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문학 : 인문학을 품은 음악 개론

음악인문학 : 인문학을 품은 음악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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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문학을 품은 음악 개론
음악은 이미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집에서도 물론이고 우리가 거하는 공간 곳곳에 음악이 있다. 사실 소리의 전령사인 공기가 있는 곳이라면 음악은 어디에나 존재할 터. 심지어 일명 ‘귀벌레(earworm) 현상’ 같은 머릿속을 맴도는 추상적인 공간에도 음악이 있다.
“나는 음악을 듣지도, 선호하지도 않는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도 음악의 존재와 그 영향을 쉽사리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뚫린 귀’로 듣게 되는 음악을 어찌할 수는 없을 테니 말이다.
우리는 음악을 소비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감정을 환기할 수 있고, 무엇인가를 기념할 수 있으며, 흥미롭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사랑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다. 분명히 음악은 우리의 삶에 어떠한 형태로든 ‘작용(effect)’한다. 왜일까? 음악이 대체 무엇이기에.
음악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음악 자체에 대한 호불호와 관계없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볼 여지가 충분하다. 그러니까 음악 애호가는 음악을 선호하는 견지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은 비판적인 견지에서 음악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겠다.
음악의 개념은 시대적, 사회적 또는 문화적 요인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논의되었지만, 본질적으로 음악의 주체인 ‘소리(sound)’의 음향적 속성을 통해 생각이나 감정 등을 미학적(aesthetic)으로 표현하는 ‘소통의 수단’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어떠한 ‘아름다움’을 느꼈다면 음악을 곧 ‘예술(art)’의 개념으로 논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음악은 언어이자, 예술이자, 소리다.
저자

전선구

상명대학교일반대학원에서뉴미디어음악학을전공했고,MBC프로덕션합창단편곡자역임및정화예술대학교,추계예술대학교,명지전문대학교,상명대학교일반대학원등에서객원교수로,현재조이풀월드프로덕션음악프로듀서로활동하고있다.주요연구및작품으로는2016부산국제영화제독립영화부문초청작〈소음들〉음악감독,중국웹애니매이션〈CMFU学院-王子碰碰球〉음악프로듀서,이정봉6집음반〈Hug〉레코딩세션,전선구1집음반〈Joyful,Joyful,MyGuitar〉,안형우1집음반〈마실〉,유진선디지털싱글〈내가별이되면〉및차라온디지털싱글〈BeautifulDays〉,〈AmazingGrace〉,〈Photograph〉,〈BeautifulWorld〉,〈FineThankYouAndYou〉,〈마음의소리〉,〈빛〉,〈소나기〉,〈소망〉,〈언제나그대곁에〉,〈MelodyofTheHeart〉등이있다.집필저서로는《어쿠스틱기타의모든것》(세광음악출판사,2013)과《실용음악화성학》(일송미디어,2017)등이있으며,제12회유재하음악경연대회와2001KBS가요제에서입상했다.

목차

응원해주시는분들
집필의변

프렐류드(prelude)

제1악장:언어로서의음악
소통의악기들1
소통의악기들2
만국공통어
자연은살아있다

제2악장:예술로서의음악
예술,그것이알고싶다
사는게예술이다
오,아름다운그대의이름은
예술로서의음악
헤쳐모여모래알
혁신의예술

제3악장:소리로서의음악I
우리는지금그곳에서있다
두드리라,그리하면열릴것이니
주파수의재발견
힐링스탠더드넘버
삶의주파수는어디로향해있는가?

제4악장:소리로서의음악II
1.음고(pitch)
제점수는요
힘내라친구야
누구의책임이요?
〈개그콘서트〉가폐지된이유
로마에가면
2.음량(intensity)
데시벨을아시나요
마스크,너만믿는다
단서
귀부인의수모
3.음가(duration)
짜증유발자
연주자는죄가없다
논픽션단편영화
게임체인저
무가치의가치
4.음색(timbre)
공기반소리반
소음백신
기적의주인공
색광스크랴빈

포스트루드(postlude)

참고문헌및주
그림출처

출판사 서평

음악에어떠한의미를부여한다는것은음악자체에대한호불호와관계없이누구나한번쯤생각해볼여지가충분하다.그러니까음악애호가는음악을선호하는견지에서,그렇지않은사람은비판적인견지에서음악이란무엇인가를생각할수있겠다.

음악의개념은시대적,사회적또는문화적요인등에따라매우다양하게논의되었지만,본질적으로음악의주체인‘소리(sound)’의음향적속성을통해생각이나감정등을미학적(aesthetic)으로표현하는‘소통의수단’으로정의할수있다.이과정에서우리가어떠한‘아름다움’을느꼈다면음악을곧‘예술(art)’의개념으로논의할수있다.다시말해음악은언어이자,예술이자,소리다.

추천사

음악과인문학의낯선만남에대한우려섞인선입先入은실로기우에지나지않았다.이책은인문학으로음악의개념과그본체를소개한음악개론이자,인문학으로음악의사회적역할을조목조목드러낸음악각론이며,인문학으로음악의사회적가치를예리하게재조명한음악총론이다.음악의인문학적효용效用을그토록명쾌하게해석한이책은모름지기‘음악쾌快론’이다.
-여용덕(법학박사,세인트미션대학교고대종교대학원원장)

삶의다양한가치관과군상의어제오늘을음악이라는그릇에담뿍담아낸저자의통찰은답보에빠진인문학의직무유기를고발하는시무와상소이자,인문학을향한갈증을해갈하는소중한단비가되었다.또한번인문학이생신生新한순간이다.오늘도인문학은진일보중이다.
-전상기(문학박사,히브리원전문학연구원원장)

“소리가가진주파수가단지귀의전유물이아니라는것을전세계인의눈에분명히각인시켜주었다(본문75페이지내용중에서).”이책은음악이단지귀의전유물이아닌,‘세계를바라보는눈’임을심도있게밝힌교육지침서다.
-박상원(교육학박사,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