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영화관 - 북멘토 가치동화 60

수상한 영화관 - 북멘토 가치동화 60

$13.00
Description
고모를 따라 ‘원단길’이라는 곳으로 여행을 갔다가 폭우를 만난 여진이. 원단길에는 외부로 이어지는 길이 작은 다리 하나밖에 없어 여진이 일행은 꼼짝없이 빗속에 고립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핫 플레이스로 유명했던 원단길은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대부분의 건물들이 빈 건물이고, 여진이는 끼니를 때울 식당을 찾기도 힘든 상황에 처하지요. 그런데 이 인적 없는 원단길에 아주 낡고 허름한 영화관이 하나 있습니다. 관객이 없는 데도 매일 영화를 상영한다고도 하지요. 그리고 여진이 일행은 이 영화관에서 아주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과연 여진이는 너무도 변해 버린 원단길에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 6-1 국어 7. 이야기의 구성
★ 5-2 국어 1. 문학이 주는 감동
★ 4-1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 3-2 국어 1. 재미가 솔솔.

저자

박현숙

저자:박현숙
아이들과수다떨기를제일좋아하고그다음으로동화쓰기를좋아하는어른입니다.<대전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작가가되었습니다.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창작지원금을받았습니다.그동안《국경을넘는아이들》《무무무무지개택배》《마트사장구드래곤》《이상한초대장》《수상한아파트》《수상한우리반》《수상한학원》《수상한친구집》《수상한식당》《기다려》《수상한편의점》《뻔뻔한가족》《위풍당당왕이엄마》《수상한도서관》《수상한화장실》《수상한운동장》《수상한기차역》《수상한방송실》《수상한놀이터》《수상한지하실》《수상한교장실》《수상한고물상》《궁금한아파트》《궁금한편의점》《빨간구미호-사라진학교고양이》《고민해결사콧구멍11호-귀뚜라미방송사고》등많은책을썼습니다.

그림:유영주
대학에서도예를전공했지만지금은어린이들을위한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그동안그린책으로《수상한화장실》《수상한운동장》《수상한교장실》《수상한고물상》《우리역사에숨어있는민주주의씨앗》《우리반에도둑이살아요》《김첨지네곳간에는뭐가있을까?》《개똥할멈과고루고루밥》《신통방통플러스우리명절》《조신선은쌩쌩달려가》등이있습니다.

목차

1.갇히다
2.갑자기변한동네
3.대체무슨일이있었던거지?
4.다열44번에앉지마세요
5.분식집그리고강연희님
6.수상한영화관
7.누군가꼭다열44번에!
8.저주
9.찜찜하다,찜찜해
10.비밀을밝혀야해
11.제발영화관은건들지마라
12.불안
13.기운은없는데꼬장꼬장한강사장
14.약속
15.백년극장

출판사 서평

박현숙작가의초특급베스트셀러시리즈
수상한시리즈의새로운이야기가돌아왔다!

2014년첫번째시리즈출간이후,
약10년간전국의초등학생에게꾸준히사랑받아온바로그시리즈!

텅빈거리가된‘원단길’한구석에
관객이없는데도영업을계속하는수상한영화관
그리고여진이일행에게덮쳐오는‘객석의저주’

여진이는유명맛집거리인‘원단길’에대한기사를읽고고모를따라나서기로합니다.연우,이대팔도함께가게되지요.그런데원단길의모습은고모가예전에썼던기사와는완전히달랐습니다.여기저기‘임대’라고써붙인텅빈가게들로넘쳐났고,사람이없어스산하고을씨년스러운분위기였지요.불과얼마전까지만해도줄을서지않으면먹을수없었던‘원단길만두빵’가게도한산하기는마찬가지였습니다.
엎친데덮친격으로폭우가쏟아지면서여진이네일행은돌아가려고했던날에집에가지못하게되고말았습니다.펜션주인할머니는매정하게도식사제공을할수없다고하고,한산한원단길에는문을연식당도거의없었지요.배고픔을참으며여기저기를돌아다니던여진이일행은원단길에서아주허름한영화관을하나발견합니다.
영화관에는손님이하나도없었는데매일영화를상영하고있는것같았습니다.그런데영화관객석‘다열44번’에는절대앉아서는안된다는경고문이붙어있었지요.분명히영화관에서무슨일인가가벌어지고있는것같았습니다.이대팔은귀신의저주일거라고확신했고,얼떨결에그좌석에앉았던연우와이대팔에게차례로불길한일들이벌어지기시작합니다.과연여진이일행은어떻게될까요?‘다열44번의저주’를이겨내고무사히집에돌아갈수있을까요?

낡고오래된것에서
진실된가치를발견하는법
요즘은모든것이빠르게변화하는시대라고들합니다.10분짜리동영상도너무길어서2배속으로돌려보는시대,메시지한번으로먼외국에사는가족에게온갖소식을전할수있는시대이지요.모든것이빨라진만큼우리의삶은더편리해졌고,편리해진만큼여유가생기고,꼭그만큼윤택한삶을살수있게된것은사실입니다.그런데그토록화려해진삶을살아가고있음에도,많은사람이이유를알수없는허전함을느끼게된것은어떻게된일일까요?
《수상한영화관》은사람들이오순도순모여살던어느작은마을이갑자기유명한거리가되고,그로인해임대료가상승하고,원래살던사람들이내쫓기는이른바,‘둥지내몰림현상(젠트리피케이션)’문제를다루고있습니다.그리고그런사회적현상한가운데에서오래된것에가치를부여하고,지켜나가면좋을옛것을소중히생각하는주인공들의따뜻한마음을그립니다.아마도화려한것,새것에흥미를느끼지않는사람은없을겁니다.그러나그흥미가가라앉고난뒤에는,허탈감마저도신기루처럼흩어져아무의미도남지않게되는경험은누구나해보았을겁니다.
이책은어린이독자들에게‘정말가치있는것은무엇인지’진심을다해생각할기회를줍니다.옛것이무조건좋은것이라는메시지를던진다기보다는무엇이정말가치있는것인지잘판단해서지켜나가는법을함께고민하게합니다.모든것이빠르고화려하게돌아가는세상속에서추억이나,약속,신념,꾸준함과같은가치들을발견하게하지요.부디더많은어린이독자들이이이야기를통해진실된가치에대해깨닫게되기를희망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