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옆집

수상한 옆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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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진이네 할머니는 평생 소원이었던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고, 여진이만 가족들이 집에 없는 동안, 고모와 함께 지내게 된다. 고모 집에서 잠을 자던 여진이는 아파트 어딘가에서 울려 퍼지는 울음소리를 듣게 되고, 심상치 않은 울음소리에 어쩐지 계속 신경이 쓰인다. 그런데 갑자기 연우에게서 전화가 걸려 오고, 비어 있는 여진이네 집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겁이 나긴 했지만 여진이는 용기를 내서 이대팔, 연우와 함께 가족들이 없는 집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집 안을 확인한 여진이는 아무런 이상한 점을 찾지 못하고 고모 집으로 돌아오는데……. 자꾸만 여진이에게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과연 여진이는 울음소리의 비밀을 밝혀내고 무사히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초등 교과 연계 ★
★ 6-1 국어 7. 이야기의 구성
★ 5-2 국어 1. 문학이 주는 감동
★ 4-1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 3-2 국어 1. 재미가 솔솔.
저자

박현숙

아이들과수다떨기를제일좋아하고그다음으로동화쓰기를좋아하는어른입니다.〈대전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작가가되었습니다.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창작지원금을받았습니다.그동안《국경을넘는아이들》《무무무무지개택배》《마트사장구드래곤》《이상한초대장》《수상한아파트》《수상한우리반》《수상한학원》《수상한친구집》《수상한식당》《기다려》《수상한편의점》《뻔뻔한가족》《위풍당당왕이엄마》《수상한도서관》《수상한화장실》《수상한운동장》《수상한기차역》《수상한방송실》《수상한놀이터》《수상한지하실》《수상한교장실》《수상한고물상》《수상한영화관》《궁금한아파트》《궁금한편의점》《빨간구미호-사라진학교고양이》《고민해결사콧구멍11호-귀뚜라미방송사고》등많은책을썼습니다.

목차

고모집으로
사진관
우리집에는아무도없는데?
한밤중울음소리
라면맛집
옷장에누군가
2301호아줌마
수상한옆집
영민사거리사건
옷장안이수상하다
건강에좋지않을텐데
아무렇지도않은사람은없다
폭염
눈송이가사라졌다
2301호아줌마인줄알았는데
주인이따로있는라면
우리사이,라면같이먹는사이
에필로그

글쓴이의말

출판사 서평

방학동안고모집에서지내게된여진이
고모네아파트복도에서희미한울음소리를듣게되는데….
고모네옆집에서수상한일이벌어지고있다?

세계여행이평생의꿈이었던여진이네할머니는생일을맞아엄마아빠와유럽여행을떠나게되고,여진이는그동안고모집에서지내게된다.고모는여진이에게집에머무는동안쓸데없는호기심을발동시켜서위험한행동을하지말라고신신당부를하고,여진이는절대위험한행동은하지않겠다고굳게약속한다.고모가출근한뒤,동네를구경하러밖으로나온여진이는스티커사진관에들어가게되고,빨간운동화를신은어떤사람이부스안에서나오지않는바람에원하는사진을찍지못하게된다.게다가아주예의없는아이와두번이나마주쳐매우기분이상해서돌아온다.
그날밤,여진이는잠을자다가희미하게들리는울음소리를듣게되고,아침에고모에게그사실을말하자고모는쓸데없는호기심때문에남의일에참견하지말라고하면서출근한다.고모가출근한뒤,곧바로연우에게전화가걸려왔고이번에는연우가아무도없는여진이네집에서이상한소리를들었다며걱정을한다.무서운마음이들기는했지만여진이는집에돌아가친구들과함께누군가침입한흔적이없는지샅샅이살피고고모집으로돌아간다.
그날밤,여진이는또다시구슬프게우는누군가의울음소리를듣게되고,울음소리가어느쪽에서나는것인지추리하기시작한다.가장유력한후보는같은층의2303호.다음날,여진이는2303호현관문에귀를대고듣다가벌컥열린문에서나온그아이를보고깜짝놀란다.원수는외나무다리에서만난다더니.전에만난아주예의없는아이가같은층에살고있었던거다.과연그아이는울음소리와어떤관계가있는걸까?여진이와친구들은울음소리의정체를밝혀내고사건을해결할수있을까?

서로간섭하지않는것이예의인시대,
소통하는법을잃어버린요즘아이들에게
인간에대한따뜻한관심을경험케하는이야기

우리는‘대혐오의시대’라는말이유행하고있을정도로사람들사이에여러가지갈등이많은세상을살아가고있다.하루가멀다하고쏟아지는기사들을보고있으면내가손해를본다거나,내의견이받아들여지지않는것을참을수없어하는사람들이점점늘어가는것을쉽게느낄수있다.다른사람이상처를받는것이나손해보는것에는전혀관심없다는듯행동하고,말하고,인터넷에글을올리는사람들을보고있으면사이코패스가타고나는것이아니라사회적으로만들어지는것은아닌가하는의구심마저든다.
이는우리가서로의일에최대한관심갖지않는것이예의인사회에서살고있기때문에생겨난당연한일들이다.누구도사생활을함부로다른사람에게공개하지않으며,다른사람의사생활에함부로관심을가지면이상한사람취급을받는다.그결과우리는바로옆집에서무슨사건이일어나도알지못하는환경에서살게되었다.이는반대로말하면,나에게어떤사건이일어났을때누구에게도도움을받지못할수있는환경에살고있다는말이기도하다.
《수상한옆집》은바로이러한주제를진지하게고민하는이야기다.이책에서어른들은다른사람의일에간섭하지말라고가르치고,아이들은끊임없이주변에서일어나는알수없는일들에불안해한다.친구네집에누가침입했을지도모르는상황에서조차어른들은함부로끼어들어선안된다고가르친다.그런상황에서여진이와친구들은아파트복도에서울리는울음소리를따라가게되고,뜻밖의소외된이웃을발견하게된다.이책은여진이와친구들이가슴아픈사연을가진이웃을발견하고함께아픔을치유해가는과정을그림으로써주변과진정한교류를나눌기회가없는아이들에게인간애를느끼고,몸에익히게하는책이다.또한진정한친구의의미에대해서도다시한번생각해볼수있는기회를제공하는책이다.부디이책을읽는많은어린이가더현명하게다른이와교류할수있는,진정한의미의인간애를가진,그런따뜻한어른으로자라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