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샹마이웨이

오늘도 난 샹마이웨이

$17.46
Description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거야?”
라는 의문이 들 때 당신이 취해야 할
가장 바람직한 삶의 자세
《오늘도 난 샹마이웨이》는 프로젝트 글쓰기 그룹 3cm의 첫 번째 그림 에세이다. 20대를 배우로 살다가 뒤늦게 개발자의 길로 들어선 무 배우,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면서 나만의 텃밭을 기르게 된 김 작가, 아무도 모르게 도시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회사원 조 대리, 이렇게 세 사람의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이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공유하고 있다. 독자들은 나와 아주 비슷하면서도 다른 세 사람의 일상을 보면서 울고 웃다가 결국에는 아주아주 스윗한 위로를 받는 유쾌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남들이 뭐라고 말하든 나만의 길을 갈 수 있게 용기를 주는 든든한 책이다.
저자

3cm

글3cm

3cm는이꿀,이예지,주정한세명의멤버로구성된프로젝트글쓰기그룹입니다.

이꿀
이책《오늘도난샹마이웨이》를기획하고아트디렉팅했다.강아지송이,고양이달고와살며그림작가로활동중이다.언젠가나만의작은밭을갖는것을꿈꾸며,매일을한톤한톤성의있게쌓아가고있다.

이예지
책임감을무기로모든일에최선을다하는이시대의‘참’도리(道理)녀로살아가고있다.자아탐구를평생의숙제로삼으며,종교의세계로까지탐험영역을넓힌호기심대마왕이기도하다.남초회사에서10년넘게근무하며꾸준히유리천장을두드려온직장인으로,가끔로봇으로오해받지만,누구보다말랑하고따뜻한눈빛을가진‘리얼휴먼’이다.

주정한
하고싶은일이참많은사람이다.노년에는‘할배파스타’라는이름의이탈리안레스토랑을열고싶고,악기를배워직접작곡도해보고싶다.에세이를몇편더쓰고싶고,언젠가는시집도꼭내고싶다.무엇보다도,스스로창조한어떤것이든누군가에게작은도움이되었으면하는꿈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첫만남은계획대로되지않아

무배우가알려주는용기있는내인생코딩법
푸쉬쉬/눈/왜개발자로지원했나요?/하루를살아낼용기/네가있었으므로/싸가지없는신입/머리가꽃밭/의존성제거/중심잡기/카페에서한생각/우리부부의생일축하방식/좋은지나쁜지누가아는가?/내사랑의방식

고군분투김작가,알맞은속도를찾다
옆구리터진김밥/한뼘의정원/안녕?나의도시/사물의온기/밭을만나다/뜬구름잡는생각/기네스펠트로의턱/가볍게나아가기/콩심은데콩,팥심은데팥/배지만들기/고추모종을심으며/내가나에게주는마음/샹마이웨이

회사원조대리의현대생활가이드
은밀한찰칵폴더/거미/빨래와춤을/소모품/사람을찾습니다/집밥/플라스틱심폐소생술/반짝임의차이/과잉집착/하지않음의미덕/평범함의경이로움

에필로그-샹마이웨이로살아가는우리들에대해

작가의말
이꿀/이예지/주정한

출판사 서평

“이렇게살아도괜찮은거야?”
라는의문이들때당신이취해야할
가장바람직한삶의자세

나와얼추비슷한‘보통사람들의일상’이주는
엄청나게값지고엄청나게스윗한위로의메시지

《오늘도난샹마이웨이》는프로젝트글쓰기그룹3cm의첫번째그림에세이다.3cm는글쓰기모임에서우연히결성된팀으로,글쓰기를좋아한다는것이외에멤버들사이에아무런공통점이없다는것이특이점이다.3cm멤버들을처음봤을때리더격인이꿀작가는너무나서로동떨어진삶을살고있는사람들이라는점에이끌려이책을기획했다고한다.
연기가삶의전부였던20대를지나갑작스럽게개발자로인생의방향을전환한무배우나,일러스트레이터로살면서느꼈던행복과불안을작은텃밭을통해포근히감싸안은김작가,평범해보이는회사원이지만퇴근후에는나만의삶이있고누구에게도쉽게흔들리지않는조대리.이책에등장하는이캐릭터들은모두작가의분신이자허구의캐릭터들이다.철저하게작가들의삶에서태어난실존인물들이지만동시에실제의작가들과완전히같은인물들은아니기때문에이들은독자의상상속에서나도될수있고너도될수있다.2020년대의대한민국을살아가는우리중누구라고해도전혀이상할것이없다는이야기다.
엄청나게독특한이력을가진세사람의평범한작가들을통해독자는가슴깊은공감과함께,현재내가살아가고있는이일상이과연‘괜찮은것인지’점검해보게될것이다.그리고아마도이책을덮는순간생각하게될것이다.“남들이뭐라든샹마이웨이로살아보자!”고.


무너지려할때는거침없이외치세요
“오늘도난샹마이웨이야!”

이책의1부는개발자가된배우,무배우의이야기로늘꿈꾸며사는천진난만한청년이등장한다.때로는덤덤하고,때로는감상적이고,때로는유쾌한그의이야기를읽다보면읽는사람마저도마음이투명하게맑아지는기분이든다.가던길을멈추고다른길을선택할당시의고민같은것들을너무무겁지는않지만진지하게다루고있어,지금진로에대해고민하는독자들이라면그의이야기를통해따스한위로를받을수있을것이다.
2부에는일러스트레이터의꿈을이루었지만때로는생활인으로서불안한마음도느끼는김작가의이야기다.김작가는작은텃밭을통해그모든갈등을위로받고,스스로를주체적으로치유하고응원하는모습을보여주는캐릭터다.스스로의삶을,스스로의존엄성을책임져야하는모든생활인은아마도김작가의모습을통해큰공감을느낄수있을것이다.
또한,3부에는평범한직장여성조대리가등장하는데그녀의삶을쫓아가며살펴보면그녀가매우비범한사람이라는점을알수있다.직장에서의삶과퇴근후의삶을철저하게분리하고,세상에기준에절대로흔들리지않는강단을가지고있는조대리를보고있으면읽는사람마저기운이나고자신감이생기는것같다.지금번아웃을겪고있는독자라면그녀의이야기를통해커다란기운을얻을수있을것이다.
이렇게세사람의각자다른삶의이야기를다룬책이지만,이이야기들속에는한가지공통된메시지가있다.남들이뭐라든,지금내모습이내눈에어떻게보이든,다가올미래가두렵든어떻든나자신을믿고나아가면반드시또다른문이열린다는것이다.실패를너무걱정하지말라고,타인의시선에휘둘리지말라고,샹마이웨이로내길을걷다보면어느새행복한나를발견하게될것이라고말한다.부디더많은독자가이들의일상이야기를통해자신감있게나만의길을갈수있게되길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