에결국말하기능력은다른사람과얼마나소통을잘하느냐의문제가됩니다.다시말해서,말하기가곧인간관계를얼마나잘맺을수있느냐를결정짓는중요한요소가된다는말이지요.
이작품은주인공한유창의순수한시선을통해‘진짜말을잘한다는것은무슨의미일까?’라는질문을독자에게던집니다.말을그냥술술잘해서다른사람들에게입씨름해서지는일이없고나만손해보지않으면과연말을잘하는것일까?그럴듯한말로‘있어보이게’포장해서나에대한좋은이미지를만들수있는말솜씨가과연말을잘하는것일까?독자들은이짧고도흥미진진한동화를읽으면서여러가지생각과질문을자신에게던져보게되지요.
이작품이독자들의손을잡고최후에가닿는지점은바로‘책임감’입니다.말을잘하는것은분명히좋은일이지만책임감이없이하는말은나와내주변사람들에게아무런도움이되지못하는빈껍데기일뿐이라는것이지요.거품처럼가볍고화려하기만한말들은자기말에책임을지고행동으로실천할때진정으로가치있는말이된다는점을이작품은강조해서보여줍니다.부디많은어린이가이책을읽고,진실한말하기에눈뜨고,자신의말에책임을지고,행동으로실천하는성숙한어른으로자랄수있기를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