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샤인 보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슈샤인 보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3.00
Description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갑작스러운 총성과 함께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서울은 전쟁터가 되었고, 피란민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기 시작했지요. 우리 정부도 작전상 남쪽으로 후퇴하기 시작했고 임시 수도는 서울에서 대전이 되었다가, 다시 대구로 옮겨졌습니다. 이 책은 대구에 몰려든 피란민 가운데 가족을 모두 잃어버린 어느 구두닦이 소년의 이야기예요. 구두를 닦는 직업인 슈샤인 보이로 시장통을 누비며 동생을 찾아 헤매는 찬희의 이야기가 아주 생생하고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불과 얼마 전까지 우리의 일이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책이에요.
초등 교과 연계
★ 6-1 국어 7. 이야기의 구성
★ 5-2 국어 1. 문학이 주는 감동
★ 4-1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 3-2 국어 1. 재미가 솔솔
저자

한태경

글한태경
서울에서나고자랐습니다.대학에서문예창작을공부하고,유치원과논술학원에서아이들을가르쳤습니다.제10회동서문학상아동문학부문,제24회어린이동산중편동화공모전에서최우수상을수상했습니다.지은책으로《고래를마주하는순간》《꾀보바보옛이야기》(공저)가있습니다.오랜시간이지난후에도어린이들에게기억되는책을쓰고싶은꿈이있습니다.그꿈을이루기위해JY스토리텔링아카데미에서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글을쓰고있습니다.

목차

양키시장,슈샤인보이
엄마,분이를꼭찾을게
훔치고싶은카메라
내가도둑질을했어
그아이,정임이
푸른다리아래천막교실
전쟁을잊으면안돼
더이상은못참아
야전병원에서
끝나지않은전쟁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전쟁은아직끝나지않았다

70여년전,6.25전쟁의불길속에서
엄마도,아빠도,동생도잃어버리고혼자가된
어느구두닦이소년의이야기

1950년6월25일,우리민족끼리서로를죽고죽이는비극적인전쟁이시작되었습니다.전쟁이터지자찬희네아버지는어디론가끌려가서돌아오지않았습니다.찬희네엄마는찬희와동생분이의손을잡고북한군을피해남쪽으로도망쳤습니다.그러나불행하게도피란길에미군제트기의실수로인해많은사람이죽었고거기에는찬희네엄마도끼어있었습니다.찬희는폭격속에서살아남았지만동생분희의손을그만놓치고말았지요.
그렇게찬희는대구까지흘러왔습니다.대구시장통에서미군들의군화를닦으며겨우굶어죽지않으며살아가는슈샤인보이(구두닦이)가되었지요.찬희는굶주림과두려움속에서도꿋꿋이버티며동생분이를찾아.아직어린동생분이가얼마나무서워하고있을지얼마나배고파하고있을지생각하면약해질틈같은것은없습니다.
그런데슈샤인보이로사는것도쉽지않습니다.대구에는전쟁통에부모를잃고떠도는아이들에게신문팔이나,구두닦이,소매치기등을시켜서돈을빼앗고그대신에잘곳을마련해주고,보호를해주는패거리라는것이있었지요.찬희도살아남기위해서는패거리에들어가야했습니다.양심을가책을느끼면서도찬희는남의물건에손을댈수밖에없었고,분이를찾기위해서는어쩔수없는일이라고생각하기도했지요.그러던어느날,찬희는카메라를도둑맞고헐레벌떡뛰어오는미군폴을만나게됩니다.과연찬희는폴과어떤인연을만들어가게될까요?찬희는동생분이를찾아무사히집으로돌아갈수있을까요?


미국과이란,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
러시아와우크라이나……전쟁은끝나지않았다
우리민족의경험을통해전쟁의잔혹한실상을뼈아프게되짚어보는책

역사가기록되기시작한이래,인류가전쟁을하지않고평화롭게지낸날은며칠되지않는다는말이있습니다.현재도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사이에,러시아와우크라이나사이에,미국과이란사이에큰전쟁이일어나고있지요.
이책《전쟁은끝나지않았다슈샤인보이》는다른나라가아닌우리민족의전쟁경험이담긴책입니다.6.25를정면으로다룬수많은문학작품들이있지만이책은전쟁의한복판에혼자남겨진어린이가겪게되는현실이너무나도생생하게그려져있습니다.아직어린주인공에게는부모도형제도그어디에도기댈곳이없었습니다.하루하루를오롯이홀로버텨내야했지요.이책에는그런주인공아이의막막함과두려움,슬픔과공포가아주생생하게그려져있어서,어린이독자가책을통해전쟁의무서움에대해피부로느껴볼수있는귀중한경험을하게됩니다.그러고나면,이제껏남의나라이야기로생각해왔던팔레스타인과우크라이나와이란의현실이다르게느껴지게됩니다.
이책은단지우리의아픈기억을회상하는것에그치는책이아니라는점이다른한국전쟁관련책들과차별점을갖습니다.미군폴과만들어가는국적을뛰어넘은우정이나,가족을잃고외톨이가된아이들끼리서로돕는공동체를만들어가는과정들을보여주며전세계에서전쟁이라는비극을극복할해결책은결국인류애라는사실을강조하고있지요.이책의마지막에서한태경작가는찬희의입을빌어“전쟁은아직끝나지않았다”고말하고있습니다.이는세계곳곳에아직도넘쳐는전쟁고아들에대한다급한구호의외침이자연대의요청입니다.이책을통해부디더많은어린이가우리역사의비극으로부터세계평화를지키는세계시민으로서의커다란사랑의의식을높여볼수있는기회를가지길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