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문화풍경과 호모 센수스

테크노 문화풍경과 호모 센수스

$19.28
Description
이 책은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급속하게 발달하면서 형성되고 있는 테크노 문화풍경 속에서 인간의 존재 양태를 근본적인 차원에서 성찰해야 할 시대적 필요성에 입각하여 기획되었다. ‘호모 센수스’라는 개념을 설정하는 이유는, 인간이 언제나 감각하면서, 즉 오감을 기본으로 감각을 통해 삶을 유지하고 행동하면서 살아왔지만 특히 디지털 시대의 문화적 조건이 인간의 감각세계와 감각에 대한 집중도와 세정도(high definition), 확산도에 있어 이전의 인간이 경험하던 차원과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호모 센수스로 명명되는 인간이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금까지의 인간(human)의 범주로부터 포스트휴먼(posthuman)의 차원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관점의 분석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감각의 문화사회학을 위한 이론적 토대와 호모 센수스의 몸과 감각, 그리고 감각 활용을 극대화한 사회적 행위자로서 호모 센수스가 도시 공간 속에서 이미지를 포집하고 문화 취향을 소비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의 행위성으로 시각을 넓혀 살펴보고 있다. 즉 테크노 문화풍경을 배경으로 한 호모 센수스의 감각 활용의 경험적 차원과 실천적 현장을 깊이 있게 들여다봄으로써 사회학이 ‘날것’으로서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현상을 분석하여 이로부터 이론을 이끌어 내는 ‘현장의 학문’임을 증명해낸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주로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적 관점에서 이론화되어 온 포스트휴머니즘의 추상적인 이론은 이 책을 통해 ‘호모 센수스’, ‘테크노 산책자’, ‘테크노바디’, ‘감각사회학’을 중심으로 한 문화사회학적 관점에서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현장의 문화현상과 연결됨으로써 융합학문적 토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로써 다양한 학문적 접근이 인간과 문화사회를 중심으로 인문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접합점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이수안

독일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사회학으로박사학위수여후성신여대대학원여성학과교수를역임하였고현재이화여자대학교이화인문과학원교수로재직중이다.저서로『이미지문화사회학』(북코리아,2012:2013년도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후기근대의페미니즘담론』(여이연,2004:문화관광부우수학술도서)이있고,공저로『한국사회의문화풍경』(이수안외,도서출판그린,2013),『문화사회학』(한국문화사회학회편,살림,2012)이있다.한국연구재단지원으로포스트휴머니즘을바탕으로한에코-테크네연구프로젝트와빅데이터를활용한하이테크대도시의테크노산책자연구프로젝트를진행중이다.

목차

여는글

I디지털테크노문화풍경속감각과취향
1디지털문화와문화자본으로서감각과취향
2테크노유목민의존재양식과문화풍경
3도시공간과젠더문화이론
4테크노산책자와행위자네트워크이론

II포스트휴먼으로서호모센수스
1디지털테크노문화시대,호모센수스출현의징후
2문화인간으로부터포스트휴먼행위자로의전이

III테크노휴먼의몸과감각
1테크노휴먼과테크노바디
2테크노페미니즘과테크노바디:몸의물질성과감각의확장
3탈물질의인공지능과체현의양가성(ambivalence)

IV테크노산책자의문화취향과감각활용의행위성
1대도시산책자도시공간향유양식의계보학
2젠더문화이론과도시인상학
3테크노유목민과취향의공간사회학

맺는글:테크노산책자와문화취향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