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외통수 : 비핵화에서 핵균형으로 (양장)

북핵 외통수 : 비핵화에서 핵균형으로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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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비핵화에서 핵균형으로!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한국은 ‘북핵’이라는 ‘외통수’를 마주하게 되었고, 비상한 대책이 강구되지 않을 경우 엄청난 비극에 직면할 수 있다는 걱정이 바탕이 되어 있다. 저자는 지난 2020년에도 『비핵화 협상: 위험한 실험』을 출간했고, 북핵에 관해 100편 정도의 논문을 발간하는 등 북핵 위협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와 군에게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국민을 보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의 상황이 “절체절명”이라는 평가로 책을 시작한다. 북한은 100개에 가까운 핵무기를 개발했고, 미국이 핵우산을 펼쳐서 한국을 보호하고자 하면 대륙간탄도탄 등으로 미국의 주요 도시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해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통해 핵무력을 증강하여 남북통일을 앞당기겠다고 공언했고, 남한 공격용의 전술핵무기를 만든다는 계획까지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현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위협할 경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은 제대로 강구하고 있지 않다. 이제는 비핵화 미련에서 벗어나서 핵균형을 통하여 북핵을 억제하는 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
이 책은 북핵 대응에 대한 현 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북핵 대응책을 강구한 안보도서로, 총 4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안보위기의 현실 즉 북핵 위협과 그에 대한 한국의 미흡한 대응태세를 있는 그대로 냉정하게 평가하여 기술하고 있다. 제2부는 남북을 둘러싼 외부의 국제정치적 환경 즉 주변국 정세에 대하여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3부는 최근에 집중적으로 전개되었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상을 반성 차원에서 분석하고 있고, 마지막 제4부에서 북핵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킬 수 있는 나름대로의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한 내용의 대부분은 2019~2021년에 논문으로 주요 학술지에 발표된 것으로서,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혼자서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학자들에게도 검증된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서 북핵 대응책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제목에서 제시되어 있듯이 미국의 핵무기를 한반도 주변에 배치하는 것이다. 북한은 무력으로 남북통일을 하기 위하여 핵무기를 만들었고, 핵무기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하더라도 남북통일을 시도할 수 있고, 핵무기를 사용해서라도 남북통일을 하겠다는 각오이기 때문에 핵무기 이외에는 북한을 막을 수 없다. 특히 북한이 그들의 초토화를 각오하면서 미국의 몇 개 도시를 핵무기로 공격할 경우 미국은 한국에게 핵우산을 제공할 수 없고, 따라서 현장에서 북핵과 균형을 이룩하여 한국과 일본이 보복할 것으로 북한이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즉 미국이 배치한 핵무기를 한국 또는 한국과 일본이 공유함으로써 북한의 핵무기에 대하여 핵균형(Nuclear Balance)을 만들면, 북한은 한국의 핵보복이 두려워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고, 결국 핵무기를 포기하게 된다. 이것은 유럽에서 “핵공유(Nuclear sharing)”로 시행되고 있는 것을 동북아시아에 적용하는 내용으로서, 최근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의 전문가들도 같은 의견을 다수 제시하고 있다.
상황이 이와 같이 엄중함에도 현 정부와 현 세대는 북핵 위협에 너무나 무관심하다. 저자는 북핵에 대한 현 정부의 무대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이상한 나라”라고 평가하고 있다. 현 정부는 국가안보를 걱정하지 않고, 현재의 군대는 핵대비를 하지 않으며, 학자들도 핵문제 논의를 기피하고 있다. 꿈을 꾸고 있다고 의심할 정도로 현 정부가 안보를 등한시하는 모습은 “배짱이 안보” “제갈공명 놀이” “소주잔 국제정치학”과 같다. 이 책은 북핵에 대해 냉정할 정도로 현실적이면서 검증된 내용으로서 안보를 걱정하는 국민이라면 이 책을 읽고, 그 걱정과 대책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저자

박휘락

저자:박휘락
현국민대학교정치대학원교수
전국민대학교정치대학원장
육군사관학교졸업(제34기,1978)
대대장,연대장,주요정책부서근무
고등군사반·육군대학·합동참모대학수석졸업
미국NationalWarCollege졸업(석사)
경기대학교정치전문대학원졸업(정치학박사)
예비역육군대령

목차

들어가며

제1부북핵위협과대응
1.북한의핵전략
2.북한의도발양상
3.한국의대응태세

제2부북핵위협시대외교
4.미·중대결
5.한·미동맹
6.한·중관계
7.한·일협력

제3부비핵화협상
8.북한의전략적기만
9.비핵화협상방식
10.트럼프대통령

제4부대책
11.핵공유
12.예상자위
13.미사일방어
14.급변통일

에필로그:이또한지나가리라

부록
1.한미연합지휘체제
2.나토연합지휘체제
3.평화협정과종전선언
4.대피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이책은북핵대응에대한현상황을살펴보고이를바탕으로북핵대응책을강구한안보도서로,총4개의부로구성되어있다.제1부는안보위기의현실즉북핵위협과그에대한한국의미흡한대응태세를있는그대로냉정하게평가하여기술하고있다.제2부는남북을둘러싼외부의국제정치적환경즉주변국정세에대하여미국,중국,일본을중심으로분석하고있다.제3부는최근에집중적으로전개되었던북한의비핵화를위한협상을반성차원에서분석하고있고,마지막제4부에서북핵위협으로부터국민을지킬수있는나름대로의대책을제시하고있다.이책에수록한내용의대부분은2019~2021년에논문으로주요학술지에발표된것으로서,저자는이러한과정을통하여혼자서만옳다고주장하는것이아니라다른학자들에게도검증된내용을독자들에게전달하고자노력하고있다.
이책에서북핵대응책으로강조하고있는것은제목에서제시되어있듯이미국의핵무기를한반도주변에배치하는것이다.북한은무력으로남북통일을하기위하여핵무기를만들었고,핵무기는절대로포기하지않을것이며,가능하다고판단되면실제로핵무기를사용하더라도남북통일을시도할수있고,핵무기를사용해서라도남북통일을하겠다는각오이기때문에핵무기이외에는북한을막을수없다.특히북한이그들의초토화를각오하면서미국의몇개도시를핵무기로공격할경우미국은한국에게핵우산을제공할수없고,따라서현장에서북핵과균형을이룩하여한국과일본이보복할것으로북한이받아들이게해야한다.즉미국이배치한핵무기를한국또는한국과일본이공유함으로써북한의핵무기에대하여핵균형(NuclearBalance)을만들면,북한은한국의핵보복이두려워핵무기를사용할수없고,결국핵무기를포기하게된다.이것은유럽에서“핵공유(Nuclearsharing)”로시행되고있는것을동북아시아에적용하는내용으로서,최근국내는물론이고미국의전문가들도같은의견을다수제시하고있다.
상황이이와같이엄중함에도현정부와현세대는북핵위협에너무나무관심하다.저자는북핵에대한현정부의무대책을신랄하게비판하면서,“이상한나라”라고평가하고있다.현정부는국가안보를걱정하지않고,현재의군대는핵대비를하지않으며,학자들도핵문제논의를기피하고있다.꿈을꾸고있다고의심할정도로현정부가안보를등한시하는모습은“배짱이안보”“제갈공명놀이”“소주잔국제정치학”과같다.이책은북핵에대해냉정할정도로현실적이면서검증된내용으로서안보를걱정하는국민이라면이책을읽고,그걱정과대책을공유할필요가있다.