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교수님, 학교는 이제 인성교육의 장으로 바뀌었어요.”
“엥? 그럼 지식교육은?”
“아! 지식교육은 학원에서 다 하니까요.”
“엥? 그럼 지식교육은?”
“아! 지식교육은 학원에서 다 하니까요.”
이제 학교에서 ‘가르치던 시대’는 끝났다. 90% 이상의 학생들이 자고 있다. 선생님의 말씀은 그저 허공의 메아리일 뿐? 그냥 몇몇 학생들만 눈뜨고 있다. 아마도 모범생들일 거다. 아이들이 자는 이유는 다양하다. 학원에서 다 배워서. 선생님은 학원쌤보다 실력이 없다. 재미가 없다. 내 관심사가 아니다. 어렵다. 모르겠다. 알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밤새 게임을 해서. 밤에 안 자고 공부하는 바람에. 졸려서. ‘공부’하면 골치가 아프다. 그냥 짜증이 난다. 그래서 잔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건 책상에 엎드려 있는 것뿐이다.
그렇다면 학교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 설령 가르침이 있다고 해도 배움은 없는 학교. 직금 학교는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인가? 공부하면 학교보다 학원이 먼저 떠오른다. 물론 둘 다 지겹지만. 그래도 진짜 공부는 학원에서 하는 걸로 되어 있다. 의대 열풍으로 학원들의 제2의 전성기? 이제 대학에서 인문계열에 입학하면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자연계열에 입학하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로가 결정된다. 대학은 이제 두 개의 전문대학원만 남겨 놓고 모두 다 이미 내용적으로는 문을 닫은 셈이다.
그렇다면 학교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 설령 가르침이 있다고 해도 배움은 없는 학교. 직금 학교는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인가? 공부하면 학교보다 학원이 먼저 떠오른다. 물론 둘 다 지겹지만. 그래도 진짜 공부는 학원에서 하는 걸로 되어 있다. 의대 열풍으로 학원들의 제2의 전성기? 이제 대학에서 인문계열에 입학하면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자연계열에 입학하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로가 결정된다. 대학은 이제 두 개의 전문대학원만 남겨 놓고 모두 다 이미 내용적으로는 문을 닫은 셈이다.
테스 형, 교육이 왜 이래 - 질문하는 학교 소크라테스 학당 시리즈 1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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