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경계를 찾아 나서다
“새롭게 경계를 만들어내는 일은 가슴 뛰는 일이면서도 두려운 일이고, 창조적이면서 무모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얼마나 수많은 경계를 만들고 허물어가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인간·경계’ 총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심화하기 위해 경계의 시선에서 인간다움을 고찰하고자 기획한 시리즈다. 그 첫 출발이 이 책 《인성교육, 경계에 서다》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삶의 환경부터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환경에 놓여 있다. 그 안에서 바뀌고 있는 모든 것을 새로운 틀 안에서 다시 정리해야 한다.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우리는 경계에 서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으로 넘어가야 하는 경계 위에 서 있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불안해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새로운 경계를 짓기 위해 과감하게 경계를 넘어갈 수 있어야 하고, 새로운 영토 안에서 경계 짓기를 통해 다시 존재를 정립해야 한다. 우리는 그 첫걸음을 ‘인간·경계’ 총서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이 책은 철학·과학·정치학·심리학 영역에서 경계를 바라보는 학문적 의미를 고찰하고, 미래지향적 입장에서 경계에 대한 다채로운 상상력을 펼친 책이다.
1부에서는 이분법적 사고를 경계하고 상호성을 통해 경계를 극복하고 넘나드는 철학적 사유의 과정을 따라가는 ‘경계와 경계 넘나들기’, 과학과 비과학 사이에서 혹은 과학적인 것과 의미 있는 것 사이에서 경계를 구분 짓고 경계를 넘나드는 과학적 상상력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궁극적 질문에 닿아 있다고 밝히는 ‘과학적 지식의 경계와 인간 탐구’, 정치적 경계 차원에서 파생되는 두 축 국민국가의 경계인 국경과 개인의 존엄한 삶의 경계인 권리를 다루면서 자유를 향한 경계 넘기를 시도하는 ‘정치학에서의 경계 개념과 인간 이해’, 심리학 측면에서 성격의 형성과 인성교육의 상관관계를 다룬 ‘심리학에서 본 인성교육’에 이르기까지 각 학문 영역에서 경계의 개념과 의미, 그리고 그로부터 도출되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규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경계-모듈형 CUK 인성교육과정’에 대한 연구의 포문을 열었다. 인성교육의 메카인 가톨릭대학교 산하 인간학연구소에서는 보편교육으로서의 인성교육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경계-모듈형 인성교육으로의 특화된 인성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경계의 개념을 ‘구분 짓기’, ‘넘어가기’, ‘넘나들기’의 세 유형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각 유형에서 나타나는 문제의 양상을 집요하게 사유하여 가장 올바른 방향으로, 가장 인간다운 방향으로 판단할 수 있는 내재적 힘을 길러주는 것이 연구 목표다. 인간으로서 품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는 진정한 시민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타인과 공동체에 너그러울 수 있는 지적 민감성을 갖도록 사유의 체계를 개방하는 것, 내면을 향한 응시로 자기 고유의 지식을 생산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경계-모듈형 CUK 인성교육과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1부에서는 이분법적 사고를 경계하고 상호성을 통해 경계를 극복하고 넘나드는 철학적 사유의 과정을 따라가는 ‘경계와 경계 넘나들기’, 과학과 비과학 사이에서 혹은 과학적인 것과 의미 있는 것 사이에서 경계를 구분 짓고 경계를 넘나드는 과학적 상상력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궁극적 질문에 닿아 있다고 밝히는 ‘과학적 지식의 경계와 인간 탐구’, 정치적 경계 차원에서 파생되는 두 축 국민국가의 경계인 국경과 개인의 존엄한 삶의 경계인 권리를 다루면서 자유를 향한 경계 넘기를 시도하는 ‘정치학에서의 경계 개념과 인간 이해’, 심리학 측면에서 성격의 형성과 인성교육의 상관관계를 다룬 ‘심리학에서 본 인성교육’에 이르기까지 각 학문 영역에서 경계의 개념과 의미, 그리고 그로부터 도출되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규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경계-모듈형 CUK 인성교육과정’에 대한 연구의 포문을 열었다. 인성교육의 메카인 가톨릭대학교 산하 인간학연구소에서는 보편교육으로서의 인성교육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경계-모듈형 인성교육으로의 특화된 인성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경계의 개념을 ‘구분 짓기’, ‘넘어가기’, ‘넘나들기’의 세 유형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각 유형에서 나타나는 문제의 양상을 집요하게 사유하여 가장 올바른 방향으로, 가장 인간다운 방향으로 판단할 수 있는 내재적 힘을 길러주는 것이 연구 목표다. 인간으로서 품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는 진정한 시민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타인과 공동체에 너그러울 수 있는 지적 민감성을 갖도록 사유의 체계를 개방하는 것, 내면을 향한 응시로 자기 고유의 지식을 생산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경계-모듈형 CUK 인성교육과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인성교육, 경계에 서다 (양장본 Hardcover)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