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좋아해요 - 북멘토 그림책 17
저자

카트린호퍼베버

저자:카트린호퍼베버KatrinHoferWeber

대학에서사회교육학을공부했다.졸업후엔아동돌봄및청소년센터,사회복지상담소에서일했고,지금은주거정책분야실무책임자를맡고있다.치매이야기를다룬그림책《안나는사과할머니를좋아해요》는첫작품으로,어린이들의정서발달을돕고세대간의소통을중재하려는바람을가지고이책을썼다.노인과책에무한한애정을느끼고,스위스빈터투르근교에서남편과두자녀와함께산다.



그림:타탸나마이-비스TatjanaMai-Wyss

스위스와미국에서성장했고,어릴때부터꿈은늘일러스트작가가되는것이었다.지금까지수많은어린이책에그림을그려왔으며,이들은다수의언어로번역소개되었다.현재가족과함께미국사우스캐롤라이나에거주하고있다.



역자:마정현

독일콘스탄츠대학교에서사회학박사과정을공부했고,주독일한국교육원(KEID)과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에서일했다.지금은외서를발굴하여이를우리말로옮기고,가끔방송사에서영상번역을한다.옮긴책으로《웰빙전쟁》《글쎄,개가보기엔말이야》《소년들의솔직한몸탐구생활》《그럼에도삶에‘예’라고답할때》《빅터프랭클,당신의불안한삶에답하다》가있다.

출판사 서평

치매,죽음이라는무거운주제를
아름답게이해하고받아들이게하는마법같은이야기

그림책속주인공안나에게는두분의할머니가계세요.그중한분은커다란사과나무가있는집에살아서안나는그할머니를‘사과할머니’라고불렀지요.하지만지금은그집에다른사람이살고있고,할머니는양로원에서지내고있어요.안나는아빠와함께양로원에가서할머니를만났어요.그때마다할머니는탁자에앉아창밖을바라보고있었고,안나의질문에아무대답도하지않았어요.할머니를기쁘게하려고가져간선물도본체만체했죠.안나는그런할머니가너무미웠어요.엄마아빠에게할머니가일부러그러는것이아니라,치매라는병에걸리셔서그런다는것을알게되었지만,여전히안나는마음이불편했어요.그러던어느비오는날,안나는낡은사진첩하나를발견하고,그속에서할머니의젊었을적사진한장을보게되어요.안나는그사진이매우아름답다는생각이들면서,아주좋은생각하나가떠올랐어요.안나는그생각을실행에옮기기위해아빠와다시사과할머니를찾아가요.안나는무슨생각을하게된걸까요?안나의바람대로안나는할머니의기억을찾게할수있을까요?모든생명은시작이있으면끝이있어요.사람도마찬가지예요.태어난날이있으면,언젠가죽는날도찾아오지요.시작은이야기하기쉽지만끝은이야기하기가쉽지않아요.하지만아이들도죽음,치매와같은무거운일들을만나게될수있고,이런일을마주치게될때어떻게해야할지준비가필요하지요.《안나는사과할머니를좋아해요》가아이들에게그런준비를하는시간을마련해줄거예요.

그어떤상황에서도
가족을향한사랑은멈추지않아요
그림책속주인공인안나의할머니는치매에걸렸어요.할머니는안나를알아보지못하고,안나의물음에대답도하지않아요.안나는양로원에가기전에커다란사과나무가있던집에살던할머니가그리웠어요.할머니와예전처럼지내지못한다는것이너무슬펐죠.안나처럼치매를앓고있는가족을둔사람들은큰슬픔에빠지는경우가많아요.안나는어떻게해서든할머니의기억을찾아드리고싶었어요.그런안나의간절함이할머니안에깊게숨어버린기억을끌어올린걸까요?안나는할머니와함께사과를깎고,깎은사과를함께먹고,서로웃음짓게되어요.현실적으로할머니의기억이되돌아오는것이불가능하다는걸안나는잘알고있어요.하지만안나는계속해서할머니와함께하기위해그무엇인가를할거예요.할머니를사랑하니까요.이렇게안나가할머니와상호작용하려한시도는실제로도치매환자에게큰도움이된답니다.그래서이책맨뒷부분에서는우리가알아두면도움이될치매에관한이야기를신경학과교수님이들려주어요.

[교과연계]
★통합교과[여름]우리는가족입니다. ★1-1국어7.생각을나타내요
★1-2국어9.겪은일을글로써요 ★2-1국어3.마음을나누어요
★2-2국어4.인물의마음을짐작해요 ★누리과정의사소통_듣기와말하기
★누리과정사회관계_더불어생활하기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